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부, 5년간 총 50조 투입… 유관기관들 대거 참여 협업

국토교통부가 문재인 정부의 핵심 건설·부동산 정책인 ‘도시재생 뉴딜정책’ 수행을 위해 범 부처 협업 조직을 구성하면서 문 정부의 도시재생 정책이 가시화되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 25일 도시재생 뉴딜 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범부처 도시재생 뉴딜 협업 TF’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구성되는 TF팀에는 기획재정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유관 기관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도시재생 뉴딜은 문재인 대통령의 주요 대선 공약으로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도시 정책이다. 문 정부는 임기 동안 총 50조원을 투입해 500곳에 대해 도시재생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TF팀 구성에 앞서 도시재생 정책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지역 수요를 고려한 맞춤형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세부 사업도 구성하고 있다. 개발로 원주민이 쫓겨나는 젠트리피케이션 등 부작용 방지대책을 포함한 구체적 실행 방안 마련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실행 방안 마련에는 도시·건축, 문화·관광, 일자리·경제, 지역·농어촌 등 도시재생 뉴딜의 다양한 분야 학계전문가와 마을활동가, 지자체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정책 이행 계획을 세우고, 내달 중 그룹 전문가들을 모아 합동 토론회도 추진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타 부처, 국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도시재생 정책의 조기정착과 성공 발판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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