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의원, 국토위 국감서 밝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연구개발(R&D) 연구비 지원에서 지역 차별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주승용 의원(국민의당)은 국토진흥원의 연구비 지원 내역을 살펴본 결과 지역별 차별이 심하며, 연구비 지원 금액은 전남지역에서 제일 낮게 나타났다고 16일 국토위 국감에서 밝혔다.

국토진흥원의 최근 5년간 지역별 R&D 지원 현황을 살펴보면 전남지역의 경우 2013년 전체 예산 3789억원의 0.1% 수준인 3억원만 지원 받아 전국 최저 수준이다. 2014년에도 3932억원 중 7억원을 지원 받았다.

주승용 의원은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총 2조98억원이 지원됐는데, 16개 시도 중 제주를 제외하고 가장 적은 지원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연구비의 60% 이상이 수도권에 집중되고 있다”면서 “수도권에 연구비 지원이 편중되고 특정 지역이 계속 소외받지 않도록 형평성 있게 지원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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