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과 다시 손잡은 ‘허세 스파이더맨’

영화 ‘시빌 워’ 이후 어벤져스를 꿈꾸던 피터 파커가 아이언맨과 함께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 벌처에 맞서며 진정한 히어로 스파이더맨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시빌 워에서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에게 발탁돼 대단한 활약을 펼쳤던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 그에게 새로운 수트를 선물한 토니 스타크는 위험한 일은 하지 말라며 조언한다.

하지만 허세와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피터 파커는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 벌처(마이클 키튼)에 맞서려 한다. 어벤져스의 전투 잔해를 이용해 세상을 위협할 무기를 만드는 벌처의 여유로운 미소는 묘한 긴장감을 자아낸다. 동시에 거대한 날개 수트를 입고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듯한 모습은 역대급 빌런의 탄생을 예고한다. 벌처의 공격으로 갈라진 선박을 거미줄로 가까스로 붙잡고 있는 스파이더맨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호기심과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킨다.
7월5일 개봉. 133분. 12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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