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년 시절을 함께한 88년생 두 여성인 ‘미소’와 ‘하은’이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겪는 관계의 굴곡을 그린 영화다. 둘만의 안온한 세계는 10대 후반 무렵, 소극적인 성격의 하은이 미소의 도움을 받아 동급생 진우와 첫사랑을 시작하면서 둘 사이에 미세한 균열이 생긴다. 자유분방한 미소는 도시로 떠나 모험적인 삶을 좇고, 하은은 고향에 남아 안정된 생활을 꾸리면서 둘은 그렇게 점차 멀어지게 되는데….23세 어른이 된 두 사람은 미소가 고향에 내려오면서 재회한다.3월15일 개봉, 124분, 12세 관람가.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실질 국민총소득(GNI)은 1.0% 감소했다. 1인당 국민총소득(GNI)은 3만2661달러로 전년(3만5373달러) 대비 7.7% 감소했다. 실질 경제성장률은 2.6%로 속보치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뉴시스
사전적으로는 ‘(사회적) 유동성 또는 이동성·기동성’을 뜻하는 말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의 이동을 편리하게 하는 데 기여하는 각종 서비스나 이동수단을 폭넓게 일컫는 말로 사용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자율주행차, 드론, 마이크로 모빌리티, 전기차 등 각종 이동수단은 물론 차량호출, 카셰어링, 승차공유, 스마트 물류, 협력 지능형 교통체계(C-ITS) 등 다양한 서비스 등이 모빌리티에 포함된다.
기침이 일주일 동안 지속되면서 주로 감기 환자를 보는 호흡기내과 의사로서 환자분들을 진료하는데 한동안 창피했던 기억이 있다.그뿐 아니라 기침이 너무 심해 잠을 자다가 깨기도 하고 나중에는 기침을 할 때마다 가슴통증까지 동반돼 엄청난 스트레스로 일상생활조차도 너무 힘들었다.필자가 직접 경험해 보니 기침은 아주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이지만 기침이 심하고 오랫동안 지속되는 경우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는 대표적인 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특히 요즘과 같은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커지고 꽃가루 알레르기 등으로 인해 기침이 악화될 수 있으며, 최근에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가구당 부채가 8652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금리 상승 영향 등으로 전체 빚 규모는 크게 늘지 않았고, 1인 가구 등의 영향으로 가구 수가 빠르게 늘면서 가구당 빚은 19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67조원으로 전년 말(1863조원) 대비 0.2% 증가하는 데 그쳤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 빚(부채)’을 말한다.한은은 지난 2002년부터 가계신용 통계
플랜트, 산업·건축설비 배관 도면 작성법을 배우려고 하는 학생 및 관계자들을 위한 책으로, AUTOCAD를 이용한 도면 작성법을 설명하고 있다. 배관 도면 작성을 위한 기본적인 지식을 시작으로 AUTOCAD 기능 설명, 배관 도면 및 플랜트 배관 도면 작성법을 수록했다. 2차원에서 그치지 않고 3차원 작업물까지 배우면서 다양한 배관 도면 작성을 실습할 수 있으며 AUTOCAD의 핵심 기능을 같이 익힐 수 있다.이진천 지음, 혜지원 펴냄, 448쪽, 2만9000원
평소와 다를 것 없던 어느 날, 기장 ‘토렌스’는 비행기 운행 중 거대한 폭풍우를 만나 정체 모를 섬에 불시착한다. 살아남았다는 기쁨도 잠시, 비행기를 탈취하려는 무장단체의 인질극이 시작되고, 토렌스는 탑승객 중 가장 피해야 할 의문의 살인범 ‘가스파레’와 손을 잡고 위험에 빠진 승객들과 함께 탈출을 시도하는데….모두를 공포에 몰아넣은 하루, 목숨을 건 대탈출작전을 그린 액션 스릴러물이다. 3월15일 개봉, 107분, 15세 관람가.
환경부에 따르면 올해 전기차 보조금을 가장 많이 주는 지자체는 경남 거창군으로 국비와 도비, 군비를 합해 최대 총 1830만원이다. 서울(860만원)과 비교하면 970만원이 더 많다. 소규모 지자체의 전기차 보조금이 대도시보다 더 많은 이유는 보급 대수를 따져 예산을 배정하기 때문이다. 지역 내 전기차가 부족하면 보조금이 늘어나는 구조다. /뉴시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2023년 2월1일 발표한 계획이다.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에 대응해 EU 기업에 친환경 보조금 지급을 강화하고 세액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이번에는 마지막 편으로 알레르기 비염 증상이 있는 환자들이 주의해야 할 음식섭생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첫째, 알레르기 질환은 몸 상태에 따라 그날그날 증상이 심해지기도 약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규칙적인 식사를 하도록 권해드립니다. 불규칙한 식사나 과식, 폭식 등은 생체리듬을 깨뜨리고 이로 인해 알레르기 증상을 훨씬 더 심하게 만듭니다.둘째, 야식은 특히 더 삼가셔야 합니다. 야식으로 인해 음식이 수면 직전이나 수면 중 위장에 머물게 되면 비갑개조직의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코안이 더 많이 부으며, 분비물을 더 많이 만들게 돼 비염
정부가 오는 2026년까지 로봇 배송을, 2027년까지는 드론 배송 상용화를 추진한다. 기존의 새벽 배송을 넘어 ‘30분·1시간 배송 시대’를 열기 위해선 그동안 금지됐던 도심 내 소형물류센터(MFC·Micro Fulfillment Center) 입점을 허용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 부처 합동으로 ‘스마트물류 인프라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우선 로봇·드론 배송을 조기에 상용화하기 위한 민간 기술개발과 실증을 지원하고, 물류 전용 테스트베드를 조성하기로 했다.국토부는 올해부터 아파트 단지 등 실제 배송지
우리를 둘러싼 도시 공간을 마음과 욕구라는 렌즈를 통해 바라보려는 기초적 시도다. 이 책은 심리학의 기초 이론과 개념을 건축과 도시에 접목하려는 노력의 산물이다. 1부는 개괄적 내용으로, 심리학의 기원에서 출발해 이용자의 마음을 외면한 근대 건축, 인간 욕구와 공간 환경 등을 설명한다.2부는 주거의 의미와 욕구, 직장인의 사무실 심리와 업무환경 등 용도별 건축에 관한 함의를 고찰한다.권태호 지음, 교우미디어 펴냄, 228쪽, 1만6000원.
빅토리아 여왕 시대의 런던. 영국의 귀족 문화는 정점에 달하고, 권력층은 무소불위의 힘을 휘둘렀다. 젊고 재능 있는 이발사 벤자민 바커는 아내인 루시, 그리고 어린 딸 조안나와 행복하게 살고 있었지만, 그의 아내를 탐한 터핀 판사에 의해 억울한 누명을 쓰고 멀리 추방을 당하게 된다. 15년 후, 벤자민 바커는 스위니 토드로 이름을 바꾸고 아내와 딸을 되찾기 위해 젊은 선원인 안소니의 도움을 받아 런던으로 돌아와 복수를 계획한다.3월5일까지, 170분, 14세 이상 관람가
통계청이 지난 22일 발표한 ‘2022년 인구동향조사 출생·사망통계(잠정)’ 자료에 따르면 작년 출생아 수는 24만9000명으로 전년대비 1만1500명(-4.4%) 감소했다. 사망자 수는 37만2800명으로 전년 대비 5만5100명(17.4%) 증가해 인구 자연증가(출생-사망)는 ?12만3800명을 기록했다. 인구는 2020년(-3만2600명) 첫 감소 후 2021년(-5만7100명)에 이어 3년째 감소를 이어가고 있고, 감소 규모는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그래픽=통계청 제공
은행의 대출증가액 중 일정 비율 이상을 중소기업에 지원하도록 권장하는 제도다. 한국은행은 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취급확대를 유도하기 위해 원화금융자금대출 증가액 중 시중은행은 45% 이상, 지방은행은 60% 이상, 외국은행 국내지점은 35%(한은 총액한도대출을 수혜하지 않는 경우에는 25%) 이상을 각각 중소기업에 지원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번 호에서는 체질에 관계없이 한의학에서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차를 소개합니다.참느릅나무 껍질인 ‘유근피’와 꽃이 피지 않은 목련꽃 봉오리인 ‘신이화’, 뽕나무 뿌리껍질을 말린 ‘상백피’, 그리고 수세미오이의 익은 열매를 씨와 껍질을 버리고 말린 ‘사과락’ 등 크게 네 가지의 재료로 우려낸 차를 음용해 보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①유근피차(楡根皮茶) : 참느릅나무뿌리껍질(유근피) 20g 정도를 30분 정도 다려 끈적끈적해지면 3번 정도 나눠 마십니다. 각종 코질환(비염, 축농증 등)에 사용할 수 있
농림축산식품부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이들에게 최장 6개월간 농촌 거주 기회를 제공하는 ‘2023년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그 외 각 지방자치단체들도 지역 인구 유입 사업으로 농촌 체험 모집 사업을 다수 시행하고 있다. 주요 귀농 사업들을 모아봤다.◇2023년 농촌에서 살아보기=농림부가 진행하는 올해 농촌에서 살아보기는 다음달 2일부터 전남 강진과 보성 등 6개 마을을 시작으로 전국 약 130개 마을에서 진행한다. 참가 희망자는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www.returnfarm.com)를 통해
인간의 역사와 함께 건축의 역사 중심에 건축가가 있다. 건축가는 사람들이 더 편안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건축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건축물을 만들기 위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한다고 일컬어진다. 시대의 아름다움을 표현하고 사람들에게 편안한 공간을 만드는 건축가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30여 년 동안 수많은 건축물을 디자인하고 만들어 온 김세종 건축가가 건축가의 생각과 경험을 구체적이고 솔직하게 들려준다.김세종 지음, 토크쇼 펴냄, 136쪽, 1만3000원.
여행을 끝내고 월요일 귀국을 알린 엄마의 영상통화 그리고 마중 나간 딸. 그러나 엄마가 사라졌다. 경찰에 도움을 요청하지만, 결정적인 단서들이 나오지 않는 가운데 딸 ‘준’은 엄마의 흔적을 찾기 위해 엄마가 방문한 호텔의 CCTV, 같이 간 지인의 SNS, 거리뷰 지도까지 온라인에 남아 있는 모든 흔적을 검색하는데…. 이번에는 딸이 사라진 엄마의 흔적을 검색한다!2월22일 개봉, 111분, 12세 관람가.
지난 14일 진선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귀속 330만4574명의 총 퇴직급여는 49조6048억원으로, 1인당 평균 퇴직금은 1501만955원 수준이다. 퇴직급여액이 평균 1000만원 미만인 구간의 근로자는 244만5385명으로 전체 퇴직소득자의 74% 비중을 차지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