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서 답변

“올해 12월까지 통합물관리 비전포럼을 통해 통합 물관리 비전을 마련해 발표하겠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사진>은 13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린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환경부 2017년도 국정감사 주요 현안’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은경 장관은 국정감사에 앞서 모두발언에서 “환경부는 가뭄·홍수·수질 등 당면한 물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통합 물관리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면서 “향후 물관리 일원화의 당위성과 기대효과 등을 소상하게 설명드리는 등 국회 논의과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통합 물관리에 관한 공론의 장이라 할 수 있는 ‘물관리 일원화 협의체’가 구성됐다고 언급했다. 협의체는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국토교통위원회 중심으로 구성돼 있으며, 전문가 공청회 및 현장 간담회를 통해 물관리 일원화 관련 각계 의견을 수렴하는 등 관련 쟁점에 대해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간다.

김 장관은 “오는 18일 제2차 물관리 일원화 협의체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오는 12월까지 협의체 논의와는 별개로 통합물관리 비전포럼을 통해 ‘통합 물관리 비전(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장관은 이날 △외래 붉은불개미 유입 상황 및 조치계획 △학교 석면 해체관련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 △생리대 건강영향조사 추진현황 등 환경부 주요 현안을 발표하고 “앞으로 국민의 환경권을 지키고 책임을 다하는 환경부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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