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뉴스테이 민간사업자 공모심사 결과 4개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선정된 컨소시엄은 지난 2월에 공모된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난 20과 21일에 걸쳐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당시 공모는 세대당 주차대수를 1.2대 이상으로 반영해 주차난을 완화하고, 중소·중견기업 참여확대를 위해 공모지침을 완화하는 특징이 있었다.

선정결과, 전용면적 477호 규모의 대구신서 A-4지구는 서한 컨소시엄(서한, 하나자산신탁, KB증권), 826호 규모의 시흥장현 B-2지구에는 서희건설 컨소시엄(서희건설, 대한토지신탁, 교보증권)이 선정됐다.

또한 평택고덕 A-11지구의 660호는 금호산업 컨소시엄(금호산업, 대한토지신탁, KB증권, 신영에셋, 두잉씨앤에스)이, 762호 규모의 화성동탄2 A-87지구에는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계룡건설산업, 하나자산신탁, NH투자증권, 케이디리빙)이 건설한다.

사업별 특징은 대구신서의 서한 컨소시엄은 인근 환성산에서 금호강으로 이어진 통경축을 확보해 숲세권 단지를 조성한다. 또 KT와 연계해 기가지니를 전세대에 공급하고 음성인식 ICT기술을 적용한다.

시흥장현의 서희건설 컨소시엄은 100% 남향배치로 거주성을 높이고, 원경·근경의 다양한 조망이 가능하게 단지를 계획했다. 차상위 계층과 다자녀 세대에게 특별공급 및 임대료 할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평택고덕의 금호산업 컨소시엄은 인근에 산업단지가 많은 특성에 따라 교대근무자를 위한 연장 보육서비스와 건강관리 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화성동탄2의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은 지구내 워터프론트 콤플렉스 및 학교와 연계해 단지를 계획했다.

한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사업자들은 주택도시보증공사와 사업계획협의를 거쳐 리츠를 설립하고, 기금출자심의 후 사업약정 체결, 주택건설 인허가 및 착공, 입주자모집공고 등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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