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혁신과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민간 주도의 기술금융 활성화를 통해 올해만 3조4000억원의 기술 금융을 공급하기로 했다.민관 합동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이 2조4000억원 규모로 새롭게 조성되고, 4천억원 규모의 산업기술혁신펀드가 만들어진다. 방산 분야 혁신기업 육성을 위해 산업기술혁신펀드 아래 방산 펀드도 조성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안덕근 장관 주재로 서울 롯데호텔에서 중소기업벤처부, 기업, 벤처투자사, 은행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금융 투자 확대 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은 스마트건설지원센터 입주 기업의 국내외 홍보를 지원하기 위해 ‘KICT 메타버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이 서비스를 통해 스마트건설지원센터 입주 기업들은 가상공간에서 이미지, 동영상, 가상현실 기반 체험형 기술 콘텐츠 등 다양한 방식으로 회사의 기술과 성과 등을 소개할 수 있다.채팅을 통한 서비스 이용자 간 소통이 가능하며, 화상회의 기능을 갖춘 회의실, 50명 이상 참여가 가능한 콘퍼런스홀, 전시회 및 박람회를 열 수 있는 컨벤션센터도 가상공간에 마련됐다.건설연은 전날 서비스 출범 행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올해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이하 민참사업) 공모 세부기준이 나왔다.LH는 지난 2일 경기남부지역본부에서 ‘2024년 LH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설명회’를 갖고 △공사비 현실화 △탈락보상비 지급 기준 △신규 가·감점 등에 대해 발표했다.가장 눈에 띄는 점은 공사비 인상이다. 주택 유형, 평형, 가구 수를 감안해 지구별 여건에 맞는 공사비 산정방식을 적용, 작년보다 15% 이상 올린다는 구상이다.이에 따라 분양 물량은 3.3㎡당 549만원에서 605만~664만원, 임대 물량은 3.3㎡당 586만원에서 652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회장 지문철)는 4일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안전보건공단 인천본부와 공동으로 ‘인천지역 전문건설업체 안전보건아카데미’를 개최했다.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에서 개최된 이날 아카데미에는 회원사 대표 30여명이 참석했다.아카데미는 중대재해처벌법이 50인 미만(건설업 50억원 미만)으로 확대 적용됨에 따라 영세한 중소전문건설업체의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 및 체계적인 교육을 통한 건설현장 사망 감축을 목적으로 실시됐다.임상명 시회 수석부회장은 축사에서 “대다수 전문건설업체가 인력·예산 부족 등으로 예방체계 구
전문건설업계는 22대 국회 구성을 앞두고 건설현장에서 하도급 업체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법 제도개선을 건의했다. 그러면서 △건설근로자 퇴직공제 관련 제도개선 △건설현장 전자카드제 관련 제도개선 △건설업 지식산업센터 입주자격 부여 △공공발주처의 과도한 직접시공 확대 개선 등을 손봐야 할 과제로 짚었다.◇과도한 공공 직접시공 확대 지양하고 건설업 차별 개선해야=행정안전부와 서울시 등 일부 주요발주기관들이 공공공사에서의 재해 예방, 품질과 안전 강화 등을 명목으로 공공입찰시 직접시공계획을 평가하는 제도를 적격심사기준 등에 도입하는 방안을
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중앙회(회장 윤학수)가 고위험 전문건설업체 대표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보건 아카데미를 전국에서 개최하고 있다.아카데미 교육은 전건협이 고용노동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전문건설업체들의 사망사고를 예방하고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지역별로 지난달 25일과 27, 28일 경기도·서울·부산·전주 등을 시작으로 4월1일 성남, 2일 대구·포항, 3일 울산, 4일 인천·천안·전주, 11일 대전, 18일 광주 등 전국 13곳에서 362개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운영은 상·하반기 각 1
2004년 4월1일 첫 운행을 시작한 고속철도(KTX)가 올해 4월1일 개통 20주년을 맞았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기준으로 누적 이용객이 총 10억50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5000만 국민이 한 사람당 스무 번 이상 KTX를 탄 셈이다. /사진=코레일 제공
K-FINCO 전문건설공제조합 기술교육원(이사장 이은재, 충북 음성)이 지난 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건설기술인 직무교육 종합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국토부는 건설기술인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2021년 교육기관 공모제를 도입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7개(갱신) 교육기관, 신규 1개 교육기관 등 총 8개 기관이 건설기술인 직무교육 종합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지정된 교육기관은 2024년 4월부터 2027년 3월까지 3년간 건설기술인 직무교육을 전담하게 된다. 이번 건설기술인 교육훈련 대행기관 선정은 서류평가와 현장평가를 통해 이뤄졌다.
K-FINCO 전문건설공제조합(이사장 이은재, 이하 K-FINCO)이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조합원(2023년 12월 말 결산법인 기준)을 대상으로 2024년도 정기 신용평가 접수를 받는다.K-FINCO는 매년 조합원의 재무상태 및 경영능력, 조합과의 거래내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용등급을 결정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보증한도 및 수수료율, 융자 이율 등을 차등 적용하고 있다.조합원이 건설업 면허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신용평가를 필수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또한 조합과의 업무거래를 위해서도 유효한 신
“중대재해처벌법은 기업들에게 지나치게 광범위하고 불명확한 의무를 부과하면서도 그 책임에 비해 과도한 처벌을 규정해 어려운 경영환경에 처한 영세 건설사를 비롯한 중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극도로 과중한 부담을 지우고 있다”지난 1일 중소기업단체 9곳과 전국 각 지역 중소기업·상공인 305명은 이같이 목소리를 내며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처법)에 대한 헌법소원 심판을 헌법재판소에 청구했다.중기업계가 지적하고 있는 중처법 문제는 무엇이고, 어떠한 위헌 요소가 있는지 이날 제출된 헌법소원심판청구서를 입수해 면밀히 살펴봤다.◇중처법,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중 가장 먼저 개통하는 GTX-A 노선이 수서∼동탄 34.9㎞ 구간에서 지난달 30일 운행을 시작했다. 사진은 윤석열 대통령이 앞서 29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열린 개통 기념식에서 시민 대표, 공사관계자 등과 단상에서 버튼을 누르며 개통 기념 세리머니를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대전역 승강장에서 열린 최고 시속 320km의 차세대 고속열차 명명식에서 열차 공식 명칭인 ‘KTX-청룡’을 알리는 퍼포먼스에 참여하고 있다. 이 열차는 오는 5월부터 경부선과 호남선에 투입된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을 위해 민·관·학·연이 머리를 맞댄다.국토교통부는 전국 16개 광역 지방자치단체, 공공·연구기관 및 분야별 전문가들이 모인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 추진 협의체’를 4일 출범했다고 밝혔다.협의체는 도심 내 철도를 지하로 이전하고 인접부지 개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기구다. 지난달 개최된 윤석열 대통령 주재 6번째 민생토론회에서 발표된 철도 지하화 정책을 위한 후속조치다.협의체는 3개 분과로 구성됐다. 지하화 기술분과에서는 지역별 최적의 지하화 공법을 논의하고, 도시개발·금융분과는 상부 부지 개발 방향과
정부가 도로, 철도, 하천, 댐 등 기반시설 48만개를 통합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국토교통부는 기반시설 관리시스템 ‘기반터’(www.inframanage.go.kr) 운영을 오는 5일부터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기반터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민자사업자 등 1350개 관리주체가 담당하는 시설물의 상세 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시설물별로 최적의 유지관리 방안을 도출하도록 돕는다.예를 들어 A시가 기반터에서 안전등급이 D(미흡)·E(불량)인 시설물을 확인한 뒤 보수보강 조치를 하고, 지은 지 30년 이상 지난 노후
대한전문건설협회 충북도회(회장 우종찬)는 4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에서 회원사 임·직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문건설업 하도급·노무관리 강습회’를 개최했다.이날 강습회에서는 △하도급대금 연동제 환경조성(한국공정거래원 이한나 팀장) △건설경기 악화(원도급자 부실)에 따른 수급사업자 행동요령(법무법인 로베이스 윤성철 변호사) △건설근로자 전자카드제 현장실무(건설근로자공제회 최석현 대리) △건설현장 노무관리 일반(삼정 노무법인 배병두 공인노무사) 등의 다양한 주제로 강의가 진행됐다.우종찬 회장은 “회원사 임·직원들이 늘 겪는 업무상
3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 대비 1.5p 상승한 73.5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방 건설사 BSI가 60선 중반으로 지역 건설기업의 상황이 여전히 좋지 않은 만큼 전반적으로 건설경기가 개선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전망이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4일 “3월 CBSI가 전월 대비 1.5p 상승한 73.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연구원은 CBSI가 2월과 3월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1월에 침체한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며, 3월 상승 폭도 2월 +5.0p에 비해서 낮은 +1.5p로 회복세가 다소 주춤한 것으로 판단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세계은행(WB)과 공동으로 ‘균형발전 및 도시재생 사례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보고서는 한국의 도시개발 노하우와 사업모델을 배우길 희망하는 나라들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LH와 WB가 협업해 만든 첫 번째 공동 작품이다.보고서에는 △한국의 도시개발 역사 △한국전쟁 이후의 급속한 경제성장 및 도시화 과정에서 발생한 수도권 과밀화 문제와 지역간 불균형 해결방안 △공공주도 신도시 개발, 행정복합도시 등 혁신도시 건설 △포용적 도시재생 정책 등이 담겼다.LH는 3일 경기도 성남시 소
해상풍력발전 플랜트·우주항공 기업이 경남 서부권에 대규모 투자를 한다.경남도는 4일 도청에서 박완수 경남지사, 투자 예정 지역 시장·군수, 9개 기업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식을 했다.경남도는 해당 기업들이 투자협약을 차질 없이 이행하면 4000개가 넘는 신규 일자리가 생긴다고 강조했다.고성군 동해면에 공장이 있는 SK오션플랜트는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전문 생산단지를 동해면에 추가로 조성한다. 경남도는 SK오션플랜트와 협력업체가 입주하는 이 생산단지가 가동하면 일자리 3600개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SK오션플랜트는 곧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4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의 질서 있는 정상화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김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롯데호텔에서 건설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PF 정상화 펀드의 재원 일부를 사업성이 양호하지만, 추가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에 대여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등 제도개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날 간담회에는 14개 건설사 최고재무책임자(CFO)와 한국건설경영협회, 대한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등 건설유관단체가 참석했다.김 부위원장은 또 PF 대주단 협약과 금융기관의 PF 사
고용노동부가 올해 2만4000개 사업장에 대한 산업안전보건 감독과 점검을 실시한다. 또 건설업 사망자의 약 75%가 발생하는 전문건설업체의 안전관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멘토링 사업도 추진한다.고용부는 4일 전국 산업안전보건 부서장이 모인 ‘2024년 제1차 산업안전보건 감독협의회’를 갖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우선 올해 총 2만4000개소에 대한 산업안전보건 감독·점검한다. 사업장의 자체 재해 예방역량 제고를 위해 위험성평가 특화 점검을 확대하고 지역 내 특성에 맞는 지역별 기획감독·점검을 신설할 계획이다.또 50인 미만 사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