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기업의 실증연구를 지원하는 전문 연구단지가 공식 출범한다.

환경부 20일 인천 서구에서 국비 1464억원을 투입해 지난 5월 완공된 환경산업연구단지의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구단지는 국가전략산업인 환경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조성됐으며, 환경기술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인프라를 입주기업에게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핵심 역할을 수행한다.

중소 환경기업의 경우 실험실 수준의 기술개발에 성공하고도 모형실험·현장적용 실증실험·시제품 제작을 위한 시설을 갖추지 못해 사업화 또는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많았다.

인천시 종합환경연구단지 연접부지에 위치한 연구단지는 18만㎡의 규모(건축 연면적 4만4000㎡)로 입주기업이 연구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요 시설로는 연구실험실, 파일럿테스트동, 테스트베드(Test-bed), 시제품 제작시설 등 환경기술의 연구와 개발된 기술의 실증실험을 위한 시설이 핵심을 이루고 있다. 입주기업에게는 연구개발, 실증실험, 시제품 제작, 해외진출 등 모든 과정에 대해 전문기관의 특화된 지원이 제공된다.

입주대상은 물(상·하수, 폐수, 물재이용, 비점오염 등)·폐기물·대기·생물자원·생활환경 등 환경 분야의 연구개발을 수행하거나 보유한 기술을 사업화하고자 하는 사업자·기관·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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