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건축 인허가·착공 실적이 전년동기비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1일 발표한 ‘2017년 상반기 건축 인허가 현황’<아래 그림>에 따르면, 올 상반기 건축 인허가 면적은 전년동기비 4.9% 감소한 8326만6000㎡, 동수는 2.9% 감소한 13만461동으로 집계됐다.

착공 면적은 전년 동기 대비 10.9% 감소한 6142만4000㎡, 동수는 8.6% 감소한 10만3982동으로 산출됐다.

건축물 용도별로 살펴보면, 먼저 주거용 건축물의 인허가 면적은 전년동기비 12.9% 감소했으며 착공면적은 21.6% 줄었다. 이어 상업용 건축물의 인허가·착공 면적은 2.4%, 6.6% 각각 감소했다.

문교·사회용 건축물의 경우 인허가 면적은 1.7% 감소했으나, 착공면적은 11.4% 증가했다. 공업용 건축물만은 인허가 면적 0.2%, 착공면적 9.5%씩 모두 증가했다. 그 외 농수산용 건축물이나 방송국, 공공청사 등 공공건축물의 경우 인허가 면적은 12.0% 증가했으나 착공면적은 10.2%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지역 인허가 면적이 전년동기비 8.1% 감소한 3612만8000㎡을, 지방은 2.3% 감소한 4713만7000㎡를 기록했다. 착공 면적은 수도권이 2871만3000㎡, 지방이 3271만1000㎡로 지난해보다 각각 10.9%, 7.2% 감소했다.

한편 올 상반기 준공면적은 6622만4000㎡로 전년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852만4000㎡, 지방이 3769만9000㎡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대한전문건설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