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 7월 경기 용인 등 7곳에 선정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신속히 조성하기 위해 전력·용수·도로 등 기반시설 구축에 나선다.정부는 지난 21일 서면으로 제4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원방향 및 4대 기반시설 지원방안 등을 심의했다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핵심 전략산업인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초격차 확보를 위해 세계 최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예정된 경기 용인 등 7곳에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한 바 있다.반도체 분야에서는 용인 시스템반도체 클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4일 상생결제 사용 누적액이 1000조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발표했다.상생결제는 대기업, 지방자치단체 등 최상위 구매기업의 거래대금을 하위 협력사까지 직접 지급하는 기능을 갖춘 결제 시스템을 말한다.하위협력사들은 대금 지급일에 현금을 받거나 자금이 필요한 경우 최상위 구매기업의 신용으로 할인받아 미리 대금을 현금화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상생결제 연간 사용액은 작년부터 160조원을 상회하는 등 매년 늘고 있다.올해는 행정안전부와 협업해 지자체 합동평가에 상생결제 실적을 반영, 상생결제를 적극적으로 사
중소벤처기업부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기술 분쟁을 신속하게 종결하고 상생 관계로 전화하기 위해 조정제도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중기부는 이를 위해 기술 분쟁을 겪는 중소기업에 변호사 등 전문가의 일대일 법률 컨설팅을 제공하고 침해 신고가 접수되면 행정조사와 함께 당사자의 조정 참여를 유도해왔다.실제로 올해 접수된 기술탈취 행정조사 신고는 평균 5개월 이내로 신속하게 종결됐다. 특히 조정과정에서 대기업 투자유치, 기술 협업 등 중소기업의 사업기회가 확대되기도 했다.전시기획 기술로 기술 분쟁을 벌였던 한 중소기업이 해외 전
박상우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이 26일 “설계·시공·감리 간 상호 견제 시스템을 구축해 건설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부실시공을 차단해야 한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 국토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우리의 안전 수준은 여전히 OECD 평균 이하를 밑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지난 12일 국토부가 발표한 ‘건설 카르텔 혁파 대책’에서 강조한 정책들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박 장관은 “현 정부 출범 이후 부동산 규제 정상화와 주택시장 연착륙, 모빌리티 혁신과 산업현장의 법질서 확립과 같은 다양한
2023년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동기 대비 38.8% 감소한 45조5000억원을 기록했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4일 이같은 통계를 포함한 ‘2023년 3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을 발표했다.공공부문은 11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 민간부문은 34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1% 감소했다.공종별로 살펴보면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은 산업설비 등이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21.6% 감소한 11조7000억원을, 건축은 공장작업장, 주거용 건축 등이 감소하며 43.1% 감소한 33조8000억원을
김민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사진)은 “사회적 약자인 하도급자 보호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본지와 진행한 특별인터뷰에서 “전문·종합 간 상호시장 개방으로 전문건설사가 종합공사를 수주할 수 있다는 이유로 관련 부처는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 폐지를 추진하고 있어 심히 우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첨부기사 참조김 의원은 또 “원사업자의 고질적인 갑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하도급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가 돼 있다”며 “사회적 약자인 전문건설업체의 권익 신장을 위해 법안 통과
지식재산권은 기업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이자 초석으로 그 중요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전문건설업계에도 지속적인 기술혁신으로 건설산업 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 있다. 국토교통부로부터 스마트건설 혁신을 이끌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보링·그라우팅 전문기업 ㈜세종이엔씨가 주인공이다. 본지는 민경남 세종이엔씨 대표를 만나 그의 경영철학과 기술개발의 중요성 등에 대해 들어봤다.- 인사 말씀과 회사 소개 먼저 해주신다면?“안녕하십니까. 세종이엔씨 대표 민경남입니다. 보링그라우팅공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고 그 외에도 철콘‧비계구조물해체업‧
김민철 의원은 국토교통위원으로서 공정한 원·하도급 간 경쟁을 위한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건설업계의 애로사항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아울러 지역 간 균형발전과 국민 안전을 위한 제도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전문·종합 간 수주불균형 해소=김 의원은 전문·종합업체 간 수주 불균형 피해 방지를 위해 전문공사에 종합건설업체 참여를 제한하는 영세업체 보호방안을 마련하고 법안을 대표발의했다.국토교통위 법안 소위 논의를 통해 공사예정금액 4억3000만원 미만의 전문공사에 종합건설업체 참여를 제한하는 건설산업기본법 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민철 의원(더불어민주당·경기 의정부시을)은 건설산업의 바람직한 발전과 국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활발한 의정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특히 건설현장에서 벌어지는 불공정행위 척결은 물론 주거 취약계층의 권익 및 권리향상, 교통 취약계층을 위한 이동권 보장 등 국민적 관심사가 집중된 분야에서 다양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본지는 김민철 의원과의 특별인터뷰를 통해 건설산업이 나아갈 미래에 대해 그려보는 자리를 가졌다. /편집자 주- 건설인들에게 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고물가, 고금리, 고유가로 인해 경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과 윤학수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 등 전문건설업계 대표는 지난 12일 서울 동작구 전문건설회관에서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업계 대표들이 애로사항을 건의하고, 한 위원장과 공정위 국장 등은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윤 회장은 이 자리에서 “전문건설업은 고질적인 원도급사의 우월적 위치에 따른 부당특약 강요뿐 아니라 자재 가격 폭등, 인건비 상승, 건설물량 감소 등으로 건설 하도급 분쟁이 더 커지고 있다”며 업계 실상을 전달했다.이어 “설상가상으로 내년도 건설경기 전망이 녹록지 않다”며 “건설 수주 급
국토교통부는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총 60조9000억원 규모의 2024년 예산이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이는 올해(55조8000억원) 대비 5조1000억원 증가한 규모로, 역대 최대 규모 예산이다. 국회 심사 과정에서 5000억원이 증액되고, 2000억원이 감액됨에 따라 최종적으로 정부안(60조6000억원) 대비 3000억원이 늘었다.증액된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사회기반시설(SOC) 확충(3000억원) △민생 지원(1000억원) △지역개발사업 등(1000억원) 등이다.국토부의 분야별 예산 주요 내용을 살펴봤다.◇
국토교통부가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건설 업역 구조를 보완하고 건설현장 법질서를 확립하며, 동시에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국토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제6차 건설산업진흥 기본계획을 지난 22일 고시했다. 건설산업진흥계획은 건설산업기본법에 의거해 수립하는 5년 단위 법정계획으로, 이번 6차 계획은 2023년부터 오는 2027년까지 적용된다.6차 계획의 기본방향은 ‘건설산업 혁신기반 구축을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다. 이를 위해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 △신성장 동력 확보 △지속가능성 제고 등 3대 목
정부가 앞으로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은 안전진단을 거치지 않고 바로 재건축 절차에 착수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또 주택 재개발 진행을 위한 주민 동의 요건을 대폭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정부는 새해 들어 이런 내용을 담은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 대책을 발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여권 고위 관계자는 21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안전 진단을 받고 재건축을 시작하는 게 아니라, (주택이) 30년 이상 정도 되면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게 해야 된다는 취지로 국토교통부가 내년 1월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이
“하자담보로 인해 구상권이 청구된 금액만 수천만원이 넘는다. 일부 동료 업체들은 억 단위로 부담 위기에 처해 있는 곳도 다수인 것으로 안다.”“하자담보 기간이 무분별하게 10년으로 책정돼 있어 폐업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 죽지 못해 업체를 운영하고 있다.”“콘크리트에서 하자가 발생했을 경우 소송에서 구상금을 관행적으로 대략 7대 3(우리) 정도 비율로 나눠 책임지고 있다. 한마디로 재료 문제로 인한 미세균열이어도 우리가 책임을 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앞으로는 업체들이 겪는 이같은 불합리한 문제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콘크리트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재개발·재건축 착수기준을 ‘위험성’에서 ‘노후성’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기존 재개발·재건축 기준을 채우지 못해 방치된 서울의 노후 주택을 새롭게 정비해야 한다는 취지다.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랑구 중화2동 모아타운(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 현장에서 열린 주민 간담회에서 “앞으로는 재개발·재건축의 착수 기준을 노후성으로 완전히 바꿔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현재는 재개발과 재건축을 추진하려면 먼저 기존 주택에 대한 안전 진단부터 받고 이를 통해 그 위험성을 인정받아야 사업을 시작할 수
아파트 바닥 두께를 최소 시공 기준인 210mm보다 두껍게 시공해 층간소음을 줄이면 높이 제한이 완화된다.국토교통부는 20일 이런 내용을 담은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아파트 바닥을 두껍게 시공하거나 특수 재료를 사용하면 층간소음을 줄일 수 있지만, 그만큼 비용이 많이 들고 층고에도 영향을 준다.건물 높이가 같을 때 기존 공법으로는 30층까지 올릴 수 있지만 바닥을 두껍게 하면 29층만 지을 수 있어 건설사의 손익이 악화할 수 있다. 이때 건물을 30층까지 그대로 올릴 수 있도록 해 분양 가구 수 감소에 따른
교육부는 ‘2023년도 대한민국 우수 교육시설 공모전’ 대상에 경남 사천 용남고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용남고는 가변형 교실을 운영하고, 교실과 연계된 다양한 테라스로 자연 친화적인 휴게 공간을 제공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사진은 전경 /사진=교육부 제공
총 656조6000억원 규모의 2024년도 예산안이 세입예산안 부수 법률안과 함께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국회 심사 과정에서 정부 예산안에 대한 ‘감액 내 증액’ 조정 원칙에 따라 4조2000억원 감액, 3조9000억원 증액했다.주요 예산안을 살펴보면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3000억원 더 늘어나 26조4000억원으로 확정됐다. 올해 본예산(25조원)보다 1조4000억원 늘어난 것이다. 본예산 대비 증가율은 5.6%로 총지출 증가율(2.8%)의 두배 수준이다.국도·국지도·철도 신규 노선의 설계·착공비
2024년부터 2026년 말까지 3년 동안 공사예정금액 4억3000만원 미만의 전문공사는 종합건설사업자가 수주할 수 없게 됐다.20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전문건설업 보호구간 확대 및 의무화와 전문간 공동도급 유예기간 연장 등을 담은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이 통과됐다.법 개정안의 골자는 전문건설공사에 종합건설사업자의 입찰참가를 제한토록 하는 전문건설업 보호구간을 기존 공사예정금액(부가가치세·발주자 제공 재료비 포함) 2억원에서 4억3000만원으로 상향한 것이다.개정안은 또 종합건설사업자의 전문공사 입찰참가 제한을 권고사항에서 의무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