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착공사현장 관리강화·도로지반 변위측정 의무화 등 추진

울산시가 도로함몰 사고의 신속한 복구와 예방을 위해 ‘예측하지 못한 도로함몰(땅꺼짐) 예방대책’을 수립해 적극 추진한다.

울산시가 10일 발표한 대책에 따르면 도로함몰의 주요 발생 원인은 △굴착공사 시공관리 소홀로 인한 도로함몰 △대형 굴착공사장 지하수위 저하에 따른 침하 △상·하수관 노후 및 손상에 의한 동공 발생 등이다.

이에 따라 울산시는 △도로지반탐사 계속 추진 △도로함몰 및 포트홀 관리지도 데이터베이스 구축 △도로굴착 및 복구공사 관리 강화 △도로변 대형건축공사 인·허가 시 도로지반 변위측정 의무화 △노후 상·하수관로의 단계별 정비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구·군 담당자, 시설물관리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업무 연찬회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지하에 빈 공간이 발생하는 현상에 대한 용어를 싱크홀(sinkhole)·함몰·동공 등으로 혼용되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함몰’로 통일해 표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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