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엔지니어링 산업이 해외진출에 필요한 역량과 전략을 모색하고, 이에 대응해 정부가 어떤 지원방안을 수립해야 하는지에 대한 연구용역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건설Eng. 업계 글로벌 경쟁력 강화방안 연구’ 용역을 지난 8일 입찰공고했다. 용역금액은 7000만원이고 기간은 착수일부터 6개월이다.

국토부는 국내 건설엔지니어링 시장이 축소·정체되는 상황이고, 업계가 시장의 요구에 부합하는 기술력을 확보하지 못하는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반면 선진국에선 엔지니어링업계가 시장과 기술을 주도하고 있다는 판단에서 이번 연구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선 기술 현황을 진단하고, 해외 프로젝트에서 요구하는 사항과 해외 최상위 업체의 보유 역량을 비교분석한다. 국내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엔지니어링 업계의 역량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정부의 맞춤형 지원방안도 모색한다.

구체적으로, 국내외의 입찰안내서를 분석해 국내사업과 해외사업에서 엔지니어링 업체에 요구하는 역량을 비교한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해외의 투자개발형사업(PPP)에서 요구하는 엔지니어링 기술 역량과 국내 기술도 함께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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