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은 2024년 여수와 고흥 등 국가어항 건설사업에 200억원을 투자한다고 15일 밝혔다.여수해수청에 따르면 국가 어항 건설사업 가운데 계속사업으로 추진 중인 여수시 화정면 낭도항 정비공사 26억원, 고흥군 녹동항 부잔교 설치공사 18억원, 시산항 보강공사 66억원, 여호항·발포항 내진 보강공사 48억원 등 6건의 사업에 16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신규사업으로는 지역 어민의 조업 활동 기반 시설과 안전한 어항을 구축하는 오천항 건설공사와 어촌지역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녹동항 클린 국가어항 시범사업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주택매매 심리가 악화했다. 서울은 다른 지역에 비해 그 정도가 더 심했다.15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공표한 ‘2023년 12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 101.9에서 100.1로 1.8%포인트(p) 내려 보합 수준이었다.이 지수는 부동산 중개업소와 일반 가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소비자의 행태변화 및 인지 수준을 0~200의 숫자로 수치화한 것이다. 지수가 100보다 크면 가격 상승과 거래 증가 응답자가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작으면 그
정부가 2029년 공항을 신설할 계획인 서해 최북단 섬 백령도에 인천시가 골프장과 호텔 등 관광인프라를 확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인천시는 백령공항 배후부지 개발 타당성조사 용역을 이달 의뢰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연말까지 진행될 이번 용역에서는 전체 면적이 200만㎡에 달하는 인천 옹진군 백령면 솔개지구 백령공항 배후부지 개발사업의 타당성을 분석하게 된다.타당성 조사는 지방재정법상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 개발사업이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준비하는 절차다.백령공항 배후부지 기반시설 조성에는
정부가 준공 후 30년이 지난 아파트는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절차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서울 아파트 4채 중 1채는 준공 30년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내에서는 노원·도봉구 아파트의 60% 가까이가 여기에 해당한다.정부가 도심 내 주택공급을 늘리기 위한 카드로 안전진단 규제 완화 등 '재건축 패스트트랙'을 내놓았지만 넘어야 할 산은 만만치 않다. 사업성이 뒷받침돼야 재건축이 탄력을 받을 수 있는 데다, 패스트트랙 도입을 위해선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돼야 한다.◇전국 아파트 21%가 준공 30년 넘겨14일 부
울산 북구에 축구장(7140㎡) 239개 규모 대규모 해양관광단지 개발이 추진된다.14일 북구청에 따르면 오는 25일까지 울산 해양관광단지 지정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이 진행된다.울산 해양관광단지는 2027년까지 북구 신명동 일원 170만8000여㎡ 부지에 골프장과 테마파크, 호텔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2009년부터 추진 중인 강동 관광단지 인근으로, 경북 경주시 경계와 맞닿은 위치다.민간 사업자가 수립한 토지이용계획에 따르면 단지는 크게 공공편익시설지구·숙박시설지구·상가시설지구·관광휴양오락시설지구·
정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논란이 된 매입임대사업의 주택 매입가격을 ‘원가 이하’에서 다시 ‘감정가’ 수준으로 현실화한다. 부진한 매입임대사업을 정상화하고,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도 확대하기 위해서다.14일 국토교통부와 LH에 따르면 정부는 서민주거안정 수단 가운데 하나인 매입임대사업의 주택 매입가격을 현재 ‘원가 이하’ 수준에서 ‘감정가’ 수준으로 완화하는 내용의 매입임대사업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 중이다.지난해 4월 LH가 매입임대주택 고가 매입 방지를 위해 제도를 강화한 이후 1년도 안돼 또다시 제도 손질에 나서는 것
1기 신도시(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 등 노후계획도시를 특별법에 따라 재정비시 적용되는 공공기여 비율과 안전진단 완화 기준이 조만간 공개된다. 여기에는 1기 신도시 재건축 단지의 안전진단을 사실상 면제하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14일 국토교통부 등 관련 정부기관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중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을 입법예고할 예정이다.정부는 ‘1·10 대책’에 준공 후 30년이 지난 아파트는 안전진단 없이도 재건축 절차를 시작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도시정비법 개정이 필요하다.다만 지난해 12월 제정된
국토교통부가 약정 방식의 신축매입임대 사업을 활성화해 공공임대주택을 빠르게 공급하겠다고 밝혔다.진현환 국토부 1차관은 12일 서울 종로구의 청년 특화형 신축매입임대 약정사업 건설현장을 찾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업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도심 내 고품질 주택 공급을 확대할 것을 강조했다.진 차관은 “청년과 신혼부부 등 소규모 가구 증가에 따른 주거 수요에 대응해 민간과 협력하겠다”며 “양질의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약정 방식의 신축매입임대 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신축매입임대 확대를 위해선 매입 단가를 현실
서울 강남권과 원주를 40분대로 직통 연결하는 여주∼원주 복선전철 공사가 12일 착공했다.이날 서원주역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정광영 강원도 경제부지사,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원주갑),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원주을),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정정래 한국철도공사 부사장, 원강수 원주시장, 이충우 여주시장 등이 참석했다.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 사업은 여주역에서 서원주역까지 22.2㎞의 경강선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9309억원으로, 오는 2028년 개통이 목표다.이 노선에는
서울시는 11일 제1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신림동 650번지 일대 등 총 6곳을 올해 첫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구로구 개봉동 49번지와 오류동 4번지, 금천구 독산동 1036·1072번지, 관악구 신림동 650번지 일대엔 신속통합기획 방식이, 도봉구 창동 470번지 일대엔 공공재개발 방식이 적용된다.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는 이번에 선정된 구역을 포함해 총 57곳이 됐다.대상지들은 전반적으로 노후하고 높은 반지하주택 비율 등으로 기반 시설이 열악해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며 주민 동의율이 높아 올해
서울시는 올해 첫 모아타운 대상지로 도봉구 창3동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시는 전날 ‘2024년 제1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하는 서울시의 소규모 정비 모델이다.창3동은 건축물 노후도가 약 80%이고 반지하 비율이 62%에 달하는 전형적인 노후 저층 주거지역이다. 노후한 다세대·다가구가 밀집돼 있어 고질적인 주차난, 열악한 기반 시설로 지역주민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었다.또 2022년 상반기 공공재개발 후
오피스텔 공급 가뭄이 심해지면서 올해 전국에서 분양되는 물량이 7000실을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분양이 계획된 오피스텔은 6907실로 지난해 분양 실적(1만6344실)의 42% 수준에 그친다.관련 조사가 시작된 2000년 이후 오피스텔 분양 물량이 1만실을 밑돈 것은 2006년(2913실)과 2007년(5059실), 2009년(5768실)뿐이었다.서울에서는 868실이 분양될 예정이다. 832실이 공급됐던 2007년 이후 17년만에 최저물량이다. 지난해 실적(3313실)과 비교해도 약 26
국내 최초의 감염병전문병원이 올해 상반기 중 착공된다고 질병관리청이 11일 밝혔다.광주광역시 조선대학교병원(호남권) 내에 들어설 첫 번째 권역 감염병전문병원에는 총사업비 781억원(국비 582억원, 병원 부담 199억원)이 투입된다.연면적 1만3202㎡(지상 7층·지하 2층)에 총 98병상(음압병상 36개) 규모로, 2026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감염병 차단을 위해 독립 건물로 지어질 이 병원에는 컴퓨터단층촬영(CT) 촬영실 등 감염병의 신속한 진단을 위한 시설과 음압수술실·병실, 교육·훈련실 등이 설치된다. 치명률이
주택사업자들의 수도권 주택 경기 전망이 8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1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수도권의 경우 60.6으로 전달 대비 9.5포인트(p) 하락했다.서울은 65.9, 인천은 58.6으로 두 지역 모두 전달보다 8p 내렸다. 경기는 57.5로 12.2p 하락했다.이 지수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주택건설 사업의 체감경기를 설문조사해 집계하며, 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의 비율이 높다는 의미다. 100을 밑돌면 그 반
국토교통부는 서울∼양주 고속도로 사업을 시행할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포스코이앤씨컨소시엄(가칭 서울양주고속도로㈜)이 사실상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국토부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해 8월 공고를 냈고, 이 사업을 처음 제안한 포스코이앤씨가 단독으로 신청했다고 밝혔다.건설 분야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을 평가한 결과 선정 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국토부와 포스코이앤씨는 이달 말부터 사업의 세부 사항을 결정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한다. 내년 하반기에 착공해
다가구·다세대주택이 밀집한 노후 주거지인 서울 중랑구 망우본동 461 일대가 1200세대의 주거단지로 다시 태어난다.서울시는 망우본동 461 일대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대상지는 상봉 재정비촉진지구와 역세권에 인접해 입지 여건이 양호한데도 개발이 더딘 곳이었다. 노후 주택이 모여 있고 주차장과 지역 편의시설도 부족해 주거환경을 개선할 필요성이 컸다.기획안은 △주민생활 편의와 활력있는 가로를 위한 다양한 시설 배치·가로 활성화 △도로 입체결정·용도지역 상향 등 유연한 도시계획으로 주변과 소통하는 주거단지 조성
부산시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됨에 따라 경부선 철도시설 직선·지하화 사업의 근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이번 특별법 통과로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경부선 도심구간의 철도시설 직선·지하화가 가능해졌다.2009년부터 도심철도이전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철도 지하화를 추진해 온 부산시는 철도로 단절된 지역을 복원하고 지상 구간을 공원화하는 등 삶의 질을 향상하는 복합개발이 가능해졌다며 환영하는 분위기다.부산의 도심 철도는 도시의 성장을 견인해 왔으나 생활권 단절과 소음·분진 등 생활 여건을 악
경기도 건설본부는 올해 도내 51개 구간에서 국지도 및 지방도 건설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지역별로는 남부 31곳 133.5㎞, 북부 20곳 86.7㎞ 등 총 220㎞ 구간이며, 사업비로 각각 2789억원과 1684억원 등 총 4473억원이 투입된다.적극 재정을 통해 경기회복을 추진하겠다는 민선 8기 정책 기조에 따라 지난해 2292억원보다 약 2배(95.2% 2181억원)로 예산을 증액했다고 도는 설명했다.51개 구간 중 토지 보상은 10개, 계속 사업은 31개, 착공은 4개, 준공은 6개 구간이다.주요 사업으로는 국지도
경기 군포시는 수도권 1기 신도시 중 하나인 산본신도시 내 한라4단지 1차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 D등급(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1992년 4월 준공된 한라4단지 1차아파트는 지상 15층짜리 10개 동, 1248세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여느 1기 신도시처럼 주차 공간 부족, 낡은 시설 등의 이유로 재건축이 추진 중이다.시는 이 아파트 주민들의 요청을 받아 전문업체에 의뢰해 지난해 10월부터 해당 아파트에 대한 재건축 정비사업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추진해 최근 완료했다.시는 이번 용역 판정을 바탕으로 전문가 자문을 거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시민의 선호도가 높은 소형 아파트 등 기존 주택을 매입해 매입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매입임대주택은 공사가 민간 다세대·연립·아파트 등을 매입해 무주택 서울시민에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공사는 현재 구축 반지하 주택을 그대로 매입하거나 매도자가 기존 주택을 철거하고 신규 건설한 주택을 약정 후 사들이는 ‘신축약정’ 등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매입임대 사업을 하고 있다.여기에 선호도가 높은 구축 소형 아파트나 신축 빌라 등 이미 지어진 기존 주택을 매입하는 방식을 추가해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