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9월 기준 고용보험에 가입된 건설근로자는 전년 동월대비 1만3000명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는 16일 발표한 ‘고용행정 통계로 본 2017년 9월 노동시장 동향’에서 지난 9월 기준 고용보험 가입 상시근로자(상용·임시 포함, 일용 제외)는 전년 동월대비 29만1000명 증가한 1287만9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중 건설업 고용보험 피보험자수는 68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만3000명(2.0%) 늘었다. 건설업 피보험자의 전년비 증가율은 지난 7월 3.2%를 기록한 이후 2개월 연속 하락했다. 8월 증가율은 2.5%였다.

업종별 증감률을 따져보면 조사대상 17개 업종(기타 포함) 중 건설업의 증감률은 하위 5번째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피보험자는 소폭 감소한 반면, 보건복지·전문과학기술·도소매·숙박음식 등 서비스업 중심으로 증가했다.

고용부는 전 산업에서 피보험자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으며, 구직의 어려움도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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