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8가지

4차 산업혁명이다 뭐다 여기저기서 하도 많이 들어서 지겨울 정도다.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을 시작으로 포켓몬 고, 구글카, K뱅크 등등 많은 기술이 대중들에게 선 보였지만 여전히 우리의 삶을 어떻게 바꿔놓을지에 대한 의문은 풀리지 않는다.

연세대학교 정보산업공학과 임춘성 교수는 8가지 신기술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각각의 기술발전이 가져올 거시적 의미와 사회적 영향력을 보여준다. 나아가 독자 스스로 신기술이 가져올 기회를 생각해보게 이끌고 있다. 단편적인 지식 전달이 아닌 미래 변화의 핵심은 ‘연결’과 ‘시너지’에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책에 담긴 8가지 기술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무인자동차,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핀테크, 가상현실 등이다. 책은 각각의 핵심기술을 단숨에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고 이와 함께 이들 기술이 가져올 인류의 지식, 휴식, 산업, 소유, 꿈 등 신세계를 설명한다. 딱딱한 기술용어들 속에서 인문·사회·철학적 의미를 새롭게 풀어낸다.

임 교수는 신기술을 미래에 살아남기 위해 누구나 습득해야 할 ‘기술교양’이라고 표현한다. 적어도 그 개념과 동향을 파악하고 개인과 기업에 닥쳐올, 아니 이미 닥친 미래에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임춘성 지음, 쌤앤파커스 펴냄, 288쪽, 1만44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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