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구입땐 한도 2억원
전세는 1억~1억4000만

국토부 “내년 출시 협의중”

내년에 신혼부부를 위해 한도는 높이고 이율은 낮추는 전세 및 주택구입 자금 대출 상품이 출시된다.

정부는 국토의 균형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조성 중인 혁신도시의 내실을 다지고 ‘도시재생 뉴딜’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국정기획자문위원회가 지난 19일 발표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는 이와 같은 서민 주거 안정 대책과 지방 균형발전 방안이 담겼다.

국토부는 신혼부부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버팀목(전세), 디딤돌(주택구입) 대출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협의 중이다.

버팀목 대출의 경우 한도액을 지금보다 높이고 이자율도 낮추는 방안이 검토된다. 버팀목 대출의 한도는 수도권은 1억4000만원, 지방은 1억원이다.

디딤돌 대출 금리는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받아 2.05~2.95% 수준이며 한도는 지역에 관계없이 2억원이다.

신혼부부 대출에서 신혼부부의 기준은 결혼 3개월 전부터 결혼 후 5년까지다.

국토부는 공공임대주택 13만호와 공공지원 임대주택 4만호 등 연평균 17만호의 공적임대주택을 차질 없이 공급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국토부는 지방 10개 혁신도시를 발전시킨다는 ‘혁신도시 시즌2’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혁신도시의 기업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정주 여건을 개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혁신도시에 스마트시티 기술을 적용하고 지역인재 채용 할당제를 도입하는 한편 입지규제 최소구역, 투자선도지구 등이 지정된다.

또 지방 10개 혁신도시와 인근 산업단지 등을 중심으로 14개 시도별 국가혁신 클러스터가 설치되고 신산업 테스트베드가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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