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걸 보니 어느새 가을인가보다. 가족·친지·동창 등 가까운 이들과 여유롭게 여행을 즐기며 힐링하기 딱 좋은 계절이다.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기 위해 경기도 양평군을 찾았다.

도시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재충전하기에 가을만큼 제 격인 시기도 따로 없다. 그러나 막히는 도로와 한정된 시간 등이 덜컥 발목을 잡는다. 이에 요즘에는 근교 여행을 계획하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가 됐다.

양평은 서울면적의 1.5배에 달하나 인구는 100분의 1밖에 되지 않는 한적한 동네다. 그럼에도 곳곳에는 관광명소와 즐길거리, 볼거리, 먹을거리 등이 가득 차 있는 천혜의 관광지다. 그 중에서도 용문면은 가을에 찾으면 안성맞춤인 곳이다.

용문산 자락에 자리잡은 용문산리조트펜션(대표 박진경)은 수려한 풍광과 이색 서비스로 손님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회사, 기업 단체 워크샵펜션으로 유명한 이곳은 사시사철 맑은 물과 계곡이 사시사철 방문객들의 편안한 휴식을 돕는다.

1인 기준 펜션 숙박, 무한리필 주류와 훈제 바베큐, 조식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무한리필 바베큐 패키지’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입소문이 퍼졌다. 주어진 시간에 주류와 육류를 무제한 제공하고, 다음날 얼큰한 황태국 해장은 별미다.

‘저녁부터 아침까지 풀코스 서비스’를 모토로 한 용문산리조트펜션은 가을 워크샵, 연수회 등 단체 행사 장소로도 부족함이 없다. 여름 성수기가 지난 지금 기업체, 관공서 등 대규모로 펜션을 찾는 고객이 많다.

펜션 안에는 리조트형, 독채형 외에도 체육시설, 부대시설, 회의장 등이 따로 마련돼 있어 한꺼번에 많은 팀이 와도 넓은 공간에서 마음껏 회의와 여가, 레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거기다 족구장과 미니 운동장, 수영장, 서바이벌장, 사계절 레일썰매를 완비해 인기다.

용문산리조트펜션 박진경 대표는 “9~10월이 되면 직장마다 가을 워크샵 등 단합대회를 위해 단체펜션을 찾는 경우가 많다”며 “최근에는 추석을 앞두고 가족, 친지 모임장소로 예약하려는 고객들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 10월부터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어린이를 둔 가족을 위한 ’구둔역 공연’이 열리니 참고하도록 하자.

예약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펜션 홈페이지(http://www.ypguide.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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