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건설업체들이 공사를 하고 나서도 대금을 지급받지 못하는 경우는 하도급분쟁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례다. 이 경우 기업의 입장에서는 민사소송을 고민하게 되는데, 소송에 어느 정도 시간이 걸리는지 궁금해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대금 미지급과 관련해 민사소송이 시작되면 어느 정도의 시간이 걸릴까?전문가 답변 : 소송 기간은 많은 하도급업체에게 중요한 문제다. 돈을 받지 못한 상태가 얼마나 지속되는지가 소송 기간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대법원이 매년 발행하는 사법연감에는 그해에 민사소송 처리와 관련한 다양한 통계가 있다. 건설사건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보급하는 표준하도급계약서의 사용 권장 제도는 하도급법 위반을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995년 처음 도입됐다. 그러나 30여년이 지난 현재도 여전히 표준하도급계약서를 사용하지 않거나 변형된 계약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다수의 하도급사업자들이 표준하도급계약서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계약서 사용률은 여전히 부진=건설업종 표준하도급계약서는 건설현장의 특수성을 반영해 원·수급사업자가 대등한 지위에서 공정하게 하도급 계약을 체결하도록 공정위가 작성 및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그러나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지난해 하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정부는 전세사기 피해자가 거주 중인 주택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신 매입해 공공임대로 제공하고, 경매나 공매가 이미 완료된 임차인이라도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된 경우 공공임대 입주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연합
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충북도회(회장 우종찬)는 중·대규모 공사의 지역 전문건설업체 하도급 수주 확대와 소규모 건설공사 설계기준 현실화 등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에 역점을 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서의 협회의 위상을 강화하고 사회에 환원하는 노력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우종찬 회장은 “회원사의 공사비 현실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계속 협의할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불공정하도급과 수주불균형, 건설노조 불법행위 등 회원사의 고충 해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건설 회원사
A사는 원사업자 B사로부터 아파트 공사 중 일부를 하도급받아 공정을 진행하고 있던 중 타워크레인 기사들의 준법투쟁으로 인해 공기가 당초보다 지연되고 있다. 이 와중에 원사업자는 공기를 무조건 맞춰야 한다고 하면서 돌관공사를 지시, 그에 따른 추가인력투입 및 야간작업으로 이 또한 비용증가가 되고 있다. A사는 기성에 따라 이 비용증가분을 B사에 청구해 왔는데 B사는 자신에게 책임이 없다는 이유로 이 비용증가분의 지급을 거부하고 있다. 전문가 답변 : 타워크레인 기사들의 준법투쟁으로 인한 공기지연에 따른 책임은 일단 원·하도급사가 아닌
중소건설사들의 경영 부담을 가중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는 하도급공사 간접비다. 특히 간접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고 관련 항목도 추가되고 있지만, 법정 항목에 없다는 이유로 반영받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하도급사들은 건설공사 원가에 간접비를 반영시키기 위한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한다◇나날이 증가하는 간접비=건설공사 간접비는 법정경비 및 기타 부수적인 비용(기획재정부 계약예규 제39조)으로, 날로 그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정부가 법정공휴일을 유급화하고 대체휴일제 등을 도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은 지난해 말 정부가 발표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의 목표 달성을 위해 건설업 산업재해 예방 사업을 새롭게 추진 중이다. 공단은 주요 선진국에서 이미 도입해 사고사망을 획기적으로 감축한 ‘자기규율 예방체계’가 중심이 된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의 이행으로 산업안전 선진국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공단이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 알아봤다.◇건설업 중소규모 사업장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 지원=공단은 사업장의 자기규율 예방체계가 확산될 수 있도록 산재예방 사업을 ‘위험성평가’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다. ‘위험성평
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대전시회(회장 김양수)는 침체해 가는 지역 건설경기 속에도 회원사의 일감과 권익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700억원에 달하는 일감을 확보한 바 있다.특히 올해는 관내 모든 입찰 건을 살펴 전문건설 일감 되찾기에 힘쓴다는 목표다. 김양수 회장은 “일감을 창출하는 일이 회원사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면서 “이를 달성하기 위해 진심으로 전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문건설 회원사 여러분께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존경하는 전문건설 회원사 여러분 반갑습니다. 대전시회
A사는 해당 면허가 없는 상태에서 발주자로부터 전기공사와 소방공사를 도급받은 후 B 회사에게 하도급했다. 그런데 A사는 B사에게 약정한 선급금에 갈음해 A사 소유 미분양 부동산을 양도하겠다는 제안을 했고, B사는 이를 거절하는 경우 당해 공사 및 향후 다른 공사의 수주가 어려워질 것을 염려해 이를 승낙했다. A사는 하도급법 제17조 부당한 대물변제의 금지 위반에 해당하는가?전문가 답변 : 하도급법은 ‘하도급거래’에 있어서 원사업자의 부당한 행위를 억제하고 수급사업자의 열등한 지위를 보완하는 것을 목적으로 제정됐는데, ‘하도급거래’를
정부의 강력한 근절 의지와 정책으로 건설현장 타워크레인이 평시 수준으로 복귀 중이나 지속적 점검과 제도적 보완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9일 ‘건설현장 타워크레인 정상화 정책 동향과 점검’ 보고서를 통해 국토교통부 등 정부의 타워크레인 특별점검으로 총 574개 현장이 대부분 정상 가동하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국토부에 따르면 점검 현장의 85.7%인 492곳이 100% 수준으로 작업 정상화가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고, 이에 미치지 못한 현장은 14.3%인 것으로 나타났다.구체적으로 정상작업 95
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강원도회(회장 박용석)는 어려운 건설경기에도 지역 회원사를 위해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문건설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발주부처를 직접 발로 뛰는가 하면 여러 단체와 업무협약도 맺고 있다. 박용석 회장은 경기침체에도 “회원사 여러분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합심해 나간다면 그 어떤 위기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전문건설 회원사 여러분께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안녕하십니까? 대한전문건설협회 강원도회 회장 박용석입니다. 전국의 건설현장 최일선에서 성실시공에 앞장서고 계신 모든 전문건
방수공사 전문업체인 A사는 원도급업체인 B사로부터 C아파트 방수공사를 하도급받아 공사를 진행했다. 이후 C아파트에서 하자 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설계도면에 ‘액체방수’라고만 돼 있고 구체적인 두께 등이 기재돼 있지 않았음에도 소송과정에서 감정인은 A사가 시공한 액체방수에 대해 두께 부족을 이유로 하자라고 판단했다. 해당 감정에 문제가 없을까?전문가 답변 : 건축물의 하자라고 함은 일반적으로 완성된 건축물에 공사계약에서 정한 내용과 다른 구조적·기능적 결함이 있거나, 거래 관념상 통상 갖추어야 할 품질을 제대로 갖추고 있지 않은 것
건설현장의 불공정 하도급 행위 등을 방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들이 사문화되고 있어 우려가 높다. 하도급 전문건설사가 종합건설사와 공동으로 원도급 입찰에 참여하고 직접 시공하는 주계약자 공동도급 제도(이하 주계약자제도)가 대표적이다.전문건설업계는 건설현장의 구조적인 하도급 불공정행위가 만연한 상황에서 주계약자제도 폐지는 정부가 하도급 불공정행위를 방치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거세다.◇불공정 해소 위한 대표 제도=주계약자제도는 하도급 불공정 해소 및 적정공사비 확보와 부실공사 예방 등을 위해 지난 1999년 최초 도입됐다.이후 공동수급체
중소건설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정부·지방자치단체·공공발주기관이 연계된 ‘우수 중소건설기업’ 육성방안과 인증제도의 법제화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토연구원은 지난 3일 발간한 국토정책브리프 ‘우수 중소건설기업 육성방안과 인증제도’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연구원은 정부가 발표한 건설산업의 생산구조 개편과 건설 신기술의 활성화, 해외건설 수주 활성화 등 관련 정책이 건설산업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건설산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소기업이 정책 변화에 조기에 적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연구원은 국내 건설시장의 경우,
중소기업계는 4일 “일시적인 업무량 증가에 합법적으로 대처하려면 근로시간 유연화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정부에 근로시간 제도 개편을 촉구했다.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15개 중소기업 단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주 52시간제 도입 이후 납기 준수가 어려워지고 일감을 포기하는 경우도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들은 “포괄임금 오남용 근절과 함께 공정한 보상에 기반한 근로시간 개편이 될 수 있도록 하고, 노사자율성을 존중하는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근로시간 개편이 노사 자율 선택을 존중하고
지난해 국내 노동시장에서 최저임금보다 낮은 임금을 받는 비율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임금이 너무 가파르게 오르면서 농업과 숙박 서비스 등 일부 업종의 임금 상승률이 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통계청 원자료를 분석해 발표한 ‘2022년 최저임금 미만 비율 분석 및 최저임금 수준 국제 비교’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 노동시장에서 법정 최저임금인 시급 9160원을 받지 못하는 근로자 수는 275만6000명으로 집계됐다. 2001년(57만7000명)과 비교하면 378% 늘었다. 전체 노동
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전북도회(회장 임근홍)는 지역 발주물량 확대, 부당발주 시정 및 사회공헌사업 등 회원사 권익 보호를 위한 대내외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근홍 회장은 “특히 지역 불균형과 지방 소멸위기 시대에서 전북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갈수록 줄고 있는 지역 인구와 건설예산으로 인해 지역 건설산업의 위기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며, “위기 돌파를 위한 중앙정부 차원의 정책적 해법이 강력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문건설 회원사 여러분께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안녕하십니까. 대한전문건설
하도급계약을 체결한 후에 공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원사업자측이 공사를 원만하게 완료하기 위해서는 ‘노조 작업팀’을 고용해 달라고 요구를 해 왔다. 그러다 공사 과정에서 노조 작업팀 투입의 비효율로 투입비용이 과다하게 발생하게 됐다. 이와 관련해 하도급업체가 원사업자에 대해 공사대금의 보전 내지는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지.전문가 답변 : 최근에 건설현장에서의 노조 문제는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하도급업체가 직접 자신의 필요에 의해 혹은 노조와의 협상으로 노조 작업팀을 투입하게 됐다면 이는 원사업자에게 책임을 전가할 수 없
건설산업은 지속적인 노동력 부족 문제에 대비해야 하며, 이를 위해 교육·훈련, 혁신, 기술 도입 등으로 젊은 세대 유치와 유지에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31일 발간한 건설동향브리핑 ‘미국 건설업계의 인력 부족 현황 및 대응’에서 이같이 밝혔다.연구원은 미국에서는 지난해부터 건설산업을 포함한 산업 전반에서 노동력 부족을 겪고 있다며,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투자가 증가함에 따라 건설인력 부족이 심화할 것이라고 우려했다.지난해 미국건설협회(Associated General Contractors)의 건설인
전문·종합건설업 간 규모를 감안하지 않고 지난 2021년 건설산업 혁신이란 명목하에 진행된 건설업 상호시장 개방으로 인해 전문건설업계만 기근에 시달리고 있다. 상호시장 진출 허용 공사에서 종합건설업으로의 현격한 수주 쏠림이 나타나 지역경제 기반의 소규모 영세 전문건설사들이 생존권을 박탈당하고 있는 기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참여 제한 요건부터 불공정=전문건설업계는 상호시장 진출로 건설업 업역이 무너진 뒤 종합건설사업자 우위의 수주환경이 조성돼 공정한 경쟁이 이뤄지고 있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종합건설사들은 전문공사 참여에 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