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은 20일 경기도 화성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정기검사 실태를 점검<사진>했다.

손병석 차관은 “타워크레인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종합적인 안전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검사기관까지 대책 검토과정에 참여해 현장중심의 실질적인 대책이 마련되도록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손 차관은 검사 수수료 현실화, 숙련 검사원 양성 등 검사기관 지원 방안과 검사기관에 대한 감독·평가를 강화해 부실기관은 퇴출시킬 것을 주문했다.

이어 “타워크레인 설치·해체에 충분한 작업시간을 부여해야 한다”며 “적정공기 부족은 부실시공의 원인 중 하나인 만큼 시공사와 현장감리자는 공기 만회 대책과 품질확보 방안을 수립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올 7월 기준 등록된 타워크레인은 5980대로 정기검사는 현장으로 출장해 실시하고 있으며, 검사대행기관은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대한산업안전협회, 한국산업안전, 한국안전기술협회, 케이아이기술 등 6곳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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