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등 유기성 폐자원을 한꺼번에 처리하면서 바이오가스도 생산하는 시설이 인천과 강원 춘천시 등 8개 지방자치단체에 설치된다.환경부는 2024년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사업 공모에서 인천, 경기 광주시와 과천시, 강원 춘천시와 횡성군, 충남 부여군, 전남 목포시와 순천시가 선정됐다고 지난 4일 밝혔다.이 8개 지자체에 계획대로 시설이 설치되면 2030년부터 하루 1660t의 유기성 폐자원이 처리되며 3만 가구가 사용하는 도시가스양과 맞먹는 9만N㎥의 바이오가스가 생산될 전망이다.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은 음식물쓰레기와 가축
침체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올해 편성된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의 65%(12조4000억원)를 상반기에 집행하기로 한 정부가 공공공사의 공사비 현실화 방안을 고심 중이다.원자잿값 인상과 물가 상승분을 반영하지 못한 낮은 공사비 책정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SOC 사업 유찰이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공사를 해 봤자 손해라고 판단한 건설사들이 입찰에 뛰어들지 않으면 공공사업이 지연되고, SOC 예산 상반기 조기 집행도 달성하기 어려워진다.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건설산업 활력 회복과 부동
지난해 국내 비은행권이 보유한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부동산 그림자 금융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다시 한 번 경신한 것으로 파악됐다.레고랜드 사태 이후 경고가 잇따랐는데도 지난해 PF 부실 구조조정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것이 원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10일 자본시장연구원의 집계를 보면 지난해 국내 비은행권이 보유한 부동산 그림자 금융 규모는 926조원으로 전년(886조원)보다 4.5% 늘어 사상 최대치를 돌파했다.국내 비은행권이 보유한 부동산금융은 10년 전보다는 4.2배 늘었다. 지난해 증가세는 10년간 연평균 증가세에 비
하도급업체에 서면을 늑장 교부하고, 부당 특약을 설정하는 등 갑질을 한 비엔에이치가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다.공정위는 10일 산업용 기계 제조업체인 비엔에이치의 이같은 하도급법 위반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7억73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공정위 조사 결과를 보면 비엔에이치는 2019년 12월1일부터 2020년 11월30일까지 ‘메디톡스 오송3공장 배관공사’, 2019년 4월1일부터 2020년 12월31일까지 ‘청주 하이닉스 배관공사’를 하청업체에 맡겼다.이 과정에서 하도급계약서를 공사 착수한 이후 뒤늦게 발급했
최근 5년 동안 건설현장에서 화재가 3790건 발생해 56명이 사망하고 279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소방청은 봄철 대형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화재안전관리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2018∼2022년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3790건이다. 이 중 56명이 숨지고 279명이 다쳤다. 재산 피해는 약 1100억원으로 집계됐다.용접·용단 작업을 주로 하는 건설현장은 다양한 가연성 물질의 자재와 시너, 페인트 등과 같은 위험물을 다량 취급해 화재 위험성이 매우
서울시가 11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문제로 갈등을 겪는 정비사업장 8곳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시는 매달 공사비 증액과 변경계약 현황에 대해 모니터링 중이다. 지난달 시공자로부터 공사비 증액 요청이 들어온 현장에는 직접 나가 선제적으로 갈등을 조정하고 중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현장 조사에는 시와 자치구 정비사업 담당 부서, 시 정비사업 전문 코디네이터가 합동으로 참여한다. 공사비 증액 사유 및 세부 내역, 조합·시공자 간 협의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조사 결과 협의가 장기간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위기 현실화에 대한 건설업계 전반의 위기감이 고조됨에 따라 부실 규모 감축 지원과 개발사업 및 PF의 구조 개선에 대한 세밀한 고민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구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8일 발간한 건설동향브리핑 ‘부동산PF위기,연착륙 유도와 PF구조 개선 노력 모두 필요’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연구원은 재작년 하반기 채권시장에서의 신용경색으로 촉발된 부동산PF 위기가 최근 본격 현실화하고 있다며 위기 연착륙을 통해 거시경제 전반으로의 파급효과를 최소화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설명했다.김정주 연
지난해 하반기에 아파트와 오피스텔 거래량이 지속 감소하는 등 공급뿐만 아니라 수요 지표도 동반 하락해 주택시장 침체 장기화 가능성이 나타남에 따라 선제적 제도 개편의 필요성이 제기됐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8일 발간한 건설동향브리핑 ‘시장 구조변화, 선제적 제도 개편으로 대응해야’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연구원은 아파트 거래량은 2023년 8월 전고점을 기록한 후 4분기 거래량이 감소하며 부진했고, 2024년 1월 잠정 거래량은 지난해보다 30.7% 줄어든 2만2000건을 기록했다며 올해 주택가격에 대한 시장 전망도 밝지 않다
도심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불필요한 비용과 시간 최소화하고 도시·건축 규제를 완화하는 등 사업성 개선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8일 발간한 건설동향브리핑 ‘도심 주택공급 확대를 위한 정책과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연구원은 2021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은 2022년 초 발발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가속화됐으며, 인플레이션에 따른 급격한 금리상승은 부동산시장과 주택공급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주택 수요 감소와 비용증가로 202
구인·구직과 실업급여, 직업훈련 등 100여 종의 고용서비스를 한 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인 ‘고용24’(www.work24.go.kr)가 시범운영에 돌입했다.1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달부터 시범운영이 시작된 고용24는 워크넷, 고용보험, 직업훈련포털, 취업이룸 등 여러 곳에서 개별적으로 제공하던 온라인 서비스를 한곳에 망라한 디지털 고용 플랫폼이다.구직자나 구인기업은 다른 사이트를 방문할 필요 없이 고용24 한 곳에서 구인구직(24종), 실업급여(14종), 직업훈련(11종) 등 100여 종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광주광역시가 민간 주도 민관 합동 건설공사 품질혁신기획단을 구성한다.광주시 종합건설본부는 민관 합동 품질혁신기획단이 오는 14일 출범식과 함께 첫 회의를 연다고 11일 밝혔다.품질혁신기획단은 건설사, 시험기관, 인허가기관, 발주청 등이 건설공사 품질관리 문제와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전담 기구다.한국 건설품질기술사회, 한국 건설안전학회 소속 전문위원 19명과 종합건설본부, 농어촌공사 등 품질 시험기관 전문가 13명 등 총 32명으로 꾸려졌다.위원장은 최명기 한국건설품질기술사회·한국 건설안전학회 부회장이, 지원단장은 여권영 한국 시험연
A사는 B사와 건물 신축공사에 관한 도급계약을 체결했고, C사와 감리계약을 체결했다. 그런데 B사가 설계도서대로 시공을 하지 않은 부분과 임의로 설계도서의 내용을 변경해 시공한 뒤 하자를 발견한 경우, A사는 C사에게도 책임을 물을 수 있는가?전문가 답변 : 건축법 제25조 제8항 및 동법 시행령 제19조 제9항 제1호에서는 공사감리자가 수행해야 할 감리업무에 ‘공사시공자가 설계도서에 따라 적합하게 시공하는지 여부의 확인’을 포함하고 있으며, 동법 제25조 제3항에서는 ‘공사감리자는 공사감리를 할 때 이 법과 이 법에 따른 명령이나
check point 2. 근로계약서는 건설현장 특성에 맞게 세밀하게 작성해야 다음으로 살펴볼 근로계약서 관련 분쟁의 형태는 근로계약서 내용과 실제 근로제공 형태가 다른 경우입니다. 근로계약서를 처음부터 작성하지 않으면 벌금 및 과태료가 적용되지만, 더 크게 문제가 되는 경우는 바로 근로형태를 적절하게 근로계약에 반영하지 못한 경우입니다.예컨대, 실제 근무는 주6일 48시간을 근무하기로 하고 300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직원을 채용했는데, 근로계약서에는 주5일 40시간을 근로시간으로 잘못 표기한 경우, 회사는 매월 연장근로 수당 7
2. 장기매출채권 등 실질자산에서 제외발생일로부터 2년 이상을 경과한 매출채권과 미수금 등 받을채권은 부실자산으로 본다. 다만 국가, 지방자치단체 또는 공공기관에 대한 받을채권, 법원의 판결 등에 의해 금액이 확정됐거나 소송이 진행 중인 받을채권은 실질자산으로 보며 다음과 같이 평가한다.① 채권 회수를 위한 담보의 제공이 없는 경우에는 전액 부실자산으로 본다.② 채권 회수를 위한 담보의 제공이 있는 경우에는 그 제공된 담보물을 통하여 회수가능한 금액을 초과하는 금액을 부실자산으로 본다.3. 대물변제받은 부동산매출채권을 건물 또는 토
종합건설사들이 하도급업체에 부당한 지시를 하면서 분쟁을 피하려고 변형된 ‘신종’ 불공정 계약 형태를 종용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건설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일감 부족에 따른 건설경기 장기불황이 원·하도급 계약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동반성장과 상생을 해야 할 종합건설사와 전문건설업체가 이 지경까지 이르렀으니 기가 찰 노릇이 아닌가. 종합건설사들은 공사를 하도급하면서 법적 쟁송을 모면하기 위해 전문건설업체에 하도급 계약 대신 물품공급 등 다른 명칭을 요구하고 있다.A 중소종합건설사가 발주한 하도급 공사에 참여
경기 하남시는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 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이 개정되면서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한 제조업체도 앞으로 전문건설업 겸업을 통해 직접 생산한 제품을 설치·조립·축조하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7일 밝혔다.시는 지난해 지식산업센터에 입주한 일부 업체들이 전문건설업 등록 문제로 어려움을 겪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산업통상자원부와 국무조정실 등에 규제개혁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산자부는 지난해 6월 이같은 내용을 반영한 규제개선책을 발표한 바 있다.이번 규제 개선은 해당 공장에서 직접 생산한 제품을 설치·조립·축조해 시공하는 경
세종시가 국토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혁신서비스 모델 검증·확산 사업’ 공모에서 모두 3건이 선정됐다.7일 시에 따르면 이에 따라 3개 기업에 국비 5억6000만원을 지원해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에 도입할 혁신서비스 기술을 실증할 수 있게 됐다.이번 공모는 교통·생활·안전 등 분야별 기업의 혁신기술 실증비 지원으로 국가시범도시에 도입될 신규기술을 발굴하기 위해 진행됐다.총 5건의 사업을 선정하는 이번 공모에는 세종시 10개, 부산시 5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최종 선정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KAIA)의 평가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
1월 경상수지가 30억5000만 달러 흑자로 9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었다. 반도체 증가세가 확대되고, 승용차와 기계류 등 증가세가 지속되면서다. 다만 기저효과로 전월보다는 절반 수준에 그쳤다. 본원소득수지도 배당 소득 증가에 흑자를 보였다. 다만 출국자수 증가에 서비스수지는 21개월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 한은이 8일 발표한 ‘2024년 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월 우리나라 경상수지는 30억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9개월 연속 흑자로 전월(74억1000만 달러)보다는 흑자 폭이 축소됐다. 경상수지는 지난해 3월 흑
정부와 건설업계가 침체에 빠진 건설경기를 회복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착륙을 위해 손을 맞잡기로 했다.국토교통부는 8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박상우 장관 주재로 ‘건설경기 회복 및 PF 연착륙 지원 간담회’를 개최하고 건설경기 보완방안 추진상황 등을 점검했다.건설 관련 업계 공감대 형성 및 현장 소통을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는 지난 1월10일 발표된 ‘주택공급 확대 및 건설경기 보완방안’의 후속 조치다.간담회에는 정부 측에서 박 장관을 비롯한 국토부 관계자들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유병태 사장 등이, 업계 측
◇개정 상세 내용은?=전문건설업계의 원활한 안전관리자 수급을 위한 안전관리자 양성 교육이 확대 운영된다.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2025년까지 안전관리자 양성 교육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현재까지 2022년 하반기 약 2000명, 2023년 상·하반기 약 2000명씩 건설업 안전관리자를 배출했다.앞서 건설현장의 계속되는 안전관리 강화, 안전관리자 선임대상 공사 확대 등으로 인한 안전관리자의 수급난으로 인해 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회장 윤학수)가 고용노동부에 건설업 안전관리자 양성 교육 신설을 건의해온 결과다.고용노동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