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11일 제1차 재개발 후보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신림동 650번지 일대 등 총 6곳을 올해 첫 재개발 후보지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구로구 개봉동 49번지와 오류동 4번지, 금천구 독산동 1036·1072번지, 관악구 신림동 650번지 일대엔 신속통합기획 방식이, 도봉구 창동 470번지 일대엔 공공재개발 방식이 적용된다.신통기획 재개발 후보지는 이번에 선정된 구역을 포함해 총 57곳이 됐다.대상지들은 전반적으로 노후하고 높은 반지하주택 비율 등으로 기반 시설이 열악해 주거환경개선이 필요한 지역이며 주민 동의율이 높아 올해
서울시는 올해 첫 모아타운 대상지로 도봉구 창3동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시는 전날 ‘2024년 제1차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하는 서울시의 소규모 정비 모델이다.창3동은 건축물 노후도가 약 80%이고 반지하 비율이 62%에 달하는 전형적인 노후 저층 주거지역이다. 노후한 다세대·다가구가 밀집돼 있어 고질적인 주차난, 열악한 기반 시설로 지역주민이 오랜 기간 불편을 겪었다.또 2022년 상반기 공공재개발 후
오피스텔 공급 가뭄이 심해지면서 올해 전국에서 분양되는 물량이 7000실을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분양이 계획된 오피스텔은 6907실로 지난해 분양 실적(1만6344실)의 42% 수준에 그친다.관련 조사가 시작된 2000년 이후 오피스텔 분양 물량이 1만실을 밑돈 것은 2006년(2913실)과 2007년(5059실), 2009년(5768실)뿐이었다.서울에서는 868실이 분양될 예정이다. 832실이 공급됐던 2007년 이후 17년만에 최저물량이다. 지난해 실적(3313실)과 비교해도 약 26
국내 최초의 감염병전문병원이 올해 상반기 중 착공된다고 질병관리청이 11일 밝혔다.광주광역시 조선대학교병원(호남권) 내에 들어설 첫 번째 권역 감염병전문병원에는 총사업비 781억원(국비 582억원, 병원 부담 199억원)이 투입된다.연면적 1만3202㎡(지상 7층·지하 2층)에 총 98병상(음압병상 36개) 규모로, 2026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감염병 차단을 위해 독립 건물로 지어질 이 병원에는 컴퓨터단층촬영(CT) 촬영실 등 감염병의 신속한 진단을 위한 시설과 음압수술실·병실, 교육·훈련실 등이 설치된다. 치명률이
주택사업자들의 수도권 주택 경기 전망이 8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에 따르면 1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수도권의 경우 60.6으로 전달 대비 9.5포인트(p) 하락했다.서울은 65.9, 인천은 58.6으로 두 지역 모두 전달보다 8p 내렸다. 경기는 57.5로 12.2p 하락했다.이 지수는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주택건설 사업의 체감경기를 설문조사해 집계하며, 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의 비율이 높다는 의미다. 100을 밑돌면 그 반
국토교통부는 서울∼양주 고속도로 사업을 시행할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포스코이앤씨컨소시엄(가칭 서울양주고속도로㈜)이 사실상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국토부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해 8월 공고를 냈고, 이 사업을 처음 제안한 포스코이앤씨가 단독으로 신청했다고 밝혔다.건설 분야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이 포스코이앤씨가 제안한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을 평가한 결과 선정 기준을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이에 따라 국토부와 포스코이앤씨는 이달 말부터 사업의 세부 사항을 결정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한다. 내년 하반기에 착공해
다가구·다세대주택이 밀집한 노후 주거지인 서울 중랑구 망우본동 461 일대가 1200세대의 주거단지로 다시 태어난다.서울시는 망우본동 461 일대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대상지는 상봉 재정비촉진지구와 역세권에 인접해 입지 여건이 양호한데도 개발이 더딘 곳이었다. 노후 주택이 모여 있고 주차장과 지역 편의시설도 부족해 주거환경을 개선할 필요성이 컸다.기획안은 △주민생활 편의와 활력있는 가로를 위한 다양한 시설 배치·가로 활성화 △도로 입체결정·용도지역 상향 등 유연한 도시계획으로 주변과 소통하는 주거단지 조성
부산시는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됨에 따라 경부선 철도시설 직선·지하화 사업의 근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이번 특별법 통과로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경부선 도심구간의 철도시설 직선·지하화가 가능해졌다.2009년부터 도심철도이전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철도 지하화를 추진해 온 부산시는 철도로 단절된 지역을 복원하고 지상 구간을 공원화하는 등 삶의 질을 향상하는 복합개발이 가능해졌다며 환영하는 분위기다.부산의 도심 철도는 도시의 성장을 견인해 왔으나 생활권 단절과 소음·분진 등 생활 여건을 악
경기도 건설본부는 올해 도내 51개 구간에서 국지도 및 지방도 건설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지역별로는 남부 31곳 133.5㎞, 북부 20곳 86.7㎞ 등 총 220㎞ 구간이며, 사업비로 각각 2789억원과 1684억원 등 총 4473억원이 투입된다.적극 재정을 통해 경기회복을 추진하겠다는 민선 8기 정책 기조에 따라 지난해 2292억원보다 약 2배(95.2% 2181억원)로 예산을 증액했다고 도는 설명했다.51개 구간 중 토지 보상은 10개, 계속 사업은 31개, 착공은 4개, 준공은 6개 구간이다.주요 사업으로는 국지도
경기 군포시는 수도권 1기 신도시 중 하나인 산본신도시 내 한라4단지 1차아파트가 정밀안전진단 D등급(조건부 재건축)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1992년 4월 준공된 한라4단지 1차아파트는 지상 15층짜리 10개 동, 1248세대로 이루어져 있으며, 여느 1기 신도시처럼 주차 공간 부족, 낡은 시설 등의 이유로 재건축이 추진 중이다.시는 이 아파트 주민들의 요청을 받아 전문업체에 의뢰해 지난해 10월부터 해당 아파트에 대한 재건축 정비사업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추진해 최근 완료했다.시는 이번 용역 판정을 바탕으로 전문가 자문을 거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시민의 선호도가 높은 소형 아파트 등 기존 주택을 매입해 매입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매입임대주택은 공사가 민간 다세대·연립·아파트 등을 매입해 무주택 서울시민에게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공사는 현재 구축 반지하 주택을 그대로 매입하거나 매도자가 기존 주택을 철거하고 신규 건설한 주택을 약정 후 사들이는 ‘신축약정’ 등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매입임대 사업을 하고 있다.여기에 선호도가 높은 구축 소형 아파트나 신축 빌라 등 이미 지어진 기존 주택을 매입하는 방식을 추가해 추진
수도권 미분양 주택은 관리가 가능한 단계지만, 제주·전북·대구 등 지방은 관심을 기울여야 할 할 단계라는 국책 연구기관의 분석 결과가 나왔다.국토연구원은 미분양이 전국적으로 10만가구에 가까워지면 미분양 주택 매입 시 취득세·양도세 감면을 검토해야 하고, 13만가구를 넘으면 공공의 미분양 주택 매입을 통해 위기 단계별로 관리해야 한다고 제언했다.국토연구원은 9일 발표한 ‘미분양주택 위기단계별 정책 대응 방향’ 보고서에서 미분양주택 위험 수준을 △정상 △관심 △위험진입 △위험발생 4단계로 구분했을 때 수도권은 ‘정상' 단계이며 지방은
올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통해 지어지는 아파트가 대거 분양시장에 나오면서 재건축·재개발 분양 물량이 2000년 이후 최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9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정비사업을 통해 분양되는 아파트는 전국 총 14만7185가구로,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재건축·재개발 분양 실적이 저조했던 2010년(2만7221가구)과 비교하면 5배를 넘어서는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분양 물량이 8만8862가구로 지방(5만8323가구)보다 많다.또 수도권 물량 가운데 절반 정도가
경북도는 올해 지역 도로 건설에 국비 1조4799억원이 투입된다고 9일 밝혔다.지난해 1조3523억원보다 9.4%(1276억원) 늘었다.주요 사업은 영일만 횡단 구간 고속도로(1350억원·조감도),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2907억원), 구미 제5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166억원) 건설과 포항∼안동 국도 확장(1353억원) 등이다.영일만 횡단 구간 고속도로(영일만 대교)는 2008년 광역경제권 발전 30대 선도프로젝트에 선정된 후 경제성 부족으로 보류되다가 올해 실시설계에 들어간다. 정부예산에 지난해 125억원에 이어 올해 1350억
지난해 3월 유찰됐던 부산항 북항 1단계 랜드마크 부지 개발 민간사업자 공모가 또 다시 유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건설경기 불황이 길어지고 고금리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기업들이 쉽사리 공모에 뛰어들기 힘들 것이란 이유에서다.8일 부산항만공사(BPA)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BPA는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랜드마크 부지 개발 희망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참가신청을 받는다. 이후 다음달 27일 사전 참가신청 업체에게 북항 랜드마크 부지 예정가격을 고시한 후 3월28일 사업 제안서를 받을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
주택 공급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리츠(부동산투자회사)를 활용해 3기 신도시의 토지보상 속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토지보상 규모만 10조원으로 예상되는 광명시흥 3기 신도시에 먼저 적용해본 뒤 다른 지구로의 확대를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광명시흥에서는 2명에 불과한 토지보상 담당 인력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LH는 최근 광명시흥지구 토지보상을 위한 전담조직을 1개팀에서 2개팀으로 늘렸다. 여기에 보상인력을 10여명 배치해 이달 중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신도
공사비 상승과 고금리 기조 등의 여파로 분양 시장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청약 흥행에 성공했던 단지들까지 계약 실패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동대문구 'e편한세상 답십리 아르테포레(국민주택)'와 '이문 아이파크 자이'는 지난 2일과 3일 각각 무순위 청약을 진행했다.두 단지는 각각 지난해 10월과 11월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수백 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흥행했지만 막상 계약기간이 도래하자 계약 포기가 쏟아졌다. 각각 e편한세상 답십리 아르테포레는 전체 121가구
올해 1분기 주택 수요가 둔화하고 공급 물량이 급감하면서 주택 시장에서의 '복합 불황'이 고착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또 건설물량 감소 본격화로 건설 경기 부진이 가시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3일 발간한 '지표로 보는 건설시장과 이슈'에서 이같이 밝혔다.연구원은 주택 시장과 관련해 수도권 아파트를 기준으로 주택 매매가격은 지난해 6월, 전세가격은 7월부터 각각 상승세로 전환됐으나, 이후 수요 약세에 따라 상승률이 둔화했다고 전했다.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매매가격지수는 지난해 9월 0.58%
경기도는 올해 10개 시군에 23개 산업단지(664만3000㎡)를 추가 지정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일반산단 19곳(571만8000㎡), 도시첨단산단 4곳(92만5000㎡)으로 축구장(7140㎡) 930개 규모다.시군별로는 용인시가 6곳으로 가장 많고, 평택·광주·안성시 각 3곳, 부천·여주시 각 2곳, 안산·파주·이천시와 가평군이 각 1곳이다.안성 동신일반산단이 157만㎡로 가장 크고 이어 평택 평택제2첨단복합일반산단(108만2000㎡), 파주 캠프스탠던일반산단(87만1000㎡), 평택 평택첨단복합일반산단(46만㎡) 등의 순이다
경남도는 올해 도로사업에 고속도로 5건 179.15㎞ 9261억원, 국도 23건 181.26㎞ 1710억원, 국가지원지방도 16건 114.57㎞ 1572억원, 지방도 35건 89.47㎞ 268억원 등 총 79건 564.45㎞에 1조2811억원을 투입한다고 4일 밝혔다.주요 사업을 보면, △함양~울산 고속도로 건설(5090억원)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건설(3883억원) △국도대체우회도로 58호선 무계~삼계 건설(436억원) △국도 77호선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400억원) △국도 20호선 신안~생비량 건설(206억원) △국도