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현재 3.64m인 전국 숲 1㏊당 임도를 2030년까지 5.5m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동해안 등 산불 위험지에는 10년간 1000㎞의 산불 예방 임도를 조성한다.산림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제5차 전국임도기본계획’(2021∼2030년)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임도는 산림경영을 위한 도로로, 숲을 가꾸고 생산된 목재를 수집하며 산불 등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필수 기반시설이다. 1965년 광릉 임업시험림에 6.5㎞를 개설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 말 현재 2만3060㎞가 조성됐다.산림청은 안정적인 국산 목재공급 확대를 위해
2022년 1월부터 전문건설 대업종화를 적용한 공사발주가 시작된다. 대업종화에 보완적으로 마련되는 주력분야 제도는 현행 28개 업종을 기준으로 시행에 들어간다.국토교통부는 전문건설업 업종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내용이 담긴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이 22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날 통과된 시행령 개정안은 우선, 전문건설사가 종합공사 수주를 쉽게 할 수 있게 전문업종이 대업종화됨에 따라 2022년부터 공공공사에, 2023년부터 민간공사에서 이를 활용해 발주토록 했다.2022년 1월부터 각 전문건설사는 대업종으
국토교통부는 건설공사 실적관리 고도화에 나서고, 전문건설 대업종화 시범사업을 내년 3월에 실시한다. 주력분야 공시제의 구체적인 운영방안은 내년 하반기에 마련될 전망이다.시설물유지관리업 개편을 위한 업종전환 세부사항은 내달 발표한다. 실적전환·가산 및 등록기준 면제 추가유예를 받을 수 있는 영세업체 기준도 함께 행정예고될 예정이다.국토부는 건설산업 혁신방안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유지보수 분야 실적관리 고도화 추진방안과 업역폐지·업종개편에 따른 후속조치 계획을 22일 발표했다.국토부는 우선, 건설공사 실적관리 고도화와 관
나주 고막원과 목포 임성리를 잇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과 인천·수원발 KTX 사업이 본격 착수한다. 국토교통부는 3개 사업 6개 공구 노반공사의 시공업체가 선정돼 연내 착공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인천, 경기 서남부권 및 중부권, 전남 지역의 고속철도 이용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호남고속철도 2단계 건설사업은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하는 고속철도 신규 건설 사업이다. 총사업비 2조5789억원을 투입해 2025년 공사 완료를 목표로 추진된다.고막원∼임성리 신설노선은 본선 44.1㎞와 정거장 1곳(무안공항
제로에너지건축물 기술요소의 대량생산을 통해 경제성을 높여 공공주택에 접목시킨 시범사업이 과천지식·남양뉴타운·인천검단 3개 단지에서 시작된다.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과천지식 S-3BL, 남양뉴타운 B11BL, 인천검단 AA10-2BL 단지가 제로에너지건축물 예비인증(5단계)을 획득하고 공사착공을 연내 완료한다고 21일 밝혔다.제로에너지건축물은 단열성능을 극대화해 에너지소비를 최소화(패시브)하고 신재생에너지 생산(액티브) 및 모니터링(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을 통해 건축물 기능에 필요한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하는 녹색건축물을
국토교통부는 20일 경기도 평택시 소재 물류센터 신축현장에서 발생한 구조물 붕괴 및 추락사고와 관련해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위원회는 이날 현장조사를 실시하는 등 활동에 들어갔으며, 사고원인을 규명하고 유사사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건설사고조사위원회는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라 구성하며, 3명 이상 사망, 10명 이상 부상자가 발생하거나 시설물 붕괴나 전도(顚倒)로 인해 재시공이 필요한 중대건설사고를 대상으로 한다.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하기 위해 국토부·발주청·지자체가 운영토록 하고 있다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가 네이버와 업무제휴를 맺고 채용정보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건설워커는 자체 보유한 채용공고 데이터베이스(DB)를 네이버 통합검색 내 채용정보 컬렉션을 통해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네이버 사용자들은 채용 관련 검색으로 건설워커 채용공고를 수시 확인할 수 있다. 필터 기능을 통해 지역, 직무, 고용형태, 학력, 경력 여부, 회사명 등 원하는 조건에 따라 건설관련 채용공고를 확인할 수 있다.건설워커는 건축, 토목, 플랜트, 설비, 조경, 인테리어, 기계, 전기, 설계·엔지니어링, 감리·CM·PM, 철강, 건설자재,
12월의 건설경기실사지수는 44.6으로 11월(61.4)보다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1월 전문건설공사 수주규모는 전월의 약 104.4%인 5조9130억원으로 추정했다.대한건설정책연구원(원장 유병권)은 18일 12월 건설경기실사지수와 11월 수주실적을 담은 RICON 경기동향을 발표했다.이달 경기지수는 주52시간 근로자 확대적용, 일부 건설장비의 수급문제 등이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연구원은 “주 52시간 근무제가 내년 7월부터 50인 미만의 기업에 대해서도 적용되면서, 상대적으로 고용인원규모가 적은 전문건설업체들은 인력
두산건설은 부산시 사하구 장림1동 일원에 들어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사하’에 대해 지난 15일 1순위 청약을 시작으로 16일 2순위 청약을 접수했다. 오는 22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내달 4일부터 8일까지 정당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사하가 들어서는 서부산권 일대는 명지국제신도시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부산신항, 가덕신공항 등 굵직한 개발호재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부산신평·장림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뿐만 아니라 사상 스마트시티 등 대규모개발도 예정돼 있다.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하단녹산선, 내부순환도
“은행은 벗어나고 있는 관치를 건설업 공제조합에 하려는 것인가?”국토교통부가 건설업계 공제조합의 운영위원회 구성, 위원 선출 등에 대한 제도 변경을 추진하면서 효율성과 투명성을 이유로 조합원들의 참여를 지나치게 제한해 업계 종사자들의 반발이 거세다.해당 법령안 입법예고 게시판에는 보름여만에 수백개의 반대의견 댓글이 달리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달 30일 건설업 공제조합의 운영위원회를 개편하는 내용을 담은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 개정안을 내달 11일까지 기한으로 입법예고했다.구체적으로 △조합원 운영위
경기도가 데이터 분석을 통한 ‘페이퍼컴퍼니 의심업체 선별 분석모델’을 개발해 내년부터 본격 도입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대상도 전문건설업체까지 확대한다.이 모델은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건설산업지식정보시스템을 활용해 각 기업별로 기준 위반건수를 종합해 위반 항목이 많은 업체를 페이퍼컴퍼니 의심업체로 가려내는 방식이다. 특별한 사전 정보 없이 제보를 통해 단속에 나서기보다 사전에 의심 업체를 선별해 단속효과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도는 지난해 기술자미달, 등록증 대여, 시설·장비 미달, 자본금 미달, 불법하도급 등 5개 항목
건설근로자 퇴직공제제도 중 하수급인 사업주 인정승인에 대한 절차가 간소화돼 전문건설업계의 불만이 나온다.건설현장에선 퇴직공제 가입·납부가 하도급자의 의무사항이란 잘못된 인식이 확산되는 가운데 절차 간소화가 이같은 오해를 고착시킬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최근 전문건설업계에 따르면, 기존에는 원청이 공제회에 인정승인 신청을 하면 공제회가 하도급자에 관계성립 신고를 받는 재확인 절차를 거쳤지만 이 재확인 절차가 없어졌다. 공제회는 건설근로자법이 “원수급인의 신청”만 요구하고 있어 업무방식 변경이 잘못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반면
대한전문건설협회 중앙회(회장 김영윤)는 지난 14일 회장단 회의를 열고 신임 부회장단을 선임했다.수석부회장에는 노석순 서울시회장, 회원부회장은 김종주 경남도회장, 김태경 전북도회장, 김희선 강구조물공사업협의회장, 신현모 상하수도공사업협의회장, 우종찬 충북도회장, 이성수 경기도회장, 이정철 경북도회장이 맡게 됐다.김영윤 회장은 “신임 부회장직을 맡아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린다”며 “전문업계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신임 부회장의 임기는 내년 10월 말까지이다.
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중앙회(회장 김영윤)는 종합공사를 시공하는 소기업에 대해 건설업 등록기준을 완화하도록 민홍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남 김해시갑)이 대표발의한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의견을 최근 국회와 국토교통부 등에 제출했다.소규모 건설사업자의 종합건설공사 참여 유도보다 전문건설사업자의 종합공사 진출 활성화가 선행돼야 한다는 게 전건협의 주장이다.개정안은 무등록업자가 타인의 건설업등록증을 불법으로 대여해 영업하는 행위를 막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하지만 전건협은 90% 이상이 영세소기업인 전문건설사업자와의 형평
건설현장의 가설구조물(시스템동바리) 비용과 책임을 건설업체에 떠넘긴 발주기관에게 국민권익위원회가 시정권고를 내렸다.16일 국민권익위는 상부하중 지지대 물량이 부족한데도 설계변경을 허락하지 않은 발주기관에게 구조적 안전성이 확보되는 범위 내에서 합당한 조치를 하라고 시정권고했다.A 건설업체는 공사를 진행하면서 구조적 안전성을 확보하기에 시스템동바리 설계물량이 부족하게 반영돼 있어 이를 확장 설치하는 등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A사는 발주기관 등에 부족한 물량에 대한 설계변경을 수차례 요청했다.그러나 발주기관은 일반적인 물량
대한전문건설협회(전건협) 중앙회(회장 김영윤)는 대한토목학회가 마련한 ‘건설의 미래비전 20·50’에 협력해 나가기로 하고 15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학회와 협약식을 가졌다.토목학회의 새 비전은 건설의 새로운 성공을 만들기 위해 건설산업이 달성해야 하는 세 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비전은 △건설 엔지니어의 전문성 고도화 △건설 관련 법·제도 개선 △건설 산업의 이미지 개선으로 정했다.토목학회는 건설엔지니어의 역할에 대해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정확히 이해하고, 건설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과 건설의 발전 시나리오, 실행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회장 지문철)는 지역건설공사에 지역업체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한 전문건설 세일즈에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지문철 회장, 임상명 수석부회장, 지역 분과위원장 및 위원들은 지난 11일 인천 연수구청을 방문해 고남석 구청장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전문건설사 하도급 확대 및 지역건설경제 활성화를 촉구했다.이 자리는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로 건설물량이 감소하고 서울·경기업체와의 경쟁심화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시회는 인천지역공사의 지역업체 참여확대를 위해 △지역업체와
2019년 기준 건설업 기업체수는 3년 연속으로 4%대 증가세를 보였지만, 종사자수 증가율은 점차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건설업 전체 매출액은 401조3000억원으로 전년대비 1.8%(7조1000억원) 증가한 반면 기업체당 매출액은 50억8900만원으로 전년대비 2.6% 감소했다.통계청은 15일 ‘2019년 건설업조사 결과(기업실적 부문)’을 발표했다.건설업 매출이 400조원을 웃돈 것은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74년 이래 처음이다. 이진석 통계청 산업통계과장은 “지난해 민간 부문에서는 발주가 줄었는데 공공 부문에서 SOC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국토교통 공공기관이 주도적으로 혁신기업의 우수기술을 발굴하고, 공공현장에 적용해달라”고 주문했다.15일 국토부가 개최한 제1회 국토교통 기업성장지원위원회에서 김현미 장관은 기업 스케일업을 위해 공공부문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회는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과 산학연 전문가가 함께 국토교통분야 혁신기업 지원 전반을 논의하는 국토부 최초의 회의체다.이날 회의에는 김 장관을 비롯해 공공기관장(한국토지주택공사, 도로공사, 철도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공항공사, 인천공항공사, 한국국토정보공사, 국토교통과학기
인력에 의존하던 하천관리를 앞으로는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한다.국토교통부는 하천분야 한국판 뉴딜 사업에 내년 예산 2100억원을 확보해 배수시설 자동·원격 제어시스템 구축과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지금까지 국가하천 관리는 하천에 사람이 직접 접근해 상황을 파악해 대응해 왔다. 야간·악천우·비전문성 등의 한계로 배수시설을 제때 닫지 못해 침수가 발생하는 문제가 종종 발생했다.또한 기후변화에 따라 국지성 집중호우, 강수량 증가 등이 예상돼 현 체계로 대응이 곤란하다는 지적도 있었다.이에 정부는 한국판 뉴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