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연, 600대 기업 경기전망지수 조사 결과 발표

한국경제연구원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건설대기업들의 8월 전망치는 94.6으로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업체들의 분야별로 경기전망지수는 내수가 94.6, 수출이 86.5, 투자가 91.9, 자금사정이 89.2, 재고가 97.3, 고용이 113.5, 채산성이 97.3으로 고용전망을 재외하고는 모두 기준치 100 이하를 기록했다.

7월 실적지수는 종합지수가 97.3인 가운데 내수 94.6, 수출이 89.2, 투자가 97.3, 자금사정이 105.4, 재고가 97.3, 고용이 105.4, 채산성이 91.9였다.

7월과 비교해 8월에는 자금사정(-16.2)에 대한 우려가 크게 나타난 가운데 투자(-5.4p)와 수출(-2.7) 부문에서 보다 부진해 질 것으로 염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용(8.1)과 채산성(5.4) 부문은 다소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여전히 내수가 부진한 상황에서 휴가시즌과 장마로 인한 생산 차질 등 계절적 요인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연구원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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