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시대 의기소침한 가장의 ‘열폭’ 해소법

비영리단체에서 일하는 평범한 가장 브래드는 잘나가는 대학 동창들의 SNS를 보며 자신이 루저라는 생각에 박탈감을 느끼며 의기소침해져 일상을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중 아이비리그에 지원하려는 아들 트로이와 함께 보스턴으로 캠퍼스 투어를 떠나게 되고 잠시나마 아들의 명문대 진학이 자신의 초라함을 보상해 줄거란 즐거운 상상을 하게 된다. 하지만 트로이의 실수로 하버드 입학 면접 기회를 잃게 되고 브래드는 아들을 위해 껄끄러운 사이인 크레이그에 연락해 도움을 청하게 된다.

카페인(카카오톡?페이스북?인스타그램의 줄임말) 증후군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존감 지수가 오락가락하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현실적으로 담아 관객들의 공감을 얻을 뿐만 아니라, 브래드의 시시각각 변하는 마음의 소리를 통해 잊고 있던 인생의 소중함과 의미를 전달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9월21일 개봉. 101분. 12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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