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도시의 날을 맞아 열리는 ‘2017 지속가능성 평가를 통한 대한민국 도시대상’ 시상에서 경기도 의왕시가 대통령상을, 대전시 중구가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도시의 날 행사는 18일 경기도 평택시 평택호 관광단지 한국 소리터에서 열리고 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 김홍배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 공재광 평태시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도시대상 시상식을 비롯해 사진전, 스마트시티 가상현실(VR) 체험관 등 문화행사와 미래 도시정책방향에 대한 정책 토론회도 개최된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전국 229개 시·군·구가 지난 1년동안 도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경쟁력의 향상을 위 노력한 성과를 평가하는 자리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의왕시는 택지개발과 재개발 사업에 종합적인 장래인구 추계를 고려했고 의왕 테크노파크 조성 및 퉁합부채관리를 통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범죄예방환경설계(CPTED) 디자인을 적용한 공중화장실 개선사업, 여성안전을 위한 공원 등 사회적 안전 추구, ‘온(溫) 마을 만들기 사업’ 등 주민 참여형 마을만들기 사업을 추진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대전 중구는 범죄예방 도시디자인 조례를 제정하고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대흥동 골목재생사업, 대제로 토요문화마당 개최, 대전 효문화 뿌리 축제 개최등 지역 문화 활성화에 대한 노력도 돋보였다.

이밖에 국토교통부장관상에 전남 순천시, 경남 거창군, 경기도 평택시 등 8개 지자체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장상에 경기도 수원 등 4곳, 국토연구원장상에 서울 도봉구 등 3곳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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