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기상천외 로맨스 펼치는 ‘작업의 달인’

로맨틱 코미디 영화의 정석으로 지난 2004년 개봉해 관객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첫 키스만 50번째’가 재개봉한다. 헨리(아담 샌들러)는 낮에는 하와이 수족관에서 동물들을 돌보고, 밤에는 여행객들과의 화끈한 하룻밤을 즐기는 노련한 작업남이다.

우연히 루시를 만나게 된 그는 사랑스러운 그녀에게 첫 눈에 반해 다가간다. 그러나 헨리의 화려한 입담에 넘어온 줄로만 알았던 루시는 다음 날 그를 파렴치한으로 취급하면서 기억조차 하지 못한다.

헨리는 그녀가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렸으며, 매일 아침이면 모든 기억이 10월13일 일요일 교통사고 당일로 돌아가버린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매일이 자신과의 첫 만남인 루시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헨리는 매번 기상천외한 작업을 시도하고, 하루하루 달콤한 첫 데이트를 만들어간다. 그러던 어느 날 루시는 자신이 단기 기억상실증에 걸렸다는 사실을 깨닫고 충격을 받게 된다. /6월22일 개봉. 99분. 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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