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은재)이 창립 36년 만에 처음으로 영문명칭을 ‘K-FINCO(케이핀코)’로 변경하고 새로운 CI도 도입했다.조합은 지난달 28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新CI 선포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영문명칭을 발표했다.▶첨부기사 참조조합의 새 영문명칭인 ‘K-FINCO’는 ‘Korea Finance for Construction’의 약자로, 대한민국 대표 건설전문 금융기관임을 의미한다. 이번 CI 변경은 지난 2002년 이후 22년 만이다.이은재 조합 이사장은 축사에서 “새로운 CI 도입에 힘써 주신
최근 건설투자가 지난해 4분기부터 하락세로 전환된 것에 이어 한국은행을 비롯한 주요기관들도 올해 건설투자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특히 선행지표인 건설투자가 고물가와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전년대비 20%가량 감소했고, 건설경기 실사지수(BSI) 또한 50 수준으로 전 산업 대비(3월 평균 72) 크게 저조한 모습을 보여 건설경기가 본격적인 하락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는 이같은 건설경기 부진이 지역경제 침체와 취약계층 일자리 감소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판단, 대대적인 지원방안 마련에 나섰다. 정부에서
28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건설현장·부당행위 근절방안’을 주제로 열린 국토교통 산업계 릴레이 간담회는 최근 건설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불법행위에 대한 실태를 업계로부터 들어보고 관련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그간 정부는 지난해 2월 관계기관 합동으로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대책을 수립하고 타워크레인 고의 작업지연 등에 대한 범정부 합동 점검 및 상시 점검 체계를 운영해왔다. 같은 해 5월에는 민당정 협의로 근절대책의 제도화를 위해 건설산업기본법, 건설기계관리법, 사법경찰직무법, 노동조합법, 공정채용법 등 ‘건설현장 정상화 5법
3기 신도시 중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른 인천 계양지구에서 주택 공사가 시작된다.국토교통부는 인천 계양 테크노벨리 공공주택지구에서 오는 29일부터 주택 건설 공사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지 4년 5개월 만이다.인천 계양구 귤현동, 동양동, 박촌동 일대 333만㎡(101만평)에 조성되는 인천 계양지구는 2019년 10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됐고, 2021년 6월 지구계획 승인이 완료됐다.이후 2022년 11월 지구조성사업에 착수해 토지 보상과 부지 조성 공사가 진행됐다.인천 계양지구에는 공공주택 9000가구를
한국은행이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장 부실이 금융기관의 자본 적정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한은이 28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점검한 '금융안정 상황'에 따르면 최근 금융기관의 PF대출은 증가세가 정체된 가운데 연체율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업권별로 보면 PF대출 잔액의 경우 은행과 증권사는 소폭 증가한 반면, 보험·저축은행·여전사(여신전문금융회사)는 2022년말, 상호금융은 2021년말을 정점으로 점차 축소되고 있다.연체율은 은행과 보험은 낮은 수준이며, 상호금융은 상승세가 둔화됐다. 증권사는 대손
서울시는 건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국내 최초로 '건물에너지 신고·등급제'를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건축물 소유주 스스로 건물의 에너지 사용량을 신고·확인하는 제도로, 해당 건물의 에너지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 정도가 비슷한 건물과 비교해 어느 수준인지 가늠할 수 있다.미국 환경보호국(EPA)과 에너지부(DOE)가 1992년부터 운영 중인 '에너지 스타'(Energy Star)와 비슷하나 법률상 불이익이 없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다만, 공공에서는 그동안 파악하기 어려웠던 민간 건물의 온실가스 발생 수준을 확인해 온실가
한국기업평가는 28일 올해 건설사의 수익성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미분양을 꼽으면서, 건설사 사업장 약 700곳 중에서 100곳 이상은 분양률이 70%를 하회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김현 한기평 책임연구원은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석유화학·메모리반도체·건설 부문 크레디트 세미나'에서 "올해 건설업 수익성을 결정할 요인은 미분양 관련 손실 반영 규모가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한기평에 따르면 현재 신용도를 부여하고 있는 건설사 17곳의 진행 사업장 약 700곳 가운데 104곳의 사업장에서 분양률이 70%를 밑돌고 있다.AA급 건설사
서울 랜드마크로 조성되는 '대관람차'를 예정보다 9개월 앞당겨진 2028년 하반기부터 탈 수 있을 전망이다.기획재정부는 28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기업·지역 투자 신속가동 지원방안'에서 행정절차 패스트트랙과 인프라 구축 지원으로 기업·지역 주도의 투자가 원활히 집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기재부에 따르면 서울트윈아이SPC주식회사는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공원 내 평화공원에 1440명이 동시에 탈 수 있는 지름 180m의 대관람차 '서울 트윈아이'(가칭·투시도)를 짓는 민자사업을 제안해 추진 중이다.그러나 통상 36개월 이상
정부가 기회발전특구 제도를 활용해 제주도에 '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도심 내에서 셀프스토리지(개인창고)를 원활히 운영할 수 있도록 이들 시설을 '창고시설'이 아닌 '근린생활시설'로 분류해 용도규제의 불확실성을 해소한다.기획재정부는 28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기업·지역 투자 신속 가동 지원방안'을 발표했다.정부는 관망심리와 고금리 등으로 설비투자의 불확실성이 여전하고 건설투자의 둔화 흐름은 가시화됐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기업과 지역이 주도하는 투자가 신속히 진행되도록 투자 관련 규제 해소, 행정절차 단축, 전력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경찰청이 다음 달부터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불법·부당행위 합동 단속에 나선다.국토교통부는 28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간담회에는 박상우 국토부 장관과 한승구 대한건설협회 회장,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회장,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을 비롯해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 건설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정부는 본격적인 단속에 앞서 불법행위 실태조사와 현장 계도를 할 계획이다.이후 다음 달 22일부터 5월 말까지 점검 결과를 토대로 불법행위 유형별로
정부가 기업·지역의 투자 활성화를 위해 맞춤형 규제 개선에 나선다. 투자 저해 요소에 대해 맞춤형 해법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정부 재원 투입을 최소화하면서 기업과 지역의 투자 프로젝트를 앞당긴다는 목표다.정부는 먼저 고금리,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불확실성 등으로 투자 둔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기업·지역의 18개 투자 프로젝트의 정상 가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18개 프로젝트 규모를 합하면 최대 47조2000억원에 달한다.정부는 28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국토교통부가 지역, 민간과 함께 다양한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2024년 스마트도시 조성·확산사업' 공모를 실시한다.28일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정부는 지역 특성에 맞는 획기적인 서비스를 찾고 만들어 나가기 위해 시민과 기업, 지자체와 함께하는 스마트도시 조성·확산사업 공모에 나선다.구체적으로는 △도시 전역에 종합솔루션을 실증, 스마트 거점을 조성해 스마트도시 확산을 이끌 '거점형' △기후위기·지역소멸 등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강소형' △우수한 솔루션을 보급 지원하는 '솔루션 확산형' 등 3가지 유형의 사업을
건설현장에 남아있는 노조의 불법행위를 뿌리 뽑고 건설현장의 원활한 인력 수급을 위해 정부와 건설업계가 머리를 맞댔다. 정부는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달부터 불법행위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국토부와 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등 건설업계는 28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건설현장 부당행위 근절방안’을 주제로 국토교통 산업계 릴레이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사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정부와 건설업계가 현장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첨부기사 참조정부 측에서 국토부
정부가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 총력 지원키로 했다.공공공사에 적정 공사비 반영을 위한 단가 산출과 물가상승분 반영을 추진한다. 또 대형 국책 사업들이 지연 없이 정상 진행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에 나서고, 미분양 등 건설사업 리스크 해소를 위한 방안도 마련한다.국토교통부는 28일 경제부총리, 국토부 장관, 고용노동부 장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등이 참석한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경기 회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첨부기사 참조정부는 “최근 공사비 상승, PF 위축, 미분양 누적 등 건설산업이 직면한 어려움을
정부가 공공사업의 이권 카르텔을 해소하고 공공주택 품질과 안전을 높이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업무 일부를 조달청에 이관한다.국토교통부·조달청·LH는 4월1일부터 LH 공공주택에 대한 설계·시공·감리업체의 선정과 계약 업무를 조달청으로 이관한다고 28일 밝혔다.이는 작년 공공주택 철근누락 사고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카르텔 혁파 지시에 따라 지난해 12월 발표한 'LH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부실원인으로 지적된 LH의 과도한 권한을 조정함으로써 이권개입의 소지를 전면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이번 조치에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14일 앞둔 지난 27일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직원이 비례대표 모의 투표용지를 들어 보이고 있다. 유권자들은 이번 총선에서 역대 가장 긴 51.7㎝에 달하는 비례대표 선거 투표용지를 받는다. /연합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주최한 '아이돌봄시설 클러스터 시범사업 설계공모'에서 디자인랩(건축)·호원(조경) 팀의 '푸름한울마을'이 최우수상을 받았다.LH는 28일 경기 성남시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시상식을 열고 최우수상 1개, 우수상 1개, 장려상 3개 등 총 5개 작품을 시상했다.LH는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경기 의정부 고산지구에 아이돌봄시설, 어린이 전용 문화시설, 의료시설 등 부모와 아이가 필요로 하는 시설을 한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아이돌봄 클러스터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며, 창의적인 모델 마련을 위해 지
서울시는 은평구 서울소방학교에 국내 최초로 돔 형태의 '실화재 훈련장'을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실화재훈련장은 실제 화재 상황을 구현하고 화재 진행단계별 화염과 열, 연기의 움직임을 직접 관찰하고 이해하면서 효과적인 화재 진압 방법을 익힐 수 있는 전용 훈련 시설이다.훈련장은 1514㎡, 지하 1층∼지상 1층 규모다.지상 1층은 열 적응 등 화재선상훈련과 초기진압훈련, 백드래프트(실내에 다량의 산소가 갑자기 공급돼 연소가스가 순간적으로 발화하는 현상) 훈련, 지휘전술훈련, 복합전술훈련을 할 수 있는 장소가 마련된다. 지하
스마트 건설 활성화를 위해 생애주기별 분류체계를 정립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27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발표한 건설산업 스마트 기술 활용수준 진단을 위한 기술분류 체계수립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 건설 활성화를 위해선 분류 체계를 정립해야 된다는 주장이 나왔다.특히 △계획·설계단계 △시공단계 △운영·유지단계로 구분하고, 건설 신기술의 경우 추가해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정부의 스마트 건설기술 도입을 위한 노력에도 스마트 건설기술 활용은 발주·입찰제도 제약, 건설업계 인식과 활용도 차이 등으로 인해 한계가 있다는 게 건산연
해외 건설 현장 근무자에 대한 비과세 혜택이 확대되고 아파트 특별공급 제도가 도입된다.해외건설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 2월29일 소득세법 및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이 제정·공포되면서 올해부터 해외 현장 근로자의 소득세에 대한 비과세급여의 범위가 월 500만원으로 조정됐다.2012년 월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향 개정된 이후 12년 만의 변경으로, 해외 건설현장 근로자의 혜택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해외건설정책연구센터에서 월 500만원의 비과세를 가정해 단순 계산해본 결과, 연봉 1억원인 근로자의 국내 근로 시 세액은 약 12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