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공제조합이 지난달 23일 제6차 산업안전보건위원회(이하 산업안전보건위)를 개최하고 연말 조합회관의 안전 및 보건 강화에 나섰다. 이날 조합 산업안전보건위는 위원 10인 전원이 참석한 자리에서 2023년도 하반기 조합 안전보건관리 이행상황을 보고하고, 2024년도 안전보건경영책임계획안을 원안의결했다.보건복지부 산업안전보건법은 상시근로자 300명 이상인 금융 및 보험업을 영위하는 사업장에서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조합도 상시근로자가 300명 이상인 금융기관이기에 해당법에 따라 지난 2022년 8월 위원회를 출
국내 주요 종합건설사들이 협력업체에 대한 지원을 통한 건설현장의 안전 제고와 상생 관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올해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안전보건 관리 체계 구축이 의무화됐지만 영세한 협력업체의 경우 인력 부족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를 함께 해결하겠다는 목표다. 협력업체들이 재해 재발을 방지하고, 안전 체계 구축 업무에 참고할 수 있도록 각사별(2023년 시공능력평가 순)로 어떤 지원을 운영하고 있는지 2회에 걸쳐 정리해본다.◇삼성물산=협력사의 안전실천 역량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안전관리비를 100% 선지급하고
하나증권은 ‘산업분석 Update- 건설’ 리포트를 통해 올해 3분기 글로벌 건설업체들의 실적과 실적 발표 특이사항 등을 짚었다.하나증권에 따르면 전반적인 글로벌 EPC(설계·조달·시공)사의 2023년 3분기 실적은 양호했다.매출액은 유럽의 주요 EPC사인 TR을 제외하고 대부분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일본의 플랜트 엔지니어링사인 JGC를 제외하고 양호한 이익률 혹은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JGC는 인도네시아 가스현장과 사우디 NGL현장에서 추가비용 120억 엔을 반영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예상외 토질 상황에
정부가 올해 초부터 소위 ‘건설폭력’으로 불리는 건설노조의 불법·불공정 행위 척결에 적극 나선 결과 건설현장의 숨통이 트이고 있는 모양새다. 불법시위 등 건설현장에서의 노조 행패가 잦아들고 있다고 건설현장 종사자들이 입을 모으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들은 그동안 건설노조에 대한 지도와 단속, 관련 제도 개선 등을 지속했다. 특히 건설노조의 채용·장비사용 강요, 금품갈취 및 업무방해, 폭행·손괴·협박 등 폭력행위, 불법 집회 시위 등을 중점적으로 단속했다.건설업체들은 “올해 내내 정부가 건설노조의 불법행위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공동주택 하자 분쟁을 줄이고 관리·감독을 강화하기 위해 관련 제도개선을 추진하는 가운데 어떤 세부 대책들이 포함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최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올해 들어 신축 공동주택 입주자와 시공자 간 하자로 인한 분쟁이 지속되자 대대적인 개선책 마련에 나섰다.우선 국토부는 정부가 아파트 하자 분쟁을 조정하는 하자심사분쟁조정위원회(하심위) 인력을 확충해 하자 처리 심사 기간을 단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단기적으로 하자 심사 매뉴얼을 개선하고 직원 교육 등 하심위의 자체적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건설공사 중인 건축물의 변형 없이 내부 공간의 일부를 현장사무소로 이용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를 거친 결과, 이를 포함한 39건의 규제를 발굴해 개선하기로 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우선 건축공사 마무리 단계에서 공사용 현장사무로 활용할 공간이 부족해 불편이 발생한다는 업계의 요구를 반영해 공사 중인 건축물에 현장사무소 설치를 허용토록 한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내달 중으로 건설공사 중인 건축물의 내부 구조 등 변형 없이 내부 공간의 일부를 현장사무소로 이용하는 것은 시공과정 주의 건설행위로 해석할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미래스마트건설연구본부 스마트 건설안전 연구팀이 경남 지역기업인 오에스랩과 함께 소규모 건설공사(50억원 미만) 현장을 위한 보급형 스마트 안전모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이 안전모는 일반 안전모에 정보통신기술(ICT) 모듈 기기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작업자가 실시간으로 현장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또 차량 블랙박스처럼 영상 송신 기능과 와이파이·LTE 통신 기능, 음성 통신 기능, 위치정보시스템(GPS) 수신 기능 등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인공지
대한전문건설협회 철도궤도공사업협의회(회장 박황영)는 지난 27일 서울 신대방동 전문건설회관에서 국가철도공단과 ‘2023년 하반기 궤도분야 열린 혁신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에는 박황영 회장을 비롯해 궤도분야 설계·감리·시공 관련 16개 협력사 관계자가, 공단에서는 김진환 궤도처장과 관계 부서장 8명이 참석했다.이 자리에서 협의회는 공단에 △분기기 이격거리 개선 △사업관리 기한연장 적정대가 반영 등에 대해 건의했다.공단은 △2024년도 궤도분야 발주계획 △콘크리트 단위수량 품질검사 적용 의무화 △궤도공종별 ITP/ITC 표준안(참고
정부가 비가 오거나 눈이 올 때 건설현장의 콘크리트 타설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다만 부득이 타설할 경우 필요한 조치를 사전과 사후로 구체화하고 이에 대한 감리의 검토·승인을 의무화한다.국토교통부는 이와 같은 강우·강설 때의 콘크리트 품질관리 강화 방안을 담은 일반콘크리트 표준시방서(KCS 14 20 10) 개정안과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국토부가 마련한 표준시방서 개정안은 올해 8월부터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가건설기준센터와 학계, 업계 소속 콘크리트 전문가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논의한 결과다.개정안은 강
건설현장의 중대재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처벌 중심의 현행법을 개선‧보완하고,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건설안전 전문가들이 입을 모았다.한국건설안전학회는 지난 28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건설현장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법제 개선 및 안전관리 강화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는 안홍섭 건설안전학회장과 정성훈 전 안전공단 건설안전실장, 손영진 건축산업진흥원 단장, 이성기 전 고용노동부 차관, 건설업계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토론회에선 정성훈 전 실장이 ‘중대재해처벌법의 건설 중대재해 예방의 한계와 실효성’을, 손영진
서울시가 지반 침하 발생지역의 하수관로를 전수조사한다고 28일 밝혔다.시는 최근 3년간 지반 침하 발생지점 주변 27개 지역 530만㎡의 하수관로 135㎞에 대해 다음달부터 전수조사하고 긴급 정비를 시행하기로 했다.이는 최근까지 하수도로 인한 지반 침하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지난 9년간 지반 침하 건수 209건 중 하수도와 관련한 사고는 절반이 넘는 107건에 달한다. 하수도 관련 지반 침하는 대부분 노후화된 시설물이 원인이다.앞서 시는 2015∼2019년 하수관로를 전수조사해 2017년 기준 내구연한 30년이 도
저출생과 인구 유출로 소멸 위기에 처한 도시도 개발 용지를 추가로 확보해 재도약을 노릴 수 있게 된다.국토교통부는 지방도시의 성장동력 확충을 위해 마련한 ‘도시·군기본계획수립지침’과 ‘도시·군관리계획수립지침’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28일 밝혔다.개정안에는 도시 유형을 성장형, 성숙·안정형, 감소형 3개로 구분했다.도시기본계획 수립 대상 지방자치단체 161개 중 77개(47.8%)는 최근 5년간 5% 이상 인구가 줄었다.하지만 지금은 인구·고용이 증가하는 성장형과 정체 또는 감소하는 성숙·안정형으로만 도시를 분류해 인구 감소 도시는
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철근·콘크리트공사업협의회(회장 장세현)는 불공정한 하도급 문화와 건설노조의 불법행위 등으로 공정과 상식이 무너진 건설 현장의 역경을 극복하기 위해 정부에 지속적인 건의 활동을 하고 있다. 그 결과 정부는 건설노조의 불법행위에 대한 엄정 대응을 약속했고, 불법 외국인 고용에 대한 고용제한을 해제하기도 했다. 장세현 회장은 “아직 멀고도 힘든 일이 남아있으나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건설인 여러분께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우리는 건설자재비 급증뿐만 아니라 건설노조의 불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은재, 이하 조합)이 지난 21일 글로벌 금융그룹 ING와 해외건설공사 보증업무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조합원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해외건설보증 확대를 위해 체결됐다.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이은재 조합 이사장, 필립 반 후프 ING 한국대표, 손영창 ING증권 지점장을 비롯해 조합과 ING의 임직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번 협약을 통해 ING은행에서도 해외 건설공사 수주 시 조합을 통해 해외 현지 금융기관의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는 ‘프론팅 서
건설산업은 원·하도급 계약 구조를 가진 대표적인 산업군이다. 이 때문에 정부가 수직적인 구조로 인해 피해를 보는 하도급사들의 애로사항을 더욱 꼼꼼히 살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원도급사들이 하도급사들의 이익을 어떤 방식으로 부당하게 침범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악순환을 끊어내기 위해선 어떠한 하도급 관련 제도들을 강화해야 할까. 이를 알아보기 위해 본지는 창간 37주년을 맞이해 불공정 하도급 실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설문은 △부당 계약 및 각종 대금 미지급 분야 △부당 하자담보 분야 등 두 가지 분야, 총 12가지 항목으로
정부를 비롯한 공공 발주처들이 건설공사 부실 벌점과 관련한 제도 및 점검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사업자들도 부실 벌점 부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우선 행정안전부는 지방계약법 개정을 통해 현재 100억원 이상 공사 신인도 평가에만 적용하는 부실벌점을 시공경험평가?동일실적 경과 정도 평가에도 확대 적용하는 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조달청은 지난 20일부터 맞춤형 사업으로 관리 중인 국립소방병원 등 국가시설 25개 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품질점검을 벌이고 있다.
한국신용평가는 ‘건설산업 2023년 3분기 실적 및 업황 점검’ 보고서를 통해 산업 전망과 주요 모니터링 포인트 등을 짚어봤다.한신평에 따르면 자사의 유효등급을 보유한 건설사(분기실적을 공시하는 13개사 기준)의 2023년 3분기 합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6.1% 증가한 21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3.4%로 전분기(1.0%) 대비로는 상승했으나, 2023년 2분기 중 반영된 GS건설의 사고 관련 비용을 감안하면 분기별 수익성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2023년 이후 수도권 중심의 주택시장 반등 움직임에도
건설현장의 원·하도급 간 불공정행위는 각종 실태조사 때마다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중앙회(회장 윤학수)를 필두로 전문건설업계는 하수급인 권리 보호를 위한 대정부 건의를 이어오고 있다.전문건설업계는 “하도급 계약 시 원사업자가 계약서, 현장설명서, 특기시방서 등에 수급사업자의 이익을 침해하거나 각종 비용을 전가하는 부당특약 설정 행위가 만연하고, 이는 수급사업자의 권리침해, 이익제한 및 비용전가 등 피해를 유발한다”는 지적이다.◇실태조사 때마다 반복되는 불공정=대한건설정책연구원(건정연)이 발간한
대기업이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 기술을 부당 탈취했을 때 징벌적 손해배상을 물을 수 있는 한도를 현행 손해액의 3배에서 5배로 강화하는 법안이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를 통과했다.산자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상생협력법) 개정안을 처리했다.개정안은 우선 기술자료나 영업비밀을 부당하게 유용당한 피해 기업이 받을 수 있는 손해배상 상한액을 기존 피해액의 3배에서 5배로 상향 조정했다.기술 탈취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이 진행될 때 법원이 중소벤처기업부에 송부를 요구할 수
서울시가 국내 건설 관련 협회와 서울형 품셈을 공동 개발한다고 22일 밝혔다.서울형 품셈은 시가 2011년부터 정부 표준품셈에 없거나 현장 여건에 맞지 않게 적용되는 공종을 자체 개발해 공사비 산정기준으로 활용해 온 제도다.서울형 품셈 개발은 협회(대한건설협회, 한국조경협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한국전기공사협회) 회원사와 시민 대상 공모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된다.협회 회원사 대상 공모는 11∼12월 중, 시민 대상 공모는 2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개최하며 우수 공모작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다.우수 공모작에 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