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보적인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지난해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벤처 전문건설업체가 총 15개로 집계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벤처기업협회는 지난 25일 2016년 기준 벤처천억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성과 등을 조사한 ‘2016 벤처천억기업’ 결과를 발표했다.

2016년 매출액 1000억원 이상 벤처기업은 역대 최고수준인 총 513개로 집계됐다. 이 중 전문건설업체는 15개로, 토공사 전문건설업체인 (주)영신디앤씨(대표 강일형)와 실내건축 업체dls (주)엑사이엔씨(대표 구자극)가 각각 1065억원, 109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벤처천억기업 명단에 새로 이름을 올리면서 이같이 나타났다.

이 외에 전문건설업체로는 △철골 (주)동성중공업(대표 박종대)이 1349억원 △금속구조물창호 동아에스텍(주)(대표 한상원) 1571억원 △보링그라우팅·토공 (주)동아지질(대표 최재우) 3225억원 △금속창호 (주)알루이앤씨(대표 홍성철) 1081억원  △지붕구조·강구조물 은성산업(주)(대표 정성준) 1238억원 △금속창호 현대알루미늄(주)(대표 박준영) 1029억원이 포함됐다.

또 △상하수도 대주이엔티㈜(대표 황광수) 1185억원 △강구조물 ㈜덕신하우징(대표 김용희) 1023억원 △강구조물·금속창호·비계해체 ㈜성도이엔지(대표 서인수) 2367억원 △실내건축·금속창호 ㈜원방테크(대표 김규범) 1330억원 △강구조물·철콘·금속창호 ㈜제일테크노스(대표 나주영) 1418억원 △강구조물 한맥중공업㈜(대표 장창현) 2184억원 △금속창호 ㈜한텍(대표 박건종) 1513억원 등도 자리를 지켰다.

중기부 관계자는 “비록 저성장 기조의 영향으로 성장의 속도는 다소 늦어지기는 하지만 여전히 중소·벤처기업을 중심으로 한 성장전략이 여전히 유효하다”며, “벤처출신 기업들이 성장의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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