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팰리스’ 상표로 오피스텔을 시공하던 다인건설㈜이 하도급대금을 미지급하고 자사가 시공한 상가를 수급사업자에게 부당하게 분양·승계토록 하다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시정명령 및 과징금 약 30억원을 부과받았다.공정위는 4일 다인건설의 불공정 하도급거래행위에 대한 제재 조치를 밝히며 지속적으로 하도급법 위반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공정위에 따르면 다인건설의 불공정행위는 2015년 2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장기간에 걸쳐 이뤄졌다.우선, 공정위는 다인건설이 하도급법 제12조의2에서 금지한 정당한 이유없이 수급사업자에게 경제적 이
올 1분기 건설수주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어 2분기 이후 건설시장 회복세가 전망되는 가운데 전문건설업은 공사원가 상승에 대한 부담이 매우 큰 수준이라는 분석이 나왔다.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최근 ‘지표로 보는 건설시장과 이슈’를 발간했다. 오는 8일에는 이와 관련해 전문가 초청 대담회를 유튜브 채널로 방송할 예정이다.이번 보고서는 거시, 건설 및 전문건설, 주택 등 관련 분야의 동향과 전망을 종합하고, 중요한 이슈에 대한 분석을 담았다.박선구 경제금융실장은 “2021년 1분기 건설시장은 건설수주의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건설기성은 감소
국토교통부는 건설기술인 종합교육기관과 전문교육기관을 지정한다고 1일 밝혔다.건설기술인 종합교육기관은 건설기술 분야 전과목과 법령, 정책 등 소양과목을 교육하는 곳이고, 전문교육기관은 안전, 품질 등 특정 분야나 과목을 전문적으로 교육한다.종합교육기관은 기존 △건설기술교육원 △건설산업교육원 △전문건설공제조합 △건설기술호남교육원 △영남건설기술교육원 등 5곳과 신규 △경복대학교 △스마트건설교육원 등 총 7곳이다.전문교육기관은 기존 △공간정보산업협회 △국토안전관리원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등 4곳, 신규 △국민재난
전문건설공사의 2월 전체 수주는 전년동월의 85.4%인 6조4000억원으로 추정됐다. 원도급 수주액은 1조8570억원, 하도급 수주액은 4조5430억원이었다.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유병권)은 2월 전문건설 경기동향과 경기실사지수를 지난 30일 발표했다.건정연은 “연초의 전문건설공사 수주규모는 통상 전년도 말의 종합건설공사 발주에 크게 영향을 받는데 작년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대비 18.7% 늘어났기 때문에 올 1분기의 전문건설업황에 긍정적인 것으로 예상”했다. 상반기에 계획된 정부의 예산조기집행과 지속적인 건설투자기조도 긍
이달부터 철근콘크리트공사업계는 건설노조들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에 나선다. 일자리 쟁탈전에 매몰된 양대 노조와 임단협 시즌 앞이면 나타나는 군소노조들로 인해 올해 협상도 난항이 예상된다.최근 전문건설업계에 따르면, 1일 노조들은 업체들에게 단체교섭 요청 공문을 보내기 시작했다.전문업체들은 어느 노조에서든 최초로 서면 교섭요구가 있으면 즉시 ‘교섭요구사실 공고’를 7일간 사업장에 게시해야 하고, 공고기간이 끝나면 교섭을 요구한 노조를 확정해 ‘교섭요구 노동조합 확정공고’를 5일간 해야 한다.노사 양측은 올해 협상에서 예상되는
건설업계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제도 보완을 촉구했다. 모호한 법 규정을 구체화하고 중대산업재해 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게 업계의 주장이다.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지난 3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건설업계 CEO들이 모인 긴급간담회를 열고 중대재해처벌법에 관한 현안 사항을 논의했다. 건단련은 건설업계 차원의 보완입법안과 시행령 제정안을 청와대와 국회 등 관계기관에 건의하기로 했다.건의내용에는 중대산업재해 개념을 ‘1명 이상 사망’에서 ‘3명 이상 사망자가 1년내 반복 발생’으로 바꾸는 내용이 담
경기도는 ‘노동안전지킴이’를 10개 시에서 31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하고 인력도 대폭 늘린다. 지역건축안전센터도 6개 시군에서 관내 전역으로 확대하고, 110명 규모의 소방패트롤팀을 활용해 1100여개의 대형 공사장을 대상으로 불시 점검을 벌이기로 했다.경기도는 30일 의정부시에 있는 경기도 북부청사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산업재해 예방 주요 성과 및 향후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경기도는 △지방정부 노동분권 강화 △선제적 산재 예방활동 강화 △안전한 노동일터 조성 △촘촘한 산재예방 구현 △노동 거버넌스 활성화 등 5개
미분양 주택 물량이 역대 최소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국토교통부는 2월말 기준으로 전국 미분양 주택이 1만5786호로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전월(1만7130호) 대비 7.8%(1344호) 감소한 수치다.수도권은 1579호로 전월(1861호) 대비 14.2%(264호), 지방은 1만4189호로 전월(1만5269호) 대비 7.1%(1080호)씩 각각 감소했다.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584호로 전달(637호) 대비 8.3% 줄었고, 85㎡ 이하는 1만5202호로 전달(1만6493호)보다 7.8% 감소했다.건물이 완공되고 나
올 2월까지 주택 착공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2% 늘어난 7만288호로 집계됐다. 5년 평균과 비교하면 33.1% 높았다.국토교통부는 2월 전국 주택건설실적을 30일 발표했다.2월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4만2306호로 전년동월(2만3373호) 대비 81.0% 증가했다. 수도권은 2만6016호(125.7%↑), 지방은 1만6290호(37.5%↑) 증가했다.2월까지의 올해 누계 착공실적은 7만288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만9885호 보다 76.2% 늘었다. 서울은 6694호로 지난해보다 1.1% 늘어나는데 그쳤지만 인천은
정부는 29일 대통령 주재 제 7차 공정사회 반부패정책협의회에서 ‘부동산 투기근절 및 재발방지대책’을 논의·확정했다.한국토지주택공사(LH) 부동산투기 사태를 계기로 우리 사회에 만연한 부동산 부패 사슬을 끊어내고 부동산 투기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했다고 정부는 밝혔다.정부는 △부동산 투기·부패 발본색원 △부동산 관련 공공기관의 환골탈태 △부동산 정책신뢰 회복의 3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예방적발처벌환수’의 전 단계(4대영역)에 걸쳐 20대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예방대책으로는 재산등록 대상을 전체 공직자로
산림청은 30일자로 산림복원정책의 전담부서인 ‘산림생태복원과’를 신설했다.‘산림복원’은 자연적, 인위적으로 훼손된 산림의 생태계 및 생물 다양성이 원래의 상태에 가깝게 유지·증진될 수 있도록 그 구조와 기능을 회복시키는 것을 말한다. 산림생태복원과는 한반도 산림생태계의 건강성 유지·증진을 위해 관련 기술개발 및 제도 구축을 통해 정책기반을 강화하고 백두대간, 비무장지대(DMZ) 일원, 도서·해안지역 등 핵심 생태축의 산림복원을 확대해 품질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구상나무 등 고산 수종 복원, 자생식물 보급 및 대량생산을 위한
정부가 건설 상호시장 진출 허용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영세업체 보호방안을 마련했다.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건설공사 발주 세부기준’ 개정안을 마련하고 29일부터 4월7일까지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국토부는 이번 개정안은 영세업체 보호 및 발주자 부담 경감을 위해 관련 업계, 발주자 등과 협의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주요내용을 보면 우선, 입찰공고 시 주된 공사가 아닌 부대공사는 기재하지 않도록 명확히 했다.또 영세업체 보호를 위해 2억원 미만 소규모 공사에 대해서는 발주자가 종전 공사와의 유사성을 검토해 종합과 전문
정부가 2억원 미만 전문공사는 종전 방식대로 발주해 줄 것을 지방자치단체 등 일선 발주기관에 독려하고 나섰다.최근 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중앙회(회장 김영윤)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달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개최한 회의에서 2억원 미만 전문공사는 종전 방식대로 발주할 것을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사실상 소액 전문공사는 법 취지대로 전문시장으로 남겨두자는 뜻으로 해석된다.국토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발주 세부기준 개정안을 이달 중 행정예고할 예정이다.이는 전건협 및 각 시·도회가 연초부터 발생한 입찰
원자재 가격 상승, 운송근로자 근로형태 변화 등 건설업 전방 산업의 변화가 전문건설사들에게 공사원가 상승의 직격탄이 되고 있다.최근 전문건설업계에 따르면 철광석값 상승으로 철강재 가격이, 시멘트값 인상으로 레미콘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중국산 제품의 수입 차질로 잡자재, 합판목재 등의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장비운반비 등도 오르고 있어 소규모 현장에까지 건설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A전문업체 관계자는 “자재 가격이 매주 오르고 있다”며 “얼마나 더 오를지 예측도 어렵다”고 말했다. B업체 관계자는 “지난해 대비 잡자재는 30%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회장 김영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한민국 도시재생 산업박람회’의 주관사로 참여한다.이번 행사는 국내 최대 유일의 도시재생산업 관련 박람회로, 오는 10월27일부터 30일까지 경남 마산해양신도시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국토교통부와 경남도, 창원시, 문화일보가 주최하고 전건협 등 12개 단체가 주관한다. 박람회를 통해 공공기관과 기업이 도시재생 기술과 정책을 공유하고 민관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스마트혁신, 그린뉴딜, 주택정비, 지역균형발전 등 도시재생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범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회장 김영윤)는 플랜트 건설현장에서 배관 안쪽의 유해가스를 배출하는 ‘퍼지작업’ 이후에 투입되는 건설근로자는 유해화학물질 관련 교육 이수자만 고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지난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했다. 전건협은 2019년 환경부가 내린 유권해석을 근거로 들었다. 당시 환경부는 “플랜트 건설과 관련해 화학물질 사업장의 퍼지기간 작업시 유해화학물질은 완전히 제거한 후 작업하는 경우 퍼지작업 이후 투입되는 플랜트건설근로자는 유해화학물질 취급 담당자에 해당하지 않으므로 ‘유해화학물질 취급 담당자 안전교육’을
정부는 건설현장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현장 규모별 예방정책을 펴나가기로 했다. 건설안전 강화를 위해 패트롤 등 점검을 강화하고 사업 참여자별 책임을 명확히 부여할 방침이다.정부는 25일 국무조정실,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1년 산재 사망사고 감소 대책’을 발표했다.이번 대책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전에 예방준비에 나설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는 판단에 따라 마련됐다.◇건설 사망사고 다발 사업장 밀착관리=우선, 약 8000개소인 대형 건설건설사가 시공하는 100억 이상 현장은 본사
정부가 철도 차량기지, 역사, 주차장 등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연간 1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국토교통부와 서울시, 한국철도공사는 24일 서울시청에서 철도시설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구축하는 ‘솔라 레일로드(Solar Railroad) 그린뉴딜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손명수 국토부 2차관, 서정협 서울시 시장권한대행, 손병석 철도공사 사장이 참여했다.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저탄소 친환경 철도를 구현하는 그린 뉴딜사업으로 미래 철도의 성장동력
국민권익위원회는 국토교통부 산하 25개 공공기관 채용실태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해 비위면직자 등 취업제한제도의 사각지대 개선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이 LH주택 15채를 본인과 가족 명의로 매매했다가 징계를 받고 퇴사한 후 다시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에 재취업해 근무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국민권익위는 국토부 산하 25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유사사례 발생여부와 채용 적정성에 대한 전반적인 특별점검을 이달 25일부터 실시한다.권익위는 우선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직원 중 LH 근무경력자 현황을 파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