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포장 시공에 대한 국토교통부의 지침이 기존 20권에서 3권으로 통폐합됐고, 설계관련 지침은 하반기까지 통합된다.

국토교통부는 현재 운용 중인 도로포장과 관련된 지침 25종을 4권으로 통합해 배포할 계획이라고 지난 16일 밝혔다.

현재 도로포장과 관련한 지침은 △아스팔트 콘크리트 포장(11종) △시멘트 콘크리트 포장(3종) △도로포장 하부구조 시공(2종) △도로포장 구조설계 요령(5종) △통합지침(4종) 등 크게 5개 분야 25종으로 구분해 운영중이다.

기존 지침들은 필요시마다 만들어져 현장 실무자들이 내용을 확인하고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또 개별적으로 제·개정돼 지침간 일관성과 연계성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받아왔다.

이번 통폐합으로 각 분야별 세부지침을 하나로 통합하고 통합지침은 다른 분야로 분할·병합한다. 이에 따라 중복된 내용은 통합되고 새로운 공법은 반영됐으며, 현재 적용이 어려운 공법은 삭제됐다.

국토부는 이번 지침통합이 실무자들의 업무 효율과 도로포장 품질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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