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민간 혁신기술로 국도를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만들기 위해 지능형교통체계(ITS) 혁신기술 공모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ITS는 첨단 교통기술로 교통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과학화·자동화된 운영으로 교통 효율성과 안전성을 향상하는 교통 체계를 뜻한다.국토부는 다양한 신기술을 활용한 자유로운 기술 공모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해 수요자 중심형 솔루션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국토부는 2021년에도 공모 사업을 통해 횡단보도 스마트 안전 시스템, 주행 소리 인공지능(AI) 분석 기반 실시간 노면 위험정보 알림
서울시가 ‘건설기술 설명회’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건설정보관리시스템 및 건설알림 홈페이지에 접수·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참여기술의 도입을 활성화기로 7일 밝혔다.건설기술 설명회는 서울시가 건설현장에 신기술 등을 제대로 설명할 기회조차 얻기 어려운 민간 개발업체들이 공정하고 투명한 참여를 통해 보유기술을 홍보할 수 있도록 지난해 6월부터 상시 운영하고 있다.현재까지 설명회는 총 13회 개최, 총 50개의 공법과 제품이 서울시 공사관리관과 현장기술인에게 소개됐으며, 다양한 분야의 건설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기술 보유업체
경북교육청이 5일 경북 칠곡수학체험센터에 모듈러교실 전시체험관을 개관했다.지난 202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은 40년 이상 노후된 건물을 대상으로 개축 또는 리모델링해 미래 교육과정을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학교 시설 환경을 탈바꿈하는 사업이다.전시체험관은 그린스마트스쿨 공사 중 사용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해 학생 임시 수용 시설로 설치되는 모듈러 임시 교실에 대한 사용자와 학부모의 불신과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자 설치됐다.모듈러교실 전시체험관은 옛 북삼초등학교오평분교장에 들어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시행하는 서울 고덕강일3단지 재건축사업은 토지는 공공이 갖고, 건물만 분양하는 토지임대부 주택으로 ‘반값아파트’라 불리며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사업은 이와 함께 토지임대기간이 40년+40년으로 최장 100년을 살 수 있는 아파트를 목표로 하고 있어 또 다른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30~40년이면 재건축하는 현재 이게 어떻게 가능할까? 어떤 공법과 자재들을 사용하기에 100년 가는 주택이 가능하고, 장수명 주택 활성화를 위해 제도적 지원방안이 무엇이 필요한지 살펴본다. /편집자 주장수명 주택은 그동안
서울시는 적정한 공사원가를 산정하는 기준인 ‘서울형품셈’에 그림과 도형을 더해 사용자가 이해하기 쉽도록 하는 ‘서울형품셈 2.0’을 개발한다고 6일 밝혔다.시는 정부 표준품셈에 없거나 현장 여건에 맞지 않는 공종을 대상으로 2011년부터 서울형품셈을 자체 개발해 적용해왔다. 그러나 이를 처음 접하는 사용자는 기술된 내용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이에 따라 시는 해당 내용을 부연하는 그림이나 도식 등을 사용해 사용자가 쉽게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또 품셈 항목별 작업 범위와 절차, 원가 산정 시 유의 사항 등
올해 상반기 조달청 시설 자재 가격이 지난해 하반기 대비 평균 2.28%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조달청은 최근 시설 자재 가격 심의위원회를 열어 올해 상반기 정부 공사비 산정에 적용할 공통 자재 6863품목, 시장시공 569개 품목의 가격을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공통 자재의 경우 평균 2.05% 상승한 가운데 전기요금 인상, 시멘트 수급 불안, 원자재 가공 및 유통비용 증가 등으로 블록, 기계 배관 부속품, 유리 제품 등의 인상 폭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조사됐다.시장시공 가격은 평균 5.09% 오른 가운데 주로 건축물 내부 마감
건설현장에서 AI(인공지능) 기술이 본격 활용된다.국토안전관리원은 국토안전 빅데이터 플랫폼 ‘빅토리’에 구현된 AI(인공지능)기반 건설사고 예측 서비스를 건설공사 현장점검에 도입·활용 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국토안전관리원은 지난해 11월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등 국토 안전과 관련된 8개 정보시스템의 국토안전 분야 데이터를 통합해 수집·저장·활용할 수 있는 국토안전 빅데이터 플랫폼 ‘빅토리’를 구축한 바 있다.여기 더해 건설공사 정보와 안전사고 데이터를 분석해 건설 현장별 사고 발생 위험성을 예측하는 AI기반 건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달 30일 열린 토목의 날 기념식에서 경부고속도로가 제1차 대한민국 토목문화유산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토목의 날은 한양도성이 완공된 3월30일을 기념해 토목인의 역할과 업적,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한 기술인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만들어졌다.대한민국 토목문화유산은 50년 이상 된 토목구조물을 대상으로 후손들에게 토목유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올해 최초로 시행됐다.경부고속도로는 1970년 7월7일 전 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국가고도경제성장 및 균형발전을 촉진하고, 국내 건설사업의 기술력 향상과 함께 197
중대재해 감축 등 산업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꾸준히 늘면서 지난해 산업안전 및 소방설비 분야 국가기술자격 응시자가 28만여 명으로 집계됐다.한국산업인력공단이 3일 안전 관련 분야 국가기술자격의 산업 동향과 응시 현황을 수록해 발간한 국가기술자격 정보집 ‘자격Q’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안전기사 등 15종목의 응시자는 총 28만5531명이었다.이는 전년(22만7478명) 대비 25.5%(5만8053명) 증가한 수치다. 2019년에는 19만2751명, 2020년에는 16만8404명이었다. 2020년의 경우 코로나19로 상반기 시험이 치
앞으로 국토교통부 소속 지방국토관리청과 국토관리사무소에서 시행하는 모든 건설공사 특정공법은 정보시스템을 통해 최적의 후보 공법을 선정하게 된다.국토부는 이와 관련한 건설 신기술·특허플랫폼을 다음달 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플랫폼을 구축하기 이전에는 인터넷 기반으로 특정공법 후보를 공모·선정할 수 있는 정보시스템이 없어 다양한 건설공사에 맞는 최적의 공법 파악·선정이 어려웠다.특히 일부 지방국토청 등에서 동일 공법을 중복 선정하고, 신기술 등 우수한 기술의 진입이 어려워지는 문제가 있었다.감사원에서도 지난 2021
전남대학교 이방연 교수팀이 ‘늘어나는 섬유보강 콘크리트’ 개발에 성공했다.전남대는 건축학부 이방연 교수 연구팀의 늘어나는 섬유보강 콘크리트 연구가 ‘세라믹스 인터내셔널’(영향력지수 5.532) 4월호에 게재된다고 28일 밝혔다.이 교수팀이 개발한 ‘늘어나는 섬유보강 콘크리트’는 원래 길이의 22%까지 변형 가능하다. 이는 일반 콘크리트의 2200배이며 철의 변형길이 15%보다 큰 것으로 알려졌다. 섬유보강 콘크리트는 결합재·물·모래의 혼합물(모르타르)에 폐고무 분말 혼입과 폴리에틸렌 단섬유 1.75%(부피비)가 쓰였다. 연구
포스코는 포스코이앤씨와 공동으로 개발한 콘크리트 충전형 합성기둥 공법 기술 ‘P-Box Column’이 국토교통부로부터 녹색기술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녹색기술은 신재생 에너지, 탄소저감 등 사회, 경제활동 전 과정에서 에너지·자원의 절약 및 효율화를 통해 온실가스, 오염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임을 인증하는 제도다. 이 기술은 지난 22일 평가기관의 심의를 거쳐 산업통상자원부(총괄) 외 7개의 부처로 구성된 녹색인증심의위원회를 통해 확정됐다.합성기둥 기술은 사각형의 기둥 내부에 콘크리트를 채워 강도를 높인다. 포스코
포스코이앤씨는 국내 건설사 가운데 최초로 해상공사에 수중드론을 적용해 안전과 품질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포스코이앤씨는 해저지반 상태와 해양식물 서식현황, 시공 품질 확인을 위해 초음파·위치정보시스템(GPS)·고성능 카메라 등의 측정장비를 탑재한 수중드론을 활용 중이다.수중드론은 시속 2노트(시속 약 3.7㎞)로 최장 4시간 잠행이 가능하고 실시간으로 영상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넓은 범위를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또 조류가 심하고 수심이 깊거나 선박 운행구간 등 사고 위험이 있어 잠수사 투
BIM(건설정보모델링)과 연동 가능한 모바일 기반의 이동형 3D 스캔 기술이 우리나라 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고등기술연구원(IAE)은 ‘이동형 3D 형상정보 스캔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연구원에 따르면 기존 고정형 3D 형상정보 스캔 방식은 다수의 음영지역을 고려한 위치에서 측정을 수행하고, 측정된 결과를 후처리 방식으로 합치는 작업을 거치기 때문에 숙련된 전문가가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다. 아울러 대부분 외주 용역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어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연구원이 개발한 이동형 3D 형상정보 실시간
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연)은 드론과 인공지능(AI) 기술로 무인 자동화한 ‘무인이동체 기반 접근 취약 철도시설물 자동화점검시스템’이 K마크 인증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철도연이 개발한 시스템은 드론을 운용하는 이동형 지상관제국, 손상감지 소프트웨어로 구성된다. 손상감지 소프트웨어는 드론이 촬영한 영상 분석을 통한 균열과 같은 손상을 자동감지하는 프로그램이다.특히 드론 비행은 사람이 조종하지 않고 프로그램에 따라 무인 자동화 했으며, 철도교량 하부 등 위성항법시스템(GNSS) 취약 구역에서도 항법장치 측위 정확도는 0.7m
정부가 중소·중견기업이 기술 개발에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연구시설과 장비 인프라를 대학과 연구소에 조성하는 산업혁신 기반구축 사업에 올해 1915억원을 투입한다.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산업혁신 기반구축 사업 신규 과제 시행 계획을 공고하고 다음달 말까지 신규 과제에 참여할 연구개발 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산업부는 올해 반도체·디스플레이, 전자전기, 기계로봇, 수송, 바이오, 디지털·친환경 공정 혁신과 소재 분야 19개 과제를 신규 지정하고, 관련 인프라 구축을 희망하는 대학과 연구기관, 테크노파크(TP)에 최장 5년간 최대 1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은 지반과 구조물의 붕괴 징후를 감지하는 스마트 감지 센서(반딧불 센서·사진)와 원격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건설연 연구소 1호 기업인 재난안전기술과 국내 벤처기업인 엠테이크와 함께 공동으로 개발했다.반딧불 센서는 꽁무니에서 빛을 내는 반딧불처럼, 지반의 이동을 LED 경보로 나타낼 수 있는 센서다. 지반 움직임을 감지할 수 있는 기존의 계측 시스템은 가격이 비싸고 복잡한 전문가용이라는 단점 때문에 활용도가 높지 않았다. 이에 건설연 지반연구본부 백용
국토교통부는 열차 궤도이탈사고 예방을 위해 고속열차 운행 비율이 높은 일반선을 고속선용 레일로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대전조차장역 인근 SRT 궤도이탈사고와 같은해 11월 서울 영등포역 무궁화호 궤도이탈사고와 관련해 정부가 지난 1월 발표한 철도안전 강화대책의 후속조치이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선로 유지관리 기준을 고속선 수준으로 대폭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일반선 구간 레일은 고속선 구간의 레일에 비해 강도가 낮은 반면, 열차 운행밀도는 높아 표면결함이 발생하는 등 철도안전을 위협하는 취약
국토교통부는 항공안전기술원과 올해 드론 상용화 지원 대상 기업 17곳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국토부는 지난 2018년부터 드론 우수 기업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드론 상용화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올해는 초정밀 GPS 보정신호(KASS) 수신 개발·실증, 자율공중회피장치와 국산 고효율 드론모터 개발, 드론 레저스포츠 개발 등을 지원사업 우선 과제로 제안했다.대표적으로 두시텍은 국토부가 개발한 초정밀 GPS 위치정보 제공 항공위성서비스(KASS)의 신호 수신을 검증한다.한컴인스페이스는 드론이 안전거리를 유지하며 비행할 수 있는 자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은 올해 드론실증도시 공모를 통해 서울·인천·울산·제주 등 15개 지자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올해 드론 실증도시 공모에서 선정된 지자체는 사업 규모와 서비스 내용에 따라 국비를 차등(14억원 이하) 지원 받는다.국토부는 지난 19년부터 드론활용 사업의 가능성을 넓히고, 지자체별 다양한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모델을 시험·적용하기 위한 드론 실증도시 사업을 확대 지원해다.특히 올해는 사회적 요구가 큰 과제이자 조속한 사업화가 필요한 과제인 ‘드론배송 사업’, ‘50kg 이상 중(重)화물 운송’ 등의 우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