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 감축 관련 발언에 촉각
신홍균 전건협 회장 등 참석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다음 주 취임 후 처음으로 건설업계와 간담회를 갖는다.

20일 국토부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김현미 장관은 오는 26일 오후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대한전문건설협회 신홍균 회장을 비롯한 5개 건설단체장 및 주요건설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달 28일 취임 100일을 맞는 김 장관이 건설업계 수장들을 만나는 것은 지난 7월 건설의 날 기념식에 이어 두 번째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국정과제 기조와 건설·부동산 정책방향을 설명하고 건설업계의 협조를 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건설·주택업계의 화두인 SOC 예산 감축문제와 부동산 대책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에 대해 김 장관이 어떤 발언을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건설업계는 정부 정책의 급격한 변화에 따른 업계의 우려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건설업계에선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생활밀착형 기반시설 확충과 불공정관행 문제 등을, 종합건설업계에선 SOC 예산 축소 문제와 공기연장에 따른 간접비 정산문제 등을 건의할 것으로 보인다.

주택업계에선 8·2부동산 대책 이후 정부의 규제 일변도 정책에 대한 시장 침체 우려 등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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