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청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GTX-C 착공기념식에서 노선통과 지역 주민, 박상우 국토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동근 의정부시장 등과 함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뉴시스
경기도교육청은 향후 5년간 2조23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화된 학교들의 교육 환경 개선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도 교육청이 이날 발표한 ‘경기형 공간 재구조화 사업 5개년 계획’에 따르면 공간 재구조화 사업 대상 학교는 154곳이다. 공간 재구조화 사업은 40년 이상 노후 학교시설을 미래교육과 연계한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사업이다.도 교육청은 올해 32곳, 2025년 39곳, 2026년 31곳, 2027년 26곳, 2028년 26곳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이들 학교의 노후화된 교사동은 1조7800억원의 예
지난해 전국 땅값이 0.82% 올랐다.이 같은 상승률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땅값이 하락한 2008년(-0.32%) 이후 1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국토교통부가 24일 발표한 ‘2023년 전국 지가상승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가는 0.8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2년(2.73%)보다 1.9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월별로 따져본 전국 지가는 지난해 1∼2월 하락하다가 3월 상승 전환한 뒤 10개월 연속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다.다만 지난해 10월 0.158%, 11월 0.157%, 12월
서울 동작구 대방동 23-61번지 일대 노량진8 재정비촉진구역에 지상 29층 규모 공동주택 987세대가 들어선다.또 구로구 오류동 47-1번지 일대에는 지상 23층 규모 오피스텔 504호실이 건립된다.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3차 건축위원회에서 ‘노량진8 재정비촉진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오류동 47-1번지 오피스텔 신축사업’ 등 2개 안건이 심의를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우선 지하철 1호선 대방역과 1·9호선 노량진역 사이에 있는 노량진8 재정비촉진구역에는 11개동 지하 4층·지상 29층 규모로 공동주택 987세대(
부산시는 핵심 정책인 15분도시의 가치와 철학, 관련 사업·행사를 시민이 쉽고 간편하게 알아볼 수 있도록 ‘15분도시 부산’ 누리집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누리집은 15분도시 부산, 공간과 연결, 프로그램, 시민참여, 알림 사항 메뉴로 구성돼 있다.이곳에는 15분도시 개념, 비전·가치, 생활권 현황, 정책공모사업 등 15분도시 사업 추진 상황을 볼 수 있고 홍보사진·영상 등도 확인할 수 있다.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인 들락날락, 복지건강시설인 하하센터, 각종 생활체육시설 등 15분도시 주요 핵심 시설에 관한 정보도 볼 수 있다.아울러
서울의 주택보급률이 93.7%로 1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주택보급률은 서울 등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3년 연속 하락했다. 1인 가구 분화 등에 따른 가구 수 증가를 주택 수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23일 통계청의 신(新) 주택보급률 통계를 보면 2022년 말 기준 전국 주택보급률은 102.1%로 1년 새 0.1%포인트 줄었다.전국 주택보급률은 2010년(100.5%)부터 2019년(104.8%)까지 꾸준히 오르다가 2020년 103.6%로 꺾였고, 2022년까지 3년 연속 하락했다.주택보급률은 주택 수를
지난해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거래 절벽이 심화하며 약 1만6천개의 공인중개사무소가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2019년 이래 가장 많은 숫자다.23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폐업한 공인중개사무소는 1만4379곳, 휴업한 공인중개사무소는 1438곳이다. 총 1만5817개 공인중개사무소가 문을 닫은 셈이다.매일 공인중개사무소 43곳이 아예 사업을 접거나 잠시 중단했다는 의미다.같은 기간 1만2223곳이 개업했지만. 개업보다 폐·휴업한 업체 수가 3594곳 더 많다. 이에 따라 개업 공인중개사무소는 2022년 12월
경기도건설본부는 올해 22개 공공건축물 건립 사업을 추진해 화성 에코팜랜드 등 13개를 연내 완료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22개 공공건축물 중 경기도 유기농산업복합센터 등 11개는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옛 도청사 리모델링 사업 등 11개는 설계 중이다.178억원을 투입해 광주시 곤지암읍 일대 1만4300㎡에 추진하는 경기도 유기농산업 복합센터는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오는 3월 착공한다.화성시 화옹간척지 104만4000㎡에 조성되는 에코팜랜드는 올해 6월 준공될 예정이다. 805억원을 들여 45개 동에 축산 R&D단지, 도우미
한국 축구의 새 요람이 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는 동부건설이 짓는다.대한축구협회는 23일 “한국 축구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시공사를 동부건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협회는 이날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동부건설과 조인식을 했다.협회는 지난해 12월 시공사 입찰을 진행한 뒤 2001년 전주월드컵경기장 건립, 2014년 수원야구장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 등 스포츠 시설 건축 경험이 있는 동부건설과 우선협상을 해 계약을 완료했다.동부건설은 2025년 5월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의 완공을 목표로 주요 건축물 건
정부 긴축재정 기조에도 광주~완도 고속도로, 광주~영암 초(超)고속도로, 여수~남해 해저터널 등 전남지역 주요 도로건설사업이 올해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정부 예산에 전남지역 도로 분야 예산으로 지난해보다 788억원(15.4%) 증가한 5892억원이 반영됐다.광주~완도 고속도로 1단계(광주~강진)에 2056억원이 반영돼 2026년 완공에 필요한 예산이 확보됐고, 2단계(강진~해남) 구간도 지난해 9월부터 예비타당성조사 중이어서 1단계 준공 전 착수할 여건이 마련됐다.국회 심사 과정에서 광주~영암
정비조합과 시공사의 공사비 갈등 여파로 재개발·재건축 공사가 중단되는 사업장이 속출하자 정부가 공사비 분쟁 완화를 위한 표준계약서를 내놓았다.국토교통부는 재개발·재건축 조합과 시공사가 공사계약을 체결할 때 활용할 수 있는 ‘정비사업 표준공사계약서’를 마련해 배포한다고 23일 밝혔다.◇세부 공사비 산출 근거 명확화=먼저 시공사가 제안하는 공사비 총액을 바탕으로 시공사를 선정하되 선정 후 계약 체결 전까지 시공사가 세부 산출내역서를 제출토록 했다. 또 이를 첨부해 계약을 체결토록 해 공사비 근거를 명확히 한다.정비사업에서 세부 산출 내
올해 경북도내 철도 건설에 국비 8425억원이 투입되고 6개 사업은 연말에 개통될 예정이다.22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추진되는 주요 일반 철도사업으로는 동해중부선(포항∼삼척)과 중앙선 복선전철(도담∼영천) 건설, 동해선 전철화(포항∼동해), 중부내륙철도(이천∼문경) 건설 등으로 연말까지 마무리돼 개통될 예정이다.지방자치단체 주도 광역철도 사업인 대구권 광역전철(구미∼경산), 대구 1호선 하양 연장 구간도 올해 말 개통된다.숙원 사업인 문경∼김천 철도(30억원), 남부 내륙철도(김천∼거제·2377억원) 건설 사업은 올해 국
댐 등 국내 인프라 시설 10개 중 4개가 6년 뒤에는 지은 지 30년이 넘는 노후 시설물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인프라는 계획에서 완공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인프라 경쟁력 유지를 위해 선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21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의 ‘글로벌 지표로 본 한국 인프라 경쟁력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 기준으로 주요 인프라 시설의 약 41%가 경과연수 ‘30년 이상’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국토안전관리원의 시설물통합정보관리시스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로, 통상 30년은 노후 시
그동안 개발에서 소외됐던 서울시 성북구 석관동 62-1번지 일대가 약 15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로 재개발된다.서울시는 이 지역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대상지는 동부간선도로와 지하철 3개 역(6호선 돌곶이역, 1·6호선 석계역, 1호선 신이문역)과 가까워 대중교통 접근성이 좋고 천장산·중랑천 등 자연환경과 학교, 시장 등 지역 자원을 갖춰 입지 여건이 양호하다.그러나 20년 이상된 노후 주택이 약 96%를 차지하는 저층 주거지로 보행자와 차량이 혼재된 좁은 도로 폭과 주차 공간 등 문제로 불편을 겪어왔다. 공
문화체육관광부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협력해 국립한국문학관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22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국립한국문학관 부지를 소유한 SH공사와 건립부지 기부채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건립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11월 유 장관이 문학계 주요 인사들을 만나 국립한국문학관의 원활한 건립을 약속한 데 따른 후속 조치이다.올해 초 착공 예정인 국립한국문학관은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의 1만3248㎡ 부지에 건립된다.국립한국문학관은 지난해 9월 실시설계를 완료한 이후 건립
전남 나주시가 에너지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조기 착공에 시동을 걸었다.에너지밸리 기업 유치의 핵심 거점인 ‘나주혁신일반산업단지’ 분양률이 사실상 100%를 달성한 가운데 더 이상 추가로 기업을 유치할 공간이 없기 때문이다. 나주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상호 협력을 통해 나주의 첫 국가산단이 될 에너지국가산단 조성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나주시에 따르면 윤병태 나주시장은 지난 18일 시 청사를 방문한 정수미 LH광주전남지역본부장과 에너지국가산단 조기 착공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정 본부장은 여성 간부론 최초로
서울시는 정비사업 사업시행계획 인가에 필요한 각종 심의를 한 번에 처리하기 위한 통합심의 운영체계를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조치로 2년이 걸리던 심의 기간이 약 6개월로 대폭 단축돼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시 설명에 따르면 정비사업은 ‘정비구역 지정→조합 설립→사업시행계획 인가→관리 처분→이주·철거→착공·분양→준공·입주’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또 조합 설립 후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받기 위해서는 교통영향평가 심의, 건축·경관 심의, 각종 영향평가 등 개별 심의를 거쳐야 하는데 이 과정에 통상
부산시는 강서구 식만동과 사상구 삼락동 사상공단을 연결하는 대저대교 건설사업을 위한 환경영향평가가 통과됐다고 19일 밝혔다.대저대교는 왕복 4차로 길이 8.24㎞ 규모 낙동강 횡단 교량으로 동·서부산 균형발전을 위한 주요 간선도로 중 하나다.총사업비 3956억원을 들여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은 2010년 4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사업 타당성을 확보하고 2016년 환경부(낙동강유역환경청) 전략환경영향평가로 도로 노선을 확정했지만, 철새도래지 훼손 논란으로 7년째 사업 추진이 답보 상태였다.시는 사
서울 남산, 북한산, 경복궁 등의 주변 건축물 높이를 제한해온 고도지구 제도가 전면 개편되면서 서울 도심과 스카이라인의 대대적 변화가 예상된다.18일 서울시에 따르면 고도지구 등 전면 개편을 위한 용도지구(고도지구·특화경관지구) 결정 변경안이 전날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수정가결됐다.고도지구는 도시경관 보호와 과밀방지를 위해 건축물 높이의 최고한도를 정하는 도시관리계획이다.시는 1972년 남산 성곽길 일대에 고도지구를 최초 지정한 이래 남산, 북한산, 경복궁 등 주요 산이나 주요 시설물 주변 8곳을 고도지구로 지정·관리해 왔다.하지만 1
앞으로 서울 시내 재개발 정비계획을 입안할 때 토지 등 소유자의 동의율 요건이 3분의 2 이상에서 2분의 1 이상으로 완화된다.또 반대 비율이 높아 현실적으로 사업 추진이 어려운 경우 입안권자인 구청장이 입안을 재검토하거나 취소할 수 있게 된다.시는 전날 제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2025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에 따라 정비계획 입안 동의율은 기존 토지 등 소유자 3분의 2 이상에서 2분의 1 이상으로 완화된다. 단 토지면적 기준(2분의 1 이상)은 주민 의사를 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