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주택 수요 진작을 위해 오피스텔을 포함한 신축 소형 주택을 세제 산정 시 주택 수에서 제외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조건에 부합하는 오피스텔 물량은 2만6000여실로 조사됐다.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말까지 입주가 이뤄지는 전국 오피스텔은 5만7156실로, 이 가운데 전용 60㎡ 이하는 2만6417실이다. 올해 9569실, 내년 1만6848실이다.지역별로는 경기가 9079실로 가장 많고, 인천 5926실, 서울 4681실 순이다. 또 충남(1782실), 부산(1311실) 등에서 1000실 이상 입주를 앞두고 있다. 강
서울 강남권과 원주를 40분대로 연결하는 여주∼원주 복선전철 공사 착공식이 지난 12일 서원주역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총길이 22.2㎞이고, 총사업비는 9309억원이며 개통은 오는 2028년이 목표다. 사진은 시삽 모습 /사진=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을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에서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지역발전투자협약 제도를 활용한 민관협력 지역상생협약 사업은 일자리 창출, 지역 간 연계 등 지역이 희망하는 사업을 자율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빈집을 이용한 워케이션(휴가지 원격 근무)과 취미·체험 공간, 지역대학과 기업이 참여하는 취업·창업 지원, 인접 도시와 관광·숙박·먹거리를 연계한 특화시설 조성 등을 추진할 수 있다.지역 거점대학, 기업 등과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지역에 주기적·반복적 방문객을
농림축산식품부는 반려동물 연관 산업 거점인 ‘원-웰페어 밸리’(One-Welfare Valley·조감도) 조성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원-웰페어밸리는 ‘반려동물 연관 산업 육성 대책’의 일환이다. 반려동물 연관 산업 전반이 제품·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반려동물을 대상으로 제품의 기호 등을 실증하고 제품 연구개발(R&D), 기업 성장 등을 지원하는 실증 종합 인프라 시설이다.농식품부는 400억원 규모인 원-웰페어 밸리 조성을 2027년 마무리할 방침이다. 사업에 선정된 지방자치단체에 실증 시설, R&D 시설, 연구개발 시설,
지난해 수도권 아파트 분양 물량이 2012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인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수도권 분양 물량은 6만8633가구로, 전년(8만7170가구)보다 1만8000가구 이상 줄었다.수도권 분양 물량은 △2020년 10만9306가구 △2021년 10만6872가구 △2022년 8만7170가구 △2023년 6만8633가구 등으로 최근 몇 년간 지속 감소하는 추세다.올해 예상 분양 물량은 5만9850가구로, 작년보다 더 적다.지난해 분양 물량이 줄어든 것은 시장 침체로 수요 자체가
강원도는 16일 도청 신관 소회의실에서 신청사 건립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도는 관련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사무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연면적 11만㎡ 이상, 총사업비 4000억원대로 기본 계획을 마련했다.도는 신청사 건립 기본계획이 마무리됨에 따라 다음 달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투자심사를 통과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또 올해 상반기 중으로 건축 설계비와 토지보상비 등을 추경예산에 반영하고, 건축 설계 국제공모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도는 2025년까지 건축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6년 하반기 착공
A씨는 지난해 1월 실제 거주하지 않고 보유하던 주택 B 소재지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자 B를 11억원에 양도했다. 조정대상지역이 해제됐기 때문에 2년 이상 거주하지 않아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하지만 주택 양도 당시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다고 해도 취득 당시 조정대상 지역에 소재한 주택은 2년 이상 거주해야 비과세 대상이다.납부할 세금이 없다고 믿었던 A씨는 결국 양도차익 4억원에 대해 1억1700만원의 양도소득세를 내야 했다.국세청은 부동산을 양도할 때 자주 반복하는 실수 사례와 절세 방법 등을 정리한
경남 창원시가 올해 도시철도 ‘트램’의 최적노선을 선정하기로 했다.16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창원 트램 도입 계획을 담은 ‘경상남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았다.승인받은 계획에는 3개의 트램 노선이 반영됐다.1호선은 마산역∼창원중앙역(연장 15.82㎞, 사업비 2993억원), 2호선은 창원역∼진해역(19.28㎞, 1839억원), 3호선은 월영광장∼진해구청(33.23㎞, 6818억원) 구간이다.시는 현재 진행 중인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통해 각 노선의 경제적·재무적 타당성, 지역균형발전 등을 종합
서울 서대문구가 전국 최초로 ‘재개발·재건축 가이드 백서’를 펴냈다고 16일 밝혔다.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은 추진 절차가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사업에 대한 조합원들의 이해 부족이나 일부 조합 임직원의 부조리한 운영으로 많은 문제점이 발생한다.구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의 투명한 운영과 신속한 사업 추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재개발·재건축 가이드 백서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구는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설명이나 정보제공을 넘어 가이드북 형태의 백서 발간으로 조합 운영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실증적으로 제시한 건 전국
높아진 땅값에 상업용 빌딩 시장에서 10억원 미만 거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15일 토지건물 거래 플랫폼 밸류맵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자료를 토대로 전국 상업업무용 건물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4분기 추정 거래건수는 3359건으로 전분기 보다 2%, 전년동기 대비 10%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상업업무 시설 평균 토지평단가는 3.3㎡당 1798만원으로 전분기 보다는 3%가 감소했지만 전년동기 대비 10%가 올랐다.수도권 지역 역시 지난해 4분기 추정 거래량은 총 1242건으로 전분기 보다 1.2%가 줄어들었
작년 7월 이후 상승세를 보여온 전국 주택 매매가가 12월에는 하락 전환했다.지난해 연간으로는 집값이 3.56% 내리면서 2년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2월 전국주택 가격동향조사’ 결과, 지난해 12월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10% 하락하며 작년 7월 이후 5개월 연속 이어진 상승세를 마감했다.수도권에서는 서울(-0.07%)과 경기(-0.13%)가 하락으로 돌아섰으며, 인천(-0.35%) 역시 하락 폭이 확대됐다.부동산원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둔화 우려로 매수
전남 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은 2024년 여수와 고흥 등 국가어항 건설사업에 200억원을 투자한다고 15일 밝혔다.여수해수청에 따르면 국가 어항 건설사업 가운데 계속사업으로 추진 중인 여수시 화정면 낭도항 정비공사 26억원, 고흥군 녹동항 부잔교 설치공사 18억원, 시산항 보강공사 66억원, 여호항·발포항 내진 보강공사 48억원 등 6건의 사업에 164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신규사업으로는 지역 어민의 조업 활동 기반 시설과 안전한 어항을 구축하는 오천항 건설공사와 어촌지역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녹동항 클린 국가어항 시범사업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주택매매 심리가 악화했다. 서울은 다른 지역에 비해 그 정도가 더 심했다.15일 국토연구원 부동산시장연구센터가 공표한 ‘2023년 12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전월 101.9에서 100.1로 1.8%포인트(p) 내려 보합 수준이었다.이 지수는 부동산 중개업소와 일반 가구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해 소비자의 행태변화 및 인지 수준을 0~200의 숫자로 수치화한 것이다. 지수가 100보다 크면 가격 상승과 거래 증가 응답자가 많다는 뜻이고, 100보다 작으면 그
정부가 2029년 공항을 신설할 계획인 서해 최북단 섬 백령도에 인천시가 골프장과 호텔 등 관광인프라를 확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인천시는 백령공항 배후부지 개발 타당성조사 용역을 이달 의뢰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연말까지 진행될 이번 용역에서는 전체 면적이 200만㎡에 달하는 인천 옹진군 백령면 솔개지구 백령공항 배후부지 개발사업의 타당성을 분석하게 된다.타당성 조사는 지방재정법상 총사업비 500억원 이상 개발사업이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준비하는 절차다.백령공항 배후부지 기반시설 조성에는
정부가 준공 후 30년이 지난 아파트는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절차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서울 아파트 4채 중 1채는 준공 30년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내에서는 노원·도봉구 아파트의 60% 가까이가 여기에 해당한다.정부가 도심 내 주택공급을 늘리기 위한 카드로 안전진단 규제 완화 등 '재건축 패스트트랙'을 내놓았지만 넘어야 할 산은 만만치 않다. 사업성이 뒷받침돼야 재건축이 탄력을 받을 수 있는 데다, 패스트트랙 도입을 위해선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돼야 한다.◇전국 아파트 21%가 준공 30년 넘겨14일 부
울산 북구에 축구장(7140㎡) 239개 규모 대규모 해양관광단지 개발이 추진된다.14일 북구청에 따르면 오는 25일까지 울산 해양관광단지 지정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람이 진행된다.울산 해양관광단지는 2027년까지 북구 신명동 일원 170만8000여㎡ 부지에 골프장과 테마파크, 호텔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지는 2009년부터 추진 중인 강동 관광단지 인근으로, 경북 경주시 경계와 맞닿은 위치다.민간 사업자가 수립한 토지이용계획에 따르면 단지는 크게 공공편익시설지구·숙박시설지구·상가시설지구·관광휴양오락시설지구·
정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해 논란이 된 매입임대사업의 주택 매입가격을 ‘원가 이하’에서 다시 ‘감정가’ 수준으로 현실화한다. 부진한 매입임대사업을 정상화하고,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도 확대하기 위해서다.14일 국토교통부와 LH에 따르면 정부는 서민주거안정 수단 가운데 하나인 매입임대사업의 주택 매입가격을 현재 ‘원가 이하’ 수준에서 ‘감정가’ 수준으로 완화하는 내용의 매입임대사업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 중이다.지난해 4월 LH가 매입임대주택 고가 매입 방지를 위해 제도를 강화한 이후 1년도 안돼 또다시 제도 손질에 나서는 것
1기 신도시(분당·일산·중동·평촌·산본) 등 노후계획도시를 특별법에 따라 재정비시 적용되는 공공기여 비율과 안전진단 완화 기준이 조만간 공개된다. 여기에는 1기 신도시 재건축 단지의 안전진단을 사실상 면제하는 내용이 담길 전망이다.14일 국토교통부 등 관련 정부기관에 따르면 정부는 이달 중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을 입법예고할 예정이다.정부는 ‘1·10 대책’에 준공 후 30년이 지난 아파트는 안전진단 없이도 재건축 절차를 시작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서는 도시정비법 개정이 필요하다.다만 지난해 12월 제정된
국토교통부가 약정 방식의 신축매입임대 사업을 활성화해 공공임대주택을 빠르게 공급하겠다고 밝혔다.진현환 국토부 1차관은 12일 서울 종로구의 청년 특화형 신축매입임대 약정사업 건설현장을 찾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사업 관계자들의 의견을 듣고, 도심 내 고품질 주택 공급을 확대할 것을 강조했다.진 차관은 “청년과 신혼부부 등 소규모 가구 증가에 따른 주거 수요에 대응해 민간과 협력하겠다”며 “양질의 주택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약정 방식의 신축매입임대 사업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신축매입임대 확대를 위해선 매입 단가를 현실
서울 강남권과 원주를 40분대로 직통 연결하는 여주∼원주 복선전철 공사가 12일 착공했다.이날 서원주역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을 비롯해 정광영 강원도 경제부지사, 국민의힘 박정하 의원(원주갑),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원주을),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 정정래 한국철도공사 부사장, 원강수 원주시장, 이충우 여주시장 등이 참석했다.여주∼원주 복선전철 건설 사업은 여주역에서 서원주역까지 22.2㎞의 경강선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9309억원으로, 오는 2028년 개통이 목표다.이 노선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