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1-4구역 지상 조감도(사진=행복청)

행복도시건설청이 정부세종청사 인근 4곳에 지하주차장을 건립한다.

행복청은 청사 인근에 운영하고 있는 지상주차장을 지하화하고 지상을 공원으로 조성해 청사 이용자의 주차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하주차장 건립을 결정, 조달청에 발주 요청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민을 위한 녹지·휴식공간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공사 대상 부지는 현재 주차장으로 이용하고 있는 4개 부지로, 국토교통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 주변 3곳과 국민안전처 주변 1곳이다. 규모는 연면적 5만4524㎡로 총 1068억이 투입되며 2019년 상반기 내 준공할 예정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복합주차시설이 건립되면 정부세종청사의 주차 환경이 더욱 좋아질 뿐만 아니라 순환과 소통 개념의 지상 공원에서 청사 방문객, 시민, 공무원이 편하게 휴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행복청은 또 청사 인근 16개소에 운영하고 있는 지상주차장을 현재와 같이 계속 운영하되 향후 복합주차시설 확충, 대중교통 활성화 및 도시안정화 추이에 따라 단계적으로 축소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복합주차시설 건립으로 발생할 수 있는 주차 부족 현상을 막기 위해 청사 주변 미 매각 상업용지에 대체주차장을 조성해 청사 이용자들의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복합주차시설 건립을 통해 행복도시의 주차공간과 휴식공간을 확충하고 도시경관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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