“대한민국의 새 희망공식을 바라는 17만 상공인들의 열망을 담아 ‘공정사회-시장경제-미래 번영’의 3대 틀을 제안한다. 주요 정당들이 대선 과정에서 이를 고민하고 해법을 제시해달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상의 회장단은 지난 2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19대 대선 후보께 드리는 경제계 제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제언문에서 “이대로는 한 해도 더 갈 수 없다는 절박감에 만들었다. 백화점식 위시 리스트(wish list)가 아니다. 국가경제의 핵심 현안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어떤 해법이 좋을지 대선 주자와 경제계가 함께 고민하자는 것이다. 늘상 하는 얘기로 치부하지 말아달라”고 제언문의 취지를 설명했다.
대선 때면 재계가 100여건의 탄원 목록을 작성해 건의하던 종래의 방식 대신, 9건의 국가 핵심 어젠다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과거와 다르다는 것이다.
전문건설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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