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공식 임명했다.

문 대통령은 21일 청와대에서 김현미 국토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장을 수여<사진>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김 장관과의 환담 자리에서 “청문회에서 고생 많으셨다”고 말했고, 김 장관은 “쉽지 않게 온 거 같다”고 답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국민의 주거환경 개선 의지를 김 장관에게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어섰지만 자가보유율은 그 절반 수준”이라며 “또 나머지 절반 정도는 고시촌 등에 세들어 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주거안정에 중점을 두라고 이 자리에 보내신 만큼 타 부처와 함께 조율하며 잘 해보겠다”며 “믿어달라”고 답했다.

한편, 김 후보자는 앞선 15일 “입찰담합 등 비리를 저지르는 건설사에 대해 공공입찰 제한·삼진아웃제 등을 엄격히 적용해 나가겠다”며 향후 국토부의 정책 방향을 내비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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