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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골에 타일방식 내화시공’ 특허로 돌풍▒ 초일류로 간다 - ㈜제이투이앤씨
◇김대중 대표

현장서 아이디어 얻어 사업화 소신
뿜칠 대체 ‘타일부착 내화공법’은
성능·미관·공기단축 세 토끼 잡아
보유 기술은 공유 “동반성장” 실천

“건설업이 힘든 일이지만 뛰어들어 보면 큰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봅니다”

도장공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제이투이앤씨의 김대중 대표이사는 여전히 건설업을 통한 성공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 기회를 잡으려는 건설인이 적은 현실에서 후배 세대가 건설업에 투신하면 많은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것이다. 40대 중반임에도 전문건설업을 10년 이상 운영해 온 그의 경험에서 나온 한마디라 쉽게 흘려듣기 어려웠다.

실제로 김대중 대표는 현장에서 아이디어를 찾고 그것을 기술로 만들어 사업화하는 과정을 실천하고 있었다. 김 대표의 이같은 경영방침은 다수의 특허 개발의 원동력이 됐고, 최근 김 대표가 가장 활발히 영업하는 ‘내화도료 타일공법’ 역시 이 중 하나다.

내화도료 타일공법은 철골 내화페인트 공사에 제이투가 취득한 ‘난연성 구조를 갖는 H형강’ 및 ‘원형관 및 H형강에 내화타일을 이용한 내화층 시공방법’ 특허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초고층 건축물, 석유화학 플랜트, 발전소 등과 같이 H형강 등 철골이 사용되는 건축물은 내화구조 성능을 충족해야 한다. 이는 화재열로 인한 철골의 뒤틀림을 막고 나아가 건축물 붕괴를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내화도료타일공법이 적용된 한국남부발전의 삼척그린타워 전경과 가까이서 본 철 구조물 모습(우측 하단). 철 구조물 중 두께가 다른 부분이 타일공법이 적용된 것이다.

김대중 대표는 내화공사를 뿜칠 방식으로 수년간 작업하면서 시공상 단점을 다수 목격하고 이를 보완할 방법을 찾았다. 바로 ‘내화도료 타일공법’이 그 대안으로, 내화성능을 갖춘 타일을 제작해 방청 도료를 입힌 철 구조물에 붙이는 방식이다.

시공이 까다로운 에폭시계 내화도료의 시공을 타일방식으로 바꿨기 때문에 내화 3시간까지 성능을 확보하는 동시에 시공의 용이성까지 갖췄다. 특히 불균일한 내화층 두께 문제를 해결하고 깔끔한 외관으로 시공이 가능해졌다. 또한 복잡한 단면을 가졌거나 원통형 구조라도 사전에 타일을 규격에 맞춰 제작하기 때문에 시공이 훨씬 쉽고 시공시간도 크게 단축하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김대중 대표는 강구조물을 이용한 건축물이 늘어남에 따라 이 공법의 활용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는 시공비용이 기존 공법에 비해 고가인 것은 사실이지만 인건비 증가 속도를 고려하면 머지않아 타일공법을 많이 찾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지속적인 기술 보완으로 지적받았던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제이투는 사용 후 쌓인 말통의 부피를 줄여주는 ‘유압식 말통 압축기’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었다. 현장의 애로사항이 그대로 반영된 아이디어 상품이었다.

제이투는 특허 등 다수의 기술을 배타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많은 전문건설사들이 자사의 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돕고 있었다. 벌써 전국의 30여 전문건설사들과 협력사 관계를 맺고 6개의 특허와 2개의 실용신안을 공유하고 있다.

김대중 대표는 “기술이 더 많이 활용되는 것이 큰 가치를 만들어 내는 것이라”며 나름의 공유경제를 실천하고 있었다.

류승훈 기자  ryush@kos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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