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기도)

경기도 부천시 소사지역 일대 도시재생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도는 25일 부천시가 제출한 부천시 소사본동과 소사본1동 일원 뉴타운 해제지역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도시재생 전략계획’은 좁은 도로, 오래된 건물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도심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도시 계획으로, 각 시군이 계획을 수립하고 도가 승인해 추진하는 사업을 말한다.

부천시 도시재생사업에는 2020년까지 5개년에 걸쳐 국비 50억원을 포함한 100억원 규모의 마중물 사업과 정부부처와의 협업사업 35억원, 부천시 자체 사업 724억원, 민간사업 4억원 등 총 863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특히, 이번 재생사업에는 ‘성주산을 품은 활기찬 소사마을’을 비전으로 시가 실시한 쇠퇴진단 결과와 도시재생대학, 주민공청회 등에서 주민이 제시한 아이디어가 적극 반영됐다.

단위사업으로는 △맞춤형커뮤니티센터 조성 △마을해설사 양성 △예술창작소 조성 △호현로 역사만들기 △마을기업 육성프로그램 등 18개 마중물사업과 부처협업사업 등 총 32개 사업이 진행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소사지역은 성주산과 국내 최초의 철도인 경인선, 소새울 한마당 축제 등 도시재생을 위한 다양한 지역자산이 자리하고 있어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한 도시재생 잠재력이 풍부한 지역”이라고 평가했다.

모상규 도 도시재생과장은 “현재 도시재생 전략계획 수립을 추진중인 평택, 수원, 안양, 성남시 등도 신속하게 마무리해 쇠퇴지역의 도시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