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부담 완화를 위해 한국산업표준(KS)·녹색 인증 등 8개 분야 인증의 유효 기간이 연장되고 국가통합인증마크(KC) 안전인증 등의 심사 수수료가 한시적으로 감면된다.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청주 소재 충북 테크노파크에서 장영진 1차관 주재로 열린 인증기업·인증기관 간담회에서 이런 내용의 산업부 소관 ‘인증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인증 제도는 제품의 품질·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필요한 제도지만 유사·중복 인증, 과도한 인증 취득·유지 비용이 기업 활동의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이에 산업부는 우선 품질·환경 등 분야
해양수산부는 해양수산 건설분야의 국내 신기술·특허 등에 대한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14일부터 내달 28일까지 시험시공 지원대상 신기술을 공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시험시공은 현장시공 실적이 없는 특허나 신기술에 대해 공사의 일정부분에 시공기회를 부여해 성능을 검증하는 것으로, 비용과 적정공간을 국가에서 제공한다. 해양수산 건설분야 신기술을 현장에서 활용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성능을 검증하고 시공실적을 확보해야 한다. 하지만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이 성능 검증과 시공실적을 확보하는 데 많은 비용이 들고, 공간도 구하기
서울디지털재단은 7일 프레스데이를 열고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 재해로부터 서울시를 보호하기 위한 ‘재난‧안전 예방을 위한 AI 혁신기술’을 발표했다.재단이 이날 소개한 ‘서울시 재난‧안전 예방을 위한 AI 혁신기술은 총 5가지로, △AI 기반 하수관로 결함탐지 시스템 △AI 기반 건축공사장 위험요소 관제 시스템 △AI 기반 도시 변화탐지 시스템 △AI 기반 교량 결함탐지 시스템 △메타버스 윤리 가이드라인 등이다.이는 서울시의 싱크홀 사고, 공사현장 사고, 노후건축물 및 교량 붕괴사고 등 5가지 사고 예방에 도움을 주는 기술
국토교통부는 관리주체의 내실점검을 위한 기계설비 성능점검 매뉴얼을 관계부처, 지방자치단체 및 유관기관을 통해 배포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기계설비 성능점검 매뉴얼은 건축물·시설물 관리주체의 성능점검 및 결과보고서 작성방법 등을 안내하기 위해 제작됐다.기계설비 성능점검은 관리주체가 건축물 등의 기계설비 성능을 유지하고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냉·난방 및 환기설비 등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을 수행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다.올해는 연면적 3만㎡ 이상 건축물 및 2000세대 이상 공동주택에 대해 12월31일까지 성능점검을 실시하고 지자체(시·군
국토교통부가 경기도, 대구 등 지역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 실증사업에 돌입한다.국토부는 제6차 스마트도시 규제유예제도(샌드박스)를 통해 실증특례 신규사업 5건을 승인·고시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샌드박스는 신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제품·서비스에 대해 일정조건(기간·장소·규모)에서 현행 규제를 유예해 시장 출시와 시험·검증이 가능하도록 특례를 부여하는 제도다.이번 실증사업 승인으로 2020년 2월 제도 도입 이래 총 39건의 스마트시티 기술·서비스에 대한 규제특례가 승인됐다.이날부터 승인·고시되는 5개 사업은 △자율주행 배달
정부가 건설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공공발주 사업에서 건설 신기술에 대한 인센티브를 늘리기로 했다.국토교통부는 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건설 신기술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개선된 제도를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의 분석에 따르면 우리나라 시설물 분야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인 미국에 비해 85% 수준으로 기술격차가 5년에 달한다. 기술 수준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는 중국보다는 불과 1년 앞선 데 그친다.국토부는 우선 공공 발주에서 신기술 적용을 확산시키기 위해 2가지 새로운 건
“전 생애주기 관점에서 기존 RC공법 대비 모듈러 공법이 약 9% 탄소배출량 절감이 가능하다” “건설산업도 노동집약적인 프로젝트 기반에서 벗어나야 한다”5일 국회도서관강당에서 더불어민주당 허영 국회의원과 스마트모듈러포럼 주최로 열린 ‘2022 스마트모듈러 국회포럼’에서는 모듈러를 중심으로 스마트건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우선 황본강 싱가포르국립대 교수는 한국과 싱가포르의 OSC(Off-Site Construction) 정책을 비교했다.황 교수는 “싱가포르에서 건설 수요는 매년 25조~30조원 정도이며 코로나19 이전부
신기술 사후평가서에 대한 관리가 강화된다.국토교통부는 신기술 사후평가서 작성 주체를 확대하는 내용의 건설기술 진흥업무 운영규정 일부개정안을 5일 행정예고했다.개정안은 신기술 사후평가서 작성 시 설계자 또는 시공 책임자, 책임건설사업관리기술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이들이 작성한 사후평가서는 발주청 담당자가 확인하고 국토부 장관에게 제출토록 했다.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토부 홈페이지(www.molit.go.kr)에서 정책자료→법령정보→입법예고·행정예고란을 참조하거나, 국토부 기술정책과(044-201-3558, 3559)로 문
국토교통부는 2023년 지방자치단체 지능형교통체계(ITS) 국고보조사업을 추진할 지방자치단체 42곳을 최종선정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ITS는 첨단교통 기술로 교통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과학화·자동화된 운영으로 교통 효율성·안전성을 향상하는 교통체계다.국토부 국비를 지원하게 될 지자체는 광역 지자체 9곳과 기초 지자체 33곳 등 총 42곳이 선정됐다.지역별로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인천, 대전 등의 광역지자체와 경기 15곳, 강원 5곳, 경북 4곳, 전북 3곳 등이다.지난해 이미 선정돼 2개년 사업으로 추진 중인 18곳의
국토교통부는 국내 중소·중견 철도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철도 수주지원사업’을 공모해 총 18건의 철도기술을 선정하고 지난달 25일 지원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지원 대상 기술은 품질인증(IRIS) 8건, 안전인증(SIL) 5건, AEO인증 1건 등 국제인증을 취득하려는 철도기술 14건이 포함됐다.아울러 세계 철도산업박람회인 2022 이노트랜스(9월20일~23일, 독일 베를린)에 전시 예정인 철도용품 4건도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우선 이에 따라 국토부는 올해부터 인증취득에 필요한 평균 비용(약 2억700
올해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공모에서 한국도로공사의 ‘공공디자인 선순환 체계’가 대상을 차지했다.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제15회 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 공모를 사업 부문과 연구 부문으로 진행해 총 16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대상(국무총리상)을 받은 한국도로공사의 ‘공공디자인 선순환 체계’는 국민참여형 디자인정책으로, 고속도로에서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않고 요금소를 통과하는 ‘통합형 다차로 하이패스 갠트리’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사업 부문 최우수상은 동작구청의 ‘주민체감형 도시
미국이 유인 달 탐사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아르테미스Ⅰ의 로켓 발사에 나서면서 1970년대 이후 주춤했던 달 탐사 열풍이 50년 만에 다시 한번 달아오르고 있다.달 탐사는 인간이 지구를 벗어나 달로 가는 첨단기술을 검증하는 자체로도 의미가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달의 자원을 경제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서이기도 하다.화성 등 심우주 탐사의 교두보로서 달에 기지를 건설하고 유인 우주탐사를 하겠다는 구상도 우주 선진국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이에 따라 과학기술계에서는 지속가능한 달 표면 탐사 방법과 달 기지 건설에 대한 다양한
국토교통부와 국토안전관리원이 안전관리 역량이 부족한 중소규모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스마트 건설안전 장비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국토부는 전국을 4개 권역(수도권, 강원, 중부, 호남)으로 나눈 뒤 권역별 6곳, 총 24개 현장을 선정했다.영남권의 경우 지난해부터 안전관리원에서 자체 예산 5억원을 편성해 시범사업을 따로 추진하고 있어 이번 지원사업에서는 제외됐다.앞서 안전관리원에서 지난 6월28일부터 7월31일까지 실시한 스마트 건설안전지원 시범사업 선정 공모 결과, 수도권 14개, 강원 21개, 중부 31개, 호남 30개 건설공사
앞으로 품질관리 건설기술인으로 선임되기 위해서는 현장 업무 경력이 있어야 한다. 이와 함께 100억원 미만 소규모 건설공사에 대해서는 품질활동비 계상 기준이 마련된다.국토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건설기술진흥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1일 재입법예고했다.개정안은 특급 품질관리 대상공사의 경우 자격 요건을 품질관리 경력 3년 이상인 특급기술인 1명 이상, 고급 품질관리 대상공사는 품질관리 경력 2년 이상인 고급기술인 1명 이상, 중급 품질관리 대상 공사는 품질관리 경력 1년 이상인 중급기술인 1명 이상으로 정했다.또 100억원 미만 소규
올해 하반기 건설업 127개 전체 직종의 하루 평균임금이 전년 동기 대비 5.5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대비 2.42% 상승한 수치다.1일 대한건설협회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2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분야별 평균임금으로 보면, 종전 127개 직종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91개 일반공사직종의 임금은 하루 23만7006원으로 직전 반기 대비 2.58%, 작년 동기 대비 6.04% 올랐다.또 광전자 직종의 임금은 하루 37만9757만원으로 상반기 대비 3.90%, 작년 하반기
조달청은 지난 31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조달현장 규제혁신위원회를 개최하고, 제1차 조달현장 규제혁신 추진과제를 확정했다.이번 위원회에서는 비용·시간·서류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22가지 규제혁신과제를 선정했다.먼저 조달거래·진입 비용 절감 과제가 8건이다. 통상 계약기간이 3년인 다수공급자계약(MAS)에서 매년 실시하는 실태점검 시 혼합골재 및 토양개량제 등 16개 품명에 한해 의무 제출토록 했던 시험성적서를 전면 폐지한다.아울러 조달청의 공사비 산정 상세내역(세부공종별 일위대가)을 5일 예비가격 기초금액 발표분부터 공개한다. 이를
‘제2의 광주 화정아이파크’ 사고를 막기 위해 콘크리트 품질 검사 및 동바리(가설지지대) 설치 기준이 강화된다.국토교통부는 콘크리트 단위수량 품질검사 기준 마련을 골자로 한 ‘콘크리트 공사 표준시방서’(KCS 14 20 00)를 다음달 1일에 고시한다고 30일 밝혔다.국토부는 “일부 건설 현장에서 원가절감 등을 위해 콘크리트에 물을 타고 배합을 조작하는 등의 관행이 존재했지만, 현행 건설기준에는 구체적인 시험기준이 규정돼 있지 않아 이번에 해당 기준을 명확하게 하는 동시에 강화했다”고 설명했다.현재도 콘크리트를 만들 때 수분 함량을
국내 연구진이 겨울철 냉기를 땅속에 저장했다가 한여름에 꺼내 하우스 등의 냉방에 이용할 수 있는 냉방기술을 개발했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에너지네트워크연구실 윤영직 박사팀이 겨울철 차가운 냉기를 이용해 여름철 농촌의 하우스 냉방에 이용할 수 있는 기포자가진동현상을 적용한 열교환장치 개발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기포자가진동(self-excited bubble oscillation)은 양쪽에 온도차가 존재할 때 기포를 포함한 슬러그류가 외부동력 없이 빠르게 진동하는 현상이고 열교환 장치(Heat exchanger)는 온도가
우리나라 주요 건설사들과 콘테크(Contech) 기업들이 건설현장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 스마트건설 기술들을 선보이고 있다. 스마트건설 기술은 건설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핵심 성장 동력으로 정부가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약속한 만큼, 앞으로 산업생태계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22 스마트건설 챌린지를 비롯해 2022 스마트건설 엑스포(EXPO), 2022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등에서 우수기술로 선정된 주요 기술들을 통해 우리나라 스마트건설 기술의 미래를 살펴봤다. ◇스마트안전부터 인공지능까
국토교통부가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2022 스마트건설 챌린지’를 진행하고 총 44개의 우수 사례 및 아이디어를 발굴했다고 29일 밝혔다.올해로 3회째를 맞은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스마트안전 △단지·주택 시공 자동화 △도로 분야 스마트 기술 △철도 등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설계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건설정보모델링) △시공 BIM 등 5개 분야로 진행됐다.아울러 이번 행사에는 국토 안전관리 우수사례 공모, 스마트건설 자유공모, 스마트건설 연구개발(R&D) 제안서 공모, 스마트건설 창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