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은 국가 경제의 중대한 역할을 맡아 양적으로는 크게 성장했으나 건설인에 대한 열악한 처우와 과도한 규제, 빈발하는 각종 사고 등은 건설산업의 질적 성장의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는 지적이 높다.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건설안전학회는 관련 제도의 개선과 더불어 안전 역량 제고를 위한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본지는 안홍섭 학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건설산업이 처한 문제점과 해결방안 등을 들어봤다.- 건설인들께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힘들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건설인 여러분의 노고를 위로합니다. 사고와
부실자산은 진단을 받는 자가 법적 또는 실질적으로 소유하지 않은 자산으로,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①무기명식 금융상품 ②실재하지 않거나 출처가 불분명한 유가증권 ③가지급금, 대여금 ④미수금, 미수수익 ⑤선급금, 선납세금, 선급비용 ⑥부도어음, 장기성매출채권, 대손 처리할 자산 ⑦무형자산기업 입장에서 부실자산은 실질자산에서 차감되고 겸업자산은 실질자산에서 차감되지만 이에 대응하는 부채는 겸업부채에 해당돼 부채를 감소시킨다. 따라서 겸업자산에 해당되는 겸업부채를 적극 입증해야 한다.예를 들면, 겸업자산인 부동산임대업의 건물에 대응하는
일본의 대형 건설사인 세키스이하우스가 미국 주택 업체인 MDC홀딩스를 약 49억 달러(약 6조5000억원)에 매수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아사히신문이 19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양사는 전날 이런 내용의 주식 매매 계약을 맺었다.세키스이하우스는 주주총회와 당국 승인 절차를 거쳐 주식 전량을 취득해 내년 상반기 중 MDC를 자회사로 편입할 계획이다.MDC는 미국 콜로라도에 본사를 둔 주택 업체로, 2022년 매출이 약 57억 달러이고 주택 인도 실적은 전미 11위 규모인 회사다.세키스이하우스는 일본 내 주택 시장이 인구 감소
유럽과 미국, 일본 등에서 기업들의 주 4일제 근무 도입이 늘어나는 가운데 국내에서도 포스코가 철강업계 최초로 ‘격주 주 4일제’를 시행하기로 하는 등 워라밸(일과 생활의 균형) 시대에 맞춘 기업들의 근로시간 단축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근로시간을 줄이거나 개개인에 맞춰 유연화해 구성원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결과적으로 생산성 증진과 회사 소속감 제고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총선을 앞둔 정치권에서도 저출생 시대 공약으로 육아기 유연근무 등을 거론하는 만큼 기업들도 이와 관련한 고민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19일 재계에 따르면 포스
“직원들이 일을 열심히 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사무실 등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해도 될까요?”“지갑을 두고 간 고객이 이를 가져간 사람을 확인하고 싶다며 CCTV를 보여달라고 합니다. 열람해줘도 괜찮나요?”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처럼 일상생활에서 맞닥뜨릴 수 있는 CCTV 운영과 관련해 각종 궁금증과 해석을 담은 ‘고정형 영상정보처리기기 설치 및 운영 가이드라인: 공공·민간 분야 편’ 개정판을 19일 발간했다.최근 마련된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의 하위 지침과 고시 내용에 대한 설명을 비롯해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질의응답(
중소기업중앙회는 원활한 중소기업 승계를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승계 자문단을 구성하고 기업승계 자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중소기업 승계 자문단은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등 기업승계 전문가 20여명으로 구성됐다.신청 대상은 기업승계를 진행하고 있거나 준비 중인 중소기업으로 가업상속공제, 가업의 승계에 대한 증여세 과세특례 등 기업승계 지원 세제와 관련한 상담 및 적용요건 충족 여부 진단 등의 자문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연합
국내 기업들은 본격적인 경기 회복 시점을 내년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올해 경영 전략도 대체로 성장보다는 안정에 방점이 찍혔다.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전국 2156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4 경영·경제전망’을 조사한 결과, 경제 회복 시점에 대한 질문에 ‘내년부터’라는 응답이 40.1%로 가장 많았다.이어 '올해 하반기'라는 응답이 34.2%, '2026년 이후'는 16.9%였다. 반면 '올 상반기' 또는 '이미 회복국면'이라는 응답은 8.8%에 그쳤다.대한상의는 “올해는 ‘상저하중’의 완만한 U
화물차 번호판 사용료, 명의 이전 비용 등 화물차주에게 부당한 부담을 안긴 운송사의 ‘지입제(持入制) 갑질’이 금지된다. 지입제 자체는 유지되지만, 지입제에 따른 이른바 '번호판 장사' 등 폐단을 근절하는 것이다.국토교통부는 화물차주에 대한 운송사의 부당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1960년대 화물차 운송 시장이 형성되면서부터 존재한 지입제는 화물차주가 자신의 차량을 운송사 명의로 등록해 사실상 독립적인 영업을 하면서도 운송사에 보증금 및 지입료를 지불
정부가 올해 중소기업기술마켓에서 공공기관의 기술 구매 실적을 작년의 2배가 넘는 5000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18일 밝혔다.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이날 열린 중소기업기술마켓 정책 설명 및 구매상담회에서 이렇게 밝혔다.중소기업기술마켓은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기술·제품을 구매하고 중소기업에 기술 개발·정책금융 등의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공공기관의 구매 실적은 2020년 256억원, 2021년 892억원, 2022년 1579억원, 지난해 2206억원 등으로 지속해 늘고 있다. 올해는 최근 4년간의 구매 규모를 웃도
오는 2047년까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민간 기업이 622조원을 투입하는 경기도 남부 일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구축에 정부가 인프라·투자 환경 조성, 반도체 생태계 강화, 초격차 기술 및 인재 확보 등을 발 벗고 지원하는 ‘세계 최대·최고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방안’을 지난 15일 발표했다. 사진은 지난 15일 공사가 진행 중인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부지 모습. /연합
정부가 대내외 고금리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재기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신용사면과 금융 통신채무 통합조정으로 신용회복을 기회를 부여하고, 개인채무자보호법 제정을 통해 연체 채무자를 보호하는 한편 재기 기회도 제공한다.금융위원회는 17일 이같은 내용의 ‘상생금융 기회의 사다리 확대를 위한 금융정책’을 발표했다.우선 채무자·재창업자가 과거 실패로 신용평가 불이익, 금융거래 제한에서 벗어나 정상적 경제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신용회복을 지원한다.약 290만명의 신용 사면을 통해 연체금액 전액 상환 시 연체 이력 정
지난해 국세심사위원회 이의신청 등 불복사건의 기한내 처리율과 평균처리일수가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조기처리제도 기준금액을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대폭 상향하는 등 납세자보호제도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국세청은 지난해 국세심사위원회 운영과 관련 안건별 진행상황 관리, 권리구제 우수직원 포상 확대 등 신속처리 방안을 중점 추진한 결과 작년 11월 기준 이의신청 기한내 처리율이 최근 3년 평균(87.6%) 보다 9.4%포인트(p) 높아진 97.0%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과세전적부심은 2.9%p 상승한 89.
지난해 부가가치세 면세 사업을 한 개인사업자는 다음달 13일까지 업종별 수입금액 등 사업장 현황을 신고해야 한다.신고 대상은 주택임대사업자, 병의원, 학원, 농·축·수산물 도소매업 등에 종사하는 면세사업자 152만명이다.국세청은 오는 18일부터 이같은 내용의 ‘사업장 현황 신고 안내문’을 모바일로 발송한다고 16일 밝혔다.사업장 현황 신고는 세무서를 방문하지 않고 홈택스나 자동응답시스템(ARS) 전화로 할 수 있다. 홈택스에서는 전자세금계산서, 신용카드 매출내역 등 신고 도움 자료도 제공된다.올해부터 골프장 경기보조자(캐디) 수입금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중소기업 기술개발(R&D)에 1조4097억원을 지원하는 ‘2024년 중소기업 기술개발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우선 민간 중심 R&D에 1686억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과 테크 기반 혁신기업이 벤처캐피털(VC) 등 민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투자받을 경우 정부가 후속 지원하는 민간투자 연계 방식 R&D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또 12대 국가전략기술과 연계해 인공지능(AI), 자율주행, 항공·우주 등 파급 효과가 큰 미래혁신 선도기술을 지원하는 별도 트랙을 신설하는 것
오는 2030년까지 민관이 3조원 이상을 투자해 로봇 100만대를 산업·사회 각 분야에 보급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의 최신 로봇산업 진흥 계획이 마련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로봇산업정책심의회를 열고 ‘제4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2024∼2028년)’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산업부는 '지능형 로봇 개발 및 보급 촉진법'에 따라 로봇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5년 단위로 로봇산업 발전 방향 등을 담은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을 수립한다.기본계획에는 제조업에서부터 농업, 물류, 서비스, 국방, 사회안전, 의료, 돌봄에 이르는 전 산업·사회
금융감독원이 16일 대환대출 인프라나 정부지원 전세자금대출을 빌미로 한 보이스피싱이 급증하고 있다며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사기범들은 금융회사 직원을 사칭해 기존 대출금 상환을 명목으로 돈을 뜯어낸 것으로 나타났다.대환대출 신청서를 작성하도록 유도한 뒤 기존 대출 계약 약정을 위반했다며 돈을 가로챈 경우도 파악됐다.작년 보이스피싱 피해사례 중 대환대출을 사칭한 경우는 12.5%에 달했다. 전년(4.7%)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정부 지원 전세자금대출이 가능하지만 신용등급 상향이 필요하다며 예치금 입금 등을 요구하는 수법도 늘어나고 있
지난해 일본 기업의 도산 건수가 크게 늘어 2015년 이후 8년 만의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16일 일본의 기업 신용조사 업체인 도쿄상공리서치가 지난해 일본 내 기업 도산 건수를 집계한 결과 총 8690건으로 2022년의 6428건보다 35.2% 증가했다.도산 건수는 2015년 8812건 이후 8년 만의 최대치다.도쿄신문은 증가율로 보면 1992년 이후 31년 만의 최고치라며 원재료비와 인건비 상승 영향도 있지만 코로나19 때 도입한 실질 무이자·무담보 기업 대출인 ‘제로 제로 융자'의 상환 시기가 본격 도래한 데
국민권익위원회는 올해 안에 17개 정부 부처 민원 콜센터 시스템을 통합한다고 16일 밝혔다.통합이 완료되면 국민 누구나 소관 기관이 어디인지 상관없이 110으로 전화하면 민원 상담이 가능하다.정부는 기관별로 콜센터 시스템을 운영하면서 예산이 낭비되거나 장시간 통화 대기를 해야 하는 등 문제점을 인식, 작년부터 범정부 인공지능 기반 통합 콜센터를 만드는 사업을 진행해 왔다.통합 시스템은 민간 자원공유(클라우드)를 활용해 민원인이 다른 기관의 상담사와 다시 상담할 때 이전 상담 내용이 공유되도록 한다.이를 통해 민원인이 여러 상담사에게
내년부터 17세 이상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주민등록증을 신청자에 한해 모바일로 발급할 수 있게 된다.행정안전부는 올해 약 24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과 정부 통합로그인(가칭Any-ID)서비스를 구축·확산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모바일 주민등록증 추진으로 운전면허‧유공자격 등 발급 자격이 있는 일부 국민만 사용하던 모바일 신분증을 2025년부터 17세 이상 국민 누구나 발급받아 활용할 수 있게 된다.온‧오프라인 어디서나 신원 증명에 사용할 수 있어 일상 속의 서비스 개선을 통해 국민 편의가 향상되고
금융권이 올해 1월까지 발생한 2000만원 이하 연체를 오는 5월까지 상환하면 관련 연체이력 정보를 삭제하는 ‘신용사면’을 진행한다.대상에는 개인사업자대출이 포함되고 향후 신용평가회사(CB)를 통해 대상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전 금융권 협회, 중앙회, 신용정보원, 6개 신용정보회사가 15일 발표한 내용을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 신용회복 지원 대상 연체 금액을 ‘2000만원 이하’로 정한 이유는.△2021년 8월 코로나19 관련 신용회복 지원의 연장선상에서 당시 연체 금액 기준(2000만원)과 동일하게 설정했다. 또한 202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