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후 일반국도 포장정비에 2238억원, 차선도색에 440억원을 투자한다. 재해예방 등 도로 유지보수에는 6644억원을 들인다.국토교통부는 2020년 도로이용자 만족도 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도로안전 강화에 나서겠다고 13일 밝혔다.고속·일반국도의 이용자 66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도로이용자 만족도 조사’에서 고속국도는 78점, 일반국도는 75점을 받았다.여타 공공서비스업과 비교할 때 고속국도는 우편‧상수도 서비스와 동일한 가장 높은 수준으로 평가받았고, 일반국도는 쓰레기 수거, 경찰‧세무행정과 동일한 수준으로 나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회장 지문철)는 지난 8일 박인서 인천시 균형발전정무부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하도급 확대 방안을 건의했다. 이어 인천 전문건설인들이 모금한 성금 1억1020만원 전달식도 가졌다.시청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지문철 회장과 박인서 균형발전정무부시장을 비롯해 시회 회장단과 이종선 도시재생국장 등이 참석했다.시회는 지역경제활성화와 인천전문건설업체의 하도급확대방안, 주계약자공동도급 확대 등을 건의했다.관내에서 이뤄지는 민간 및 공공기관 대형공사에 지역업체 하도급참여 확대방안을 적극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시공사
앞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 내에서 신탁방식을 통한 주택개발 및 공급이 허용된다.국토교통부는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신탁개발 허용을 핵심으로 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안이 12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오는 19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지금까지 허가구역 내 허가를 받은 경우 취득한 토지를 직접 이용해야 하는 토지이용의무가 있었다. 신탁을 통한 개발은 원칙적으로 허용되지 않았다.그러나 최근 허가구역이 강남‧송파‧용산 등 수도권 도심지 중심으로 지정됨에 따라, 기존의 제도운영 방식은 도심지 주택개발 및 공급을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억994만 달러(약 1264억원) 규모의 새해 첫 해외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사우디 중부 전력청(SEC-COA)이 발주한 하일 변전소∼알주프 변전소 구간 380KV 송전선 공사의 정식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이 공사는 사우디 중북부 하일에서 알주프까지 375㎞ 구간을 연결하는 초고압 송전선 건설 프로젝트다. 이달 중 착공해 2022년 10월 완공이 목표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사우디에서 축적된 공사 노하우와 기술력, 신뢰에 바탕을 둔 네트워크 등을 발판으로 수주에 성공
안전·보건 조치 의무를 지키지 않아 사망 사고에 이르게 한 사업주 등 책임자에 대한 권고 형량이 대폭 상향됐다.‘사후 수습’이라는 비판을 받은 공탁금은 형량 감경요인에서 제외했고, 사고가 반복적으로 발생했거나 피해자가 다수인 사건은 가중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대법원은 11일 화상회의로 열린 양형위원회 107차 전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양형 기준안을 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산업안전보건법상 안전·보건 조치 의무를 위반해 사망에 이르게 한 범죄는 기본 양형기준이 징역 1년∼2년6개월로 정해졌다. 다만 감경·가중요인에 따라 징역 6개
근로시간이 규정상 과로 기준에 미치지 않아도 강도 높은 노동과 불규칙한 야근 중 사망했다면 산업재해로 봐 보상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대법원 1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사망한 대우조선해양 직원 A씨의 배우자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장의비 부지급 처분취소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원고 승소 취지로 깨고 사건을 부산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2009년 대우조선해양에 경력직으로 입사해 용접 업무를 해오다가 2016년 11월 급성 심근염 진단을 받고 열흘 뒤 사망했다.그는 사망 직전
국토교통부는 올해 해안권·내륙권 개발사업으로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 등 681억원 규모의 4개 신규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국토부는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이 2030년까지 연장됨에 따라 경제, 문화, 관광, 정책 환경 변화를 반영한 6개 권역 발전종합계획의 재정비를 준비해 왔다.이번 사업에는 지난해 6월 고시한 ‘남해안권 발전종합계획’의 핵심사업 중 3곳이 반영됐고 동해안권에서 1곳이 포함됐다.사업별로는 △남해안 명품전망공간 조성(118억원) △남해대교 관광자원화사업(190억원
앞으로 산업재해로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하면 사업주 또는 경영책임자는 1년 이상의 징역과 10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동시에 처해질 수 있게 된다. 또 5배 이내의 징벌적 손해배상 책임과 해당 법인에는 50억원 이하의 벌금형도 내려질 수 있다. 산업안전보건법 등 다른 법률에 따른 행정처벌까지 더하면 한 사고로 4가지의 처벌도 가능해진다. 이같은 내용이 담긴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안’이 경제계의 반대 속에서 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재석의원 266명 중 찬성 164명, 반대 44명, 기권 58명이었다.법안은 국무회의 심의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중대재해처벌 등에 관한 법률안’이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것과 관련해 “매우 유감스럽고 실망스럽다”고 입장을 밝혔다.건단연은 이날 기자들에게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이번 입법은 한쪽으로 치우친 여론에 기댄 입법”이라며 “법 체계는 고사하고 상식과도 거리가 먼 법안을 오직 한쪽 편의 주장만 들어 질주에 가깝게 밀어 붙였다”고 비판했다.이어 “사고방지를 위한 기업의 노력에 대해서는 애써 눈감고 이를 감안해 주려는 고려는 어디서도 없다”며 “기업과 대표자를 처벌하는데 몰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산업현장
건설산업 생산체계 개편에 따라 바뀌거나 새로 마련된 제도들이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다. 건설업체들은 이에 따라 제도들을 잘 숙지하고 변화된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 하지만 바뀐 법령과 기준들이 많아 혼란을 겪는 업체들이 많다. 이에 본지는 생산체계 개편 관련 제·개정된 제도들의 주요 내용들을 소개, 기업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신년 기획 시리즈를 시작한다. /편집자 주최근 건설 업역규제 폐지 대상사업이 공공공사부터 발주되기 시작했다. 이를 위해 건설산업기본법령과 정부계약법령에도 크고 작은 제·개정 사항이 반영됐다.지난 2018년 12월3
2019년 건설산업기본법에 신설된 공공공사 하도급참여 제한 규정이 적용된 사례가 지난해 62건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처벌 사유가 건설근로자 퇴직공제부금 미납이었고 체불·산업재해로 인한 처벌은 없었다.전문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건설산업정보종합관리(KISCON)에 게재된 하도급 참여제한 대상자 목록에는 117개(신규·철회·변경 포함) 건설사 명단이 올라있다.지난해 3월 첫 적용 사례가 발생한 후 처벌업체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전문건설사는 물론 종합건설사들도 상당수 이름을 올렸다.공공공사 하도급참여제한 규정은 건산법의 하도급
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중앙회(회장 김영윤)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상황에서 시도회 및 업종별협의회 총회를 서면방식 등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제규정을 개정했다.전건협은 6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2021회계연도 제1차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시도회·업종별협의회 설치운영규정’ 개정안을 의결했다.개정안은 감염병 등 천재지변에 준하는 불가항력적 사유가 발생해 대면 총회가 곤란한 경우에 권역별 또는 서면결의 방식으로 총회개최를 할 수 있도록 근거규정을 마련했다. 다만 중앙회 회장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개정 규정은 이날 이사회
전문건설공제조합을 관치 금융화하려는 국토교통부의 법령 개정 추진에 전문건설업계가 적극적인 반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공제조합의 운영에 개혁이 필요하다면 그 주체는 반드시 조합원이어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전문업계 대표자로 구성된 ‘건산법 시행령 개정 저지 전문건설업계 비상대책위원회’는 6일 법령 개정안 입법예고 철회를 요구하는 내용의 탄원서 5만7356부를 청와대와 국토교통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등에 제출했다고 밝혔다.탄원서와 별개로 내주 11일 입법예고 기간 종료를 앞두고 이날까지 국토부 홈페이지에는 1만6000여
경기도가 노후 아파트 단지에 리모델링 컨설팅을 제공하는 시빔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경기도는 지난해 10월8일 ‘경기도 공동주택 리모델링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했다. 첫 지원사업으로 컨설팅 시범사업을 위한 아파트 단지 공개모집에 들어갔다.시범사업은 리모델링 초기에 주민들이 사업추진 여부에 대한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사업성 분석 등 컨설팅 용역을 수행하고 그 결과물을 주민에게 제공하는 방식이다.신청대상은 사용 승인 후 15년이 지났고 리모델링 조합 인가가 나지 않은 아파트 단지 중 소유자 10% 이상이 공
올해 1분기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1만1370가구로 작년 동기(1만7154가구) 대비 33.7% 감소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전체적으로는 5만4113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23.7% 늘어난다.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분기 전국에서 입주가 예정된 아파트는 8만387가구로 파악됐다.지방의 입주물량은 2만6274가구로 작년보다 25.0%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세부 입주 물량을 보면 수도권은 이번달 안양 동안 3850가구, 남양주 호평 2894가구 등 2만1420가구가 입주한다.2월에는 수원 고등 4086가구, 고덕 강일 1
건축설비 신기술·신제품의 기술적 기준 인정제도가 시행된다. 기술개발을 하고도 현장적용이 가능하기까지 1~2년이 소요되는 절차 기간이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건축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개정안은 우선, 건축설비 신기술·신제품의 기술적 기준 인정제도를 도입한다.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적 기준이 없는 건축설비 신기술·신제품이 개발된 경우 중앙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기술적 기준을 인정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절차를 마련함으로써 기술인정에 긴 시간이 소요되는 문제점을 개선했다.
앞으로 500세대 이상 신축 공동주택단지에 다함께돌봄센터 설치가 의무화된다. 상가·오피스 등을 임대주택으로 전환하는 경우 주차장 설치 기준이 완화된다. 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5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은 500세대 이상 신축 공동주택단지에 다함께돌봄센터 설치 의무화했다. 현행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단지의 필수 주민공동시설인 경로당, 어린이놀이터, 어린이집, 주민운동시설, 작은도서관에 돌봄센터가 추가됐다. 개정안은 또 상가·오피스 등을 임대주택으로 전환할 경우 주택건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에너지와 생태환경이 융합된 제로에너지 특화도시를 수원 당수2지구에 조성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제로에너지 특화도시는 제로에너지 건축물(ZEB: Zero Energy Building)을 개별 건물이 아닌 도시 단위로 확대 적용한 개념이다.국토부와 LH는 작년 도시 전체 에너지 자립률 20% 이상을 목표로 구리 갈매역세권과 성남 복정1지구에 시범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번 특화도시는 에너지 자립률과 탄소 저감을 50% 이상 높인다는 목표를 정했다.수원 당수2지구(68만4000㎡)에는 2025년까
2022년부터 남양주와 강변역을 잇는 강변북로에 ‘고속 BTX’(Bus Transit eXpress)가 달린다. 개화 나들목(IC)에서 당산역 구간 올림픽대로에도 BTX가 도입된다.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수도권 광역버스 기반 교통체계 개선 방안을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 수도권 2곳에서 BTX 사업을 추진한다.BTX란 철도처럼 정시성과 대용량 수송 능력을 갖춘 신개념 버스 서비스다. 고속 전용차로를 활용해 통행시간이 30%가량 단축되고, 교통거점 외곽에는 환승센터를 구축해 도심 내에서 정체 없이
국토교통부는 기반시설 유지관리 우수 지자체를 선정해 취약한 기반시설을 조기 개선할 수 있도록 ‘노후 기반시설 성능개선지원 시범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4일 공고했다.노후 기반시설 성능개선지원 시범사업은 올해부터 새로 시행하는 사업으로 지자체의 기반시설 관리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했다. 성능개선이 시급한 취약 기반시설 성능개선 사업에 대해 40~60%를 국비로 지원한다.올해는 총 8곳 내외의 노후 기반시설을 선정해 20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지원 대상시설은 지자체 소관 시설 중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