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표류하던 경남 양산시 동면 사송신도시 공공주택 조성사업이 연말 착공된다.

양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사송지구 공공주택 건설업체 선정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여는 등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시와 LH는 최근 연 사업설명회에 국내 유명 건설업체 19개사가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사송지구는 276만6465㎡에 공동주택 1만4483가구, 단독주택 430가구 등 모두 1만4893가구, 3만7058명을 수용할 계획이다.

공동주택은 가구당 면적이 60㎡ 이하 7044가구, 60∼85㎡ 6782가구, 85㎡ 초과 637가구다. LH가 7724가구를, 민간업체가 6739가구를 분양한다. LH 분양 가구 중 1836가구는 일반분양이며 나머지는 임대분양이다.

시와 LH는 내달 28일까지 사업신청 서류를 받아 9월 우선 사업대상자를 선정하고 10월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사송지구 공공주택 사업은 연말 공사에 들어가 2020년 완공 예정이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