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에서 준공부문 대상을 받은 '천연동 한옥'(사진=국토교통부)

서울 서대문구 ‘천연동 한옥’이 제7회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에서 준공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에서 준공·계획·사진 등 3개 부문의 51개 작품이 수상작에 최종 선정됐다고 16읽 밝혔다.

계획부문에서는 ‘해화당, 서운동 진달래길 게스트 하우스’가, 사진부문에서는 ‘한옥의 토담’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준공부문의 ‘천연동 한옥’은 협소한 대지에서 기존 한옥의 공간을 효과적으로 재배치하고 주방·침실·욕실 등의 생활공간을 현대적으로 완성도 있게 구현했다. 현대적 주거요구가 잘 반영됐고 한옥 리노베이션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다.

건축도시공간연구소장상엔 서울 ‘성북동 한옥 리노베이션’과 경기도 수원의 ‘호원재’가 뽑혔다.

계획부문의 ‘혜화당, 서운동 진달래길 게스트하우스’는 한옥밀집지역 가로경관에 대응하는 입면구성이 우수하고 현대 건축구조와 한식목구조의 결합을 통해 한옥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이다.

이와 함께 준공부문 특별상엔 ‘木工; Reproduction of Vernacular Architecture’, 금상엔 ‘감옥에서 한옥으로’가 선정됐다. 사진부문에선 일반인 분야에 ‘한옥의 토담’이, 청소년 분야에선 ‘정겨운 한옥풍경’ 등이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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