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 핵심 공약 중 하나로, 5년간 50조원을 투자해 전국 낙후지역 500곳을 정비하는 프로젝트를 말한다. 정부는 현재 연 1500억원 수준인 도시재생사업 예산을 매년 10조원 규모로 확대해 낡은 구도심을 재생하겠다는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4일 ‘도시재생사업기획단’ 출범식을 갖고 이 사업의 본격 시동을 걸었다.

※ 기존 도시재생은 재개발·재건축이나 신도시 건설 등 철거를 동반한 전면 개발 방식이다. 반면 새롭게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완전 철거 대신 기존 모습을 유지한 상태에서 도로 공원 등 부족한 인프라를 확충하는 방식이다. 즉 낡은 건물을 밀고 그 자리에 아파트를 짓는 천편일률적인 개발이 아니라 역사, 문화, 생태를 보존하면서 노후 주거환경을 살 만한 주거지로 바꾸는 개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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