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송도 ‘호텔 엘바라’ 조감도.

이른 무더위로 인해 부산의 해수욕장이 지난 1일 일제히 개장해 관광객과 피서객 맞이에 나섰다. 우리나라 1호 공설 해수욕장인 송도도 예외는 아니다. 방문객 유치 목표를 1000만 명으로 잡은 송도해수욕장의 자신감은 다른 해수욕장과는 완전히 차별화되는, 특화된 관광 인프라 구축에 있다.

먼저 1960년대 부산의 명물이었던 ‘송도해상케이블카’가 노후화를 이유로 철거 29년만에 복원된다. ‘부산에어크루즈’란 이름으로 오는 20일 오픈 예정이며 송도해수욕장 동쪽 송림공원에서 서쪽 암남공원까지 1.62km 구간을 가로지른다.

개장하기도 전 피서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는 송도해상케이블카가 완공되면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60~70년대 전국 최고의 관광지였던 송도해수욕장의 옛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증가하는 관광객과 피서객의 수에 비해 송도해수욕장 숙박시설은 턱 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중저층의 낙후된 100실 미만의 관광호텔로는 증가추이의 관광객 수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송도에 첫 특급호텔로 부산의 랜드마크 호텔을 목표로 하는 ‘호텔 엘바라’가 분양 중이다. 박정희 전대통령의 군수사령관 시절 단골로 자주 이용한 곳으로 유명한 부산의 명물 ‘덕성관’을 허물고 그 자리에 새로 지어져 주변의 개발호재와 송도해수욕장의 관광수요가 기대된다.

특히 분양형 호텔은 입지와 규모가 중요하다. 송도 바닷가의 비키니존과 충무도로를 중심도로로 끼고 있는 입지조건, 송도해수욕장의 오션뷰와 부산도심의 야경을 한 눈에 즐길 수 있는 객실, 그리고 옥상의 루프탑파티, 야외 웨딩홀, 비즈니스 센터 등의 다양한 부대시설로 투숙객들을 맞을 계획이다.

케이블카에 의한 관광객뿐만 아니라 인근 국제시장, 자갈치시장 등의 원도심 관광객의 수요까지 품는 ‘호텔 엘바라’의 분양상담 및 자세한 문의는 공식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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