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여 회원사가 모두 힘을 합해 강한 전문건설을 만들고, 대한민국의 재도약을 이끌어내자”전문건설업계가 처한 글로벌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다 함께 힘을 모아 미래비전을 논의하기 위한 전문건설인 단합의 장이 열렸다.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는 지난 13일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2023 전문건설 스케일업(Scale-up) 비전 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코로나 19 대유행 상황으로 2020년 행사를 한 후 2년 만에 재개된 자리여서 그 열기는 더 뜨거웠다.윤학수 중앙회장은 “전문건설업계가 글로벌 경영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스케일업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국내 모듈러 건축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재정적·제도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또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유휴부지를 적극 활용해 중고층 주택 등을 통한 실증사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민기 위원장을 비롯해 최인호·김두관·허영·민홍철(이상 더불어민주당)·김정재·강대식·박정하·한준호(이상 국민의힘) 등 9명의 국회의원과 한국철강협회는 ‘모듈러 건축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 전략 포럼’을 열었다.모듈러 주택은 공장에서
정부의 규제 완화와 기준금리 동결 등으로 분양시장에 온기가 돌지만, 건설업계는 연초 계획했던 착공·분양 일정을 연기하는 등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이달 분양 예정 물량은 47개 단지, 총 3만7733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1만5877가구) 대비 138%가량 많은 물량이다.권역별로 수도권 1만7979가구, 지방은 1만9754가구다. 수도권에선 △경기 9139가구 △서울 6047가구 △인천 2793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에선 △경남 3504가구 △강원 3105가구 △광주 2771가구 △대전
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경기도회(회장 이성수)는 전문·종합건설업 간 수주 불균형 문제 해소와 지역 내 회원사 공사물량 확보를 위한 정책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주계약자 공동도급 활성화 및 공공입찰 사전단속 제도 완화 등 회원사 보호를 위한 활동에도 전력을 다하고 있다. 전건협 이성수 경기도회장은 본지와 진행한 특별인터뷰에서 “올해도 업종체계의 합리적 대안과 영세 전문업체 보호 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먼저 우리 회원사 여러분께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어려운 시기에도 항상 전문건설인의 자긍심을
‘하도급법’은 원사업자의 의무사항(11개), 원사업자의 금지사항(13개), 발주자의 의무사항(1개)을 둬 하도급 거래를 규율하고 있는데, 이러한 하도급법의 규정을 위반하는 하도급 계약이 그 효력을 유지하는 것인지?전문가 답변 : 우리 법원은 개별 하도급법 위반 행위에 따라 그 사법상 효력을 달리 판단하고 있는데, ‘선급금 지급의무(하도급법 제6조)’에 대해서는 선급금을 지급하지 아니하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더라도, 하도급법의 입법목적 및 내용에 비춰 이러한 약정을 무효로 보고 원사업자가 발주자로부터 선급금을 받은 경우 예외 없이 수
건설사업자가 일방적으로 부담하는 건설근로자 퇴직공제부금 제도를 개선해야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을 수 있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퇴직공제부금의 발주자 직접 납부방식 전면 도입 등 건설산업 특성을 반영한 합리적인 제도운영과 전문건설사의 부당한 경영부담 완화방안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현장의 제언이다.◇퇴직공제 제도 현황 및 문제점=현재 퇴직공제 가입 대상 공사의 경우 물량명세서 및 도급금액 산출명세서에 ‘퇴직공제에 가입하는 데 드는 금액’을 의무 계상해야 한다.도급금액 산출명세서에 반영된 퇴직공제부금보다 실제 퇴직공제부금을 적게 납
이복남 서울대학교 교수“국가 투명성 순위에서 우리나라는 32위로 경제력에 비해서는 낮다. 그래서 아마 시대 상황에 따라 이런 자리가 마련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노동 서비스를 공급하는 쪽하고 사용하는 쪽하고 서로가 윈윈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에서 각종 통계가 나오는데 과연 수혜자가 누구인지, 그 수혜자를 정상화시키자는 수순으로 알고 있다. 오늘 이 자리를 상당히 중요한 자리로 인식하고 토론에 임하도록 하겠다”김환주 대한전문건설협회 경영정책본부장“건설노조의 불법행위 중에서도 부당한 금품 요구가 큰 비중을 차지하며, 부당금품의 대표적인
8일 국회에서 열린 올바른 노동문화 정착을 위한 대토론회에서 박광배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발제한 내용의 핵심은 건설노조의 채용강요 등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반드시 법과 제도의 손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전문건설업체들은 건설노조의 불법행위에 딱히 대응 방안이 없어 노조의 요구를 수용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자리잡고 있다.◇왜 개정안이 필요한가?=대한전문건설협회의 건설노조의 불법행위에 대한 5차례 실태조사 결과, 타워크레인 월례비 강요가 29.8%로 가장 많았다. 이어 채용강요 16%, 장비사용 강요 14%
“회원사들의 먹거리와 복지,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이 올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한 공공기관·민간대형건설사 수주 세일즈 확대와 전문 건설인을 위한 문화행사인 어울림 콘서트를 추진하려고 합니다”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대구시회 김석 회장이 인터뷰 시작과 함께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최우선으로 회원사들의 원활한 사업을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김석 회장은 “상호진출 허용으로 전문건설사업자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발주처 방문과 건설공사 발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잘못된 발주를 바로잡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전문건설
건설업을 하다 보면 영업정지 처분을 받는 경우가 있다. 건설사업자로서는 어렵게 수주를 하고 계약할 일만 남았는데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되면, 여간 난감한 일이 아니다. 영업정지를 맞았다면 받아들일지 다툴지부터 정해야 한다.전문가 답변 : 법 위반을 인정하고 수용하기로 결정했다면 건설업 윤리 및 실무교육을 받아 영업 정지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대표자가 8시간의 의무교육을 받아 국토교통부에 교육수료증을 제출하면 15일, 그 외의 임원이 교육을 받은 경우라면 1인당 5일씩 총 15일을 단축할 수 있다.만약 영업정지를 다투기로 마음먹었다
건설현장의 부족한 일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근로자 활용을 더욱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건설업계는 무엇보다 건설현장 합법 외국인 고용 환경 조성이 절실하다는 주장이다. ◇현장 외국인 활용은 불가피=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지난해 11월 발표한 건설업 외국인 근로자 적정 규모 산정 연구(2022~2024년)에 따르면 연평균 건설업 인력수요는 155만2000명인데 내국인력은 138만2000만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아울러 건설업의 경우 내국인 근로자가 골조공사(알폼, 거푸집, 토목 공종의 터널, 교량 등) 고강도·고위험
규제 일변도인 산업안전보건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첫걸음이 시작됐다.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국내 안전보건산업의 범위와 시장 규모를 명확히 파악하고 육성방향 및 전략을 제시하는 안전보건산업 육성 전략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고 최근 밝혔다.연구원은 산업안전보건 분야는 사업장 점검, 안전보건에 관한 기준 설정 등 규제 중심의 정책운영으로 안전보건 산업육성 관련 정책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이번 연구에서는 먼저 안전보건산업 현황 및 산업 특성을 분석한다.재난안전산업 실태조사, 고용부 및 안전보건공단 자료 등을 활용해 산업 범위
중소기업 10곳 중 7곳 가까이는 외국인 근로자에게서 ‘사업장 변경을 위한 계약 해지’를 요구받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계약 해지 거절 시에는 태업 등 부당 행위를 경험해 이런 부당 행위 발생 시에는 강제출국과 같은 강제 조치를 요구했다. 사업장 미변경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서는 인센티브 제공을 주문했다.노민선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중소기업중앙회가 1일 여의도 본원에서 개최한 ‘사업장 변경 이대로 괜찮은가’ 주제의 중소기업 외국인력 정책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이런 조사 결과를 소개했다.이는 중기중앙회가 지난달 9∼1
“지역업체들이 그 지역에서 일을 많이 하면 할수록 경제도 살고,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도 이룰 수 있습니다”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인천시회(회장 지문철·사진)는 전문건설업계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는 건설산업 생산체계로 인한 수주불균형, 건설노조 불법행위, 불공정하도급 등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지문철 회장은 “회원사의 무거운 짐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특히 회원사의 먹거리 창출에 역점을 둬 하도급 세일즈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건설 회원사 여러분께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안
지난 호에서 전문건설업체들의 법인 회생 신청시 주의해야 할 점 일부를 알아봤다. 이어서 세 가지 요점들을 좀 더 짚어보려고 한다.전문가 답변 : 전문건설업체의 법인 회생절차 진행 과정은 일반 법인 회생과 비교해 몇 가지 쟁점이 있어 해당 사항들을 꼭 알아두는 게 좋다.첫째로, 진행 중인 공사현장 관리에 대한 부분을, 둘째로는 회생절차 과정에서 미리 살펴봐야 할 직불 합의 등에 관해 설명했다.이어 셋째로는 보증서 발행과 관련된 부분이다. 법인 회생절차 신청만으로도 공제조합이나 보증보험 등으로부터 증권발급을 받을 때 추가 증권발급에 필
최근 정부가 공사비 현실화를 목표로 민간 참여를 통한표준시장단가·표준품셈·시설자재가격·간접공사비 등의 적정성 검토와 공사비의 지속적 상승을 유도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나 공사비를 현실화하기 위한 종합 협의체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26일 발간한 건설동향브리핑 ‘공사비 현실화를 위한 종합 협의체 마련 필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연구원은 적정한 건설공사비는 사업 품질 확보, 견실시공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은 물론, 최근 산업 내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건설 안전 강화, 산업 스마트화 등 다
건설현장 근로자와 직접 계약을 체결하는 전문건설사들은 장애인 근로자 채용 문제로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전문건설업체들은 갈수록 구인난이 심해지는 데다 관련 노조까지 활동을 시작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 호소한다. ◇현실상 인력 수급부터 문제=현행법상 50명 이상 민간기업 사업주는 일정 비율 이상 장애인 고용 의무가 있는데, 미준수 시 고용부담금을 부과받는다. 월평균 상시 100명 이상의 근로자를 고용한 전문건설사업자들도 매해 많게는 수억원에 달하는 장애인 고용부담금을 납부하고 있다.그러나 전문건설사들은 장애인 채용이 어려운 이유로
오는 7월부터 서울시내 재건축·재개발 시공사 선정 시기가 현행 ‘사업시행인가 이후’에서 ‘조합설립인가 이후’로 앞당겨짐에 따라 서울시내 알짜 정비사업 시공권을 따내기 위한 건설사들의 수주 전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반면 기존에 낮은 금액에 공사계약을 맺고 사업을 추진하던 정비사업들은 시공사와 조합 간 공사비 갈등이 계속되며 곳곳에서 파열음이 일고 있다.건설사들이 수익성이 예상되는 공사 수주에만 몰리고, 수익성이 낮은 곳은 사업 포기도 불사하는 등 정비사업 내에서도 양극화가 심화하는 모습이다.◇하반기 서울 100여곳 시공사 선정…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