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론 조사서 재개 59.5%·중단 40.5%

신고리 5·6호기의 건설공사 재개가 결정됐다.

신고리5·6호기공론화위원회는 공론조사 결과 ‘건설재개’로 결론이 났다고 20일 발표했다. 공론화위는 이날 오전 경기도 과천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정부권고안을 공개했다.

공론화위에 따르면, 설문 조사 결과 재개 의견은 59.5%, 중단 의견은 40.5%로 19% 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김지형 위원장과 위원 8명은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한 채 공론조사에서 얻은 데이터를 분석하고 최종 권고안을 작성했다.

정부는 공론화위의 ‘건설재개’ 결정을 오는 24일 예정된 문재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당시 신고리 5·6호기 건설중단을 공약으로 내걸었으나 정부가 이미 1조6000억원을 투입해 5·6호기의 종합공정률이 30%에 달하자 3개월간 공사를 일시 중단하고, 건설 여부를 공론화를 통해 결정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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