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사업 등과 연계 공원·녹지 조성 양적 확충

조경 전문가 양성 교육도

조경서비스 제고, 조경지원센터 설치·운영 등 조경 산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첫 번째 조경산업 진흥 중장기 계획이 마련된다.

국토교통부는 조경서비스와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조경진흥기본계획(2017~2021)’을 12일 발표했다. 조경진흥법에 따라 수립된 중장기 계획으로 조경분야의 민·관·학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수립됐다.

조경진흥기본계획은 3대 추진전략과 6개 정책과제를 설정했다. 3대 전략은 △조경인프라의 양적·질적 제고 △조경산업 및 교육기반 마련 △조경 인식 개선 및 국제적 위상 제고로 설정했다.

세부과제를 살펴보면, 조경서비스의 양적 확충을 위해 도시재생·개발제한구역 등과의 연계를 통해 공원·녹지 확충 방안을 마련하고 폐철도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원·녹지 조성을 유도하기로 했다.

조경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공원 내 시설에 대한 안전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공원 유지·관리체계를 구축한다. 또 우수 조경시설물을 선정하는 등 신규 시설물에 대한 품질 제고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조경산업 기반 마련을 위해 기초통계 조사, 산학연 소통채널 등의 역할을 할 조경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조경진흥시설과 조경진흥단지를 지정할 예정이다.

이밖에 조경전문가 양성과정과 재교육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조경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연구 및 홍보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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